SKYRIM Daedric Quest - THE BREAK OF DAWN (MERIDIA)
아주라와 함께 그나마 인간에게 우호적인 데이드릭 프린스, 메리디아입니다. 퀘스트 자체는 던전 하나 탐색하는 걸로 끝인데 이 던전이 꽤 넓은지라... 그래도 보상으로 받는 무기가 꽤 괜찮아서 초반에 얻어두면 상당히 쓸만해요. 개인적으로 데이드릭 퀘스트는 가능하면 일찍 클리어하는게 좋다고 보는 것이, 후반에 제련과 마법부가를 더해서 강한 무기를 만들게 되면 막상 아티팩트 무기는 쓸모가 별로 없어지고, 반대로 난이도를 위해서 제련과 마법부가를 안 올리신다면 그야말로 아티팩트 외에는 기댈 무기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 퀘스트 발동을 위해서는 우선 퀘스트 중 보스급 몬스터를 잡으면 얻는 상자에서(주로 보스급 몬스터 근처나... 아니면 퀘스트 중 가장 나중에 얻을수 있는 상자) 랜덤으로 얻을 수 있는 Meridia's Beacon(메리디아의 징표)이 필요합니다. 루팅하면 메리디아의 목소리가 들리며 그의 성소 위치가 지도에 표시되는데요. 바로 메리디아의 성소를 찾아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메리디아의 표식. 제 경우는 화이트런에서 길더그린 관련 퀘를 진행하다 얻었군요.
- 메리디아의 성소는 킬크레스 산에 있는데, 솔리튜드에서 멀지 않습니다. 성소에 다가가면 메리디아의 하소연(?)을 들을 수가 있지요. 그는 자신의 사원을 네크로맨서 Malkoran(맬코란)이 더럽히고 있다며, 그를 제거하여 사원을 정화하기를 지시합니다.
메리디아의 신상. 아주라보단 좀 (많이) 작군요. ^^ 뭔가 한탄할 만 하네요.
- 메리디아의 신상 바로 밑에 '킬크레스 사원' 이 있는데 이곳으로 입장합시다. 팁을 드리자면, 입장하시기 전에 빈 Grand Soul Gem. 즉 빈 특급 소울 젬 여러개와, 소울 트랩 마법이 인챈트된 무기 혹은 소울 트랩 마법을 준비해가면 좋습니다. 이 사원 안에서 접할 수 있는 '타락한 망령' 이 특급 영혼을 주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블랙 스타나 검은 소울젬이 아닌 이상 매머드를 주로 잡아서 특급 영혼을 충당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상당한 이득이지요. 더구나 이 녀석들, 약합니다. ^^ 실컷 채우고 나오자구요.
신상 바로 밑에 사원이 있습니다. 얼핏 보면 지나치기 쉽지요.
- 사원으로 들어가면 바싹 마른 시체들이 여럿 보입니다. 위에서 말한 대로 '타락한 망령' 이 등장하지만 그리 강한 편이 아니라서 전투에는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그보다는 진행중에 안 열리는 문이 가끔 있을텐데요. 받침대 위에 주인공이 얻은 것 같은 징표가 올려져 있고 여기에 한쪽 빛이 비추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걸 작동시켜주면 다음 징표로 빛이 연결되면서 문이 열리고 다음 장소로 갈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잠긴 상자도 많고 하니 꼼꼼히 뒤져봅시다.
받침대를 작동시키면 이렇게 빛이 연결되면서 근처에 안 열리던 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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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받침대를 작동시키면 옆에 안 열리던 문이 열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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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적들이 여럿 나오니 주의. 앞에 계단을 이용해서 1:1 상황을 만들면 편합니다.
- 사원을 더 진행하면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다리를 건너서 킬크레스 폐허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긴 사원보다는 진행이 짧은데, 조금만 가면 넓은 홀이 나오고 잠긴 문이 있습니다. 이 문을 열기 위해선 받침대가 여럿 있으니 전부 작동시켜야 합니다. 계단으로 올라가고 레버도 작동시키고 해야되는데 진행 자체가 그리 어렵진 않아요.
이 받침대를 작동시킨 뒤에 앞에 보이는 받침대를 작동시키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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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받침대를 작동시킨 뒤에 이 길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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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번째 받침대로 올 수 있습니다. 여기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위치한 3번째 받침대가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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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받침대로 가려면 이 계단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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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받침대 앞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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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마지막 받침대. 어렵진 않은데 꽤 길군요...
- 받침대를 전부 작동시켜서 빛을 연결시키면 홀에 있는 큰 문이 열립니다. 안에는 타락한 망령이 여럿 있고 사령술사 맬코란이 있는데 꽤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맬코란은 한번 제거하면 자신이 망령으로 변해서 한번 더 싸워야 하니 주의하세요. 맬코란을 제거하고 난 뒤에 바싹 마른 시체들이 여럿 있는데 뒤져보면 골드를 꽤 많이 줍니다. 마지막으로 '여명의 파괴자' 를 입수하면 됩니다.
정면 제단에 있는 맬코란. 그러나 망령들이 많으니 입구쪽으로 유인해서 잡는게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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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형태의 맬코란을 제거하면 이렇게 망령 형태로 한번 더 변신합니다. 조심 또 조심. 물약이라던지 회복수단을 미리 확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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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제거하고 여기서 여명의 파괴자를 클릭하면 됩니다.
- 메리디아는 주인공을 치하하며, 여명의 파괴자를 들고 자신의 이름으로 타락을 정화해주길 바랍니다. (그것조차 거부해도 메리디아는 크게 화도 내지 않습니다. 완전 대인배라는...)
- 여명의 파괴자는 한손 무기이며 기본으로 화염 피해를 주고, 언데드를 제거하면 폭발이 일어나 주변의 언데드들에게 스플래시 데미지를 줍니다. 언데드가 몰려서 나오는 곳에서 쓰면 펑펑 터지는 이펙트에 꽤나 눈이 즐거워지죠.
사실은 이펙트가 렉을 좀 유발한다는 점 때문에 저사양 유저들에겐 비추천.
- 퀘스트는 여기서 종료됩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을 경우 댓글로 피드백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