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SKYRIM Main Quest - 11. THE THROAT OF THE WORLD
퀘스트가 뭔 대화만 잔뜩 나오나 하고 불평이 있을 수 있겠군요. 다행히(?) 다음 퀘가 엄청 깁니다. 다시 말해서 이 퀘스트 후에 어느 정도는 캐릭의 능력과 장비를 정비해줄 필요가 있다는 뜻이지요. 물론 저처럼 스토리덕후 기질이 있는 분들이라면 또 좋아하실지도 모르겠네요.
- 에스번은 지난 퀘스트에 이어서 '알두인의 벽' 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합니다. 알두인의 추락과 예언의 해설까지. 대화를 더 하면 Dragonslayer's Blessing(용사냥꾼의 축복)이라는 버프를 얻을 수가 있는데요. 5일간 드래곤에게 치명타 확률이 10% 증가하는 효과로군요. 받고 잡아봤는데 효용을 잘 모르겠어요. ^^
- 델핀과 대화하면 대원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동료를 데리고 가면 블레이드의 대원으로 임명해 줍니다. (나중에 관련 퀘스트가 있으니 그 때 자세히 설명하면 될 것 같군요) 참, 대원으로 임명한다고 해서 이후에 그 동료를 데리고 다닐 수 없는 게 아닙니다.
- 사원을 뒤져보면 별 것 없지만, 블레이드 중갑 세트 한벌과 블레이드 장검 여러 자루. 그리고 Dragonbane(드래곤베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블레이드 중갑은 전작의 향수가 아니라면 딱히 의미없는 갑옷입니다. 룩을 위해서 꼭 입어야겠다 하는 게 아니라면 말이죠. 드래곤베인은 레벨드 아이템이고 46렙 이후 최고옵으로 얻으면 드래곤에 대한 40pt 추가타가 붙어요. 대 드래곤전이라면 쓸만한 것 같습니다. (루팅을 46렙에 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퀘스트를 그 렙에 받아야 되는것 같군요)
- 그레이비어즈를 만나러 하이 흐로스가로 떠납시다.
용사냥꾼의 축복 버프. 솔직히 이거, 효과를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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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베인. 드래곤에겐 40pt, 드래곤을 제외한 다른 적들에게 10pt의 전격 데미지. 3신기 미사용 유저에겐 정말 좋지요.
- 하이 흐로스가에 도착하면 안기어와 대화를 해봅시다. 드래곤을 추락시키는 용언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안기어는 어디서 그런 이야기를 들었냐며 캐묻는데, 블레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역시나 좋은 반응을 보이진 않는군요. 또한 알두인을 물리치는 것에도 부정적이군요. 다소 운명적인 입장인 안기어. 도와주지 않으려나... 하는 찰나에 하이 흐로스가에 울려퍼지는 포효.
- 마스터 아이나스의 충고 덕분에 안기어는 마음을 고쳐먹습니다. 알두인을 물리치는 데에 쓰였던 그 용언은 Dragonrend(용의 추락)라고 불리며, 자신들도 그 용어를 이루는 단어는 알지 못하기에 그레이비어즈의 진정한 마스터, Paarthurnax(파서낙스)를 만나보라고 합니다.
- 파서낙스에게 그냥은 갈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해 주고 용언 'Clear Skies - 하늘의 평온' 을 알려줍니다. 용언을 사용하면 하늘이 맑아집니다. 몇몇 특정한 상황에서 잘 쓰이는 용언이지요. 눈보라가 친다던가 안개가 자욱하다던가 하는... 어쨌거나 용언을 배운 뒤에 파서낙스를 만나러 갑시다. 프로스트 트롤이라던지 흔하게 산에서 만나왔던 적들이 조금 나오는 것 외에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단지 하늘의 평온 용언을 꾸준히 써주셔야 한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말이죠. (안 쓰면 데미지를 입습니다)
활동가 타입이 아닌 그레이비어즈이다보니 운명론적인 입장도 이해는 됩니다. 받아들이긴 어렵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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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언 '하늘의 평온'. 의외로 가끔 사용하게 될 때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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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올라가다보면 Throat of the World에 도착합니다. 뭐 용언만 꾸준히 써주시면서 올라가면 됩니다.
- Throat of the World(세상의 목이라는 의미로, 스카이림에서 가장 높은 곳입니다)에 도착하면 파서낙스를 만날 수 있는데, 그는 사람이 아니라 드래곤이었군요. 중후한 저음의 목소리가 너무 멋지군요. 대화 항목이 꽤 있는데 처음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신다면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쭉 대화를 읽어 보길 권장하고 싶네요.
- 'Fire Breath - 화염 숨결' 용언을 배울 수 있습니다. 파서낙스에게 한번 써줘야 대화가 계속됩니다. 그는 알두인이 아직 진정으로 격퇴된 것이 아니며, 언젠가는 다시 나타날 것이기에 과거로부터 그를 격퇴하는 데 쓰였던 '용의 추락' 용언을 얻기 위해서는 엘더 스크롤의 힘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시점에서 퀘스트가 완료되며, 다음 퀘스트인 'ELDER KNOWLEDGE' 로 이어집니다.
파서낙스는 일단 다른 용과는 외모가 다르고, 중후한 목소리까지 더해서... 그저 멋있어요. 1회차 때는 깜놀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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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 숨결 용언. 적들이 몰려있을때 쓰면 꽤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잘 사용하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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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대화가 이어지고 엘더 스크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실 로어 매니아가 아니라면 이해하기 좀 어려운.
- 다음 공략에서 뵙겠습니다. 다음 회가 좀 긴지라 2회로 나눌지 말지 고민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