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13. 00:50

  우스텐그라브에 향하기 전, 화이트런에서 받을 수 있는 일반퀘들을 쭉 해서 레벨도 좀 올렸고, 엘븐 방어구/무기를 만들었네요. 투구는 일전에 먹어둔 krosis. 저렙에 드래곤 프리스트를 잡느라 쌩고생했습니다. 지금 전사+도적이라는 컨셉이기에 은신도 올리고 방어도 올리고 하느라 레벨은 잘 오르는데 아직은 퍽들을 많이 찍지를 못해서 전투때 꽤나 악전고투 중이네요.


  화이트런에 집도 구입했습니다. 인테리어까지 총 6800골드. 요번에 '입양' 이라는 컨텐츠가 추가되어서 두 명까지 양자를 들일 수 있는데, 화이트런 자택의 경우에는 연금술 실험대가 있는 방을 아이들 방으로 바꿔줄 수 있습니다. 아직은 연금이 편해서 입양은 안 했군요. 동성간의 결혼도 그렇고... 역시 놀라운 자유도를 자랑하네요. 심즈처럼 되가는 기분?


  사실 이번 퀘스트도 던전에서 요르겐 윈드콜러의 뿔피리만 가져오면 되기에 긴 퀘스트는 아니나, 그래도 적들의 급이 높아지고 쪽수도 늘어나기 때문에 장비와 스킬에도 슬슬 신경써주시는게 좋습니다.






- 우스텐그라브에 가려면 Morthal(모탈)로 마차를 타고 간 후에 뛰어가는게 가장 빠른 듯 합니다. 습지에서만 볼 수 있는 풀들이 꽤 있고, 나비도 많이 보이니 싸그리 채집해갑시다. 우스텐그라브 근처에는 작은 캠프가 보이는데 산적과 하급 네크로맨서들이 있군요. 가볍게 제거하고 입장합시다.  입장하면 산적의 시체들이 간간히 보입니다.



입구부터 시체가 자꾸 나옵니다. 잘못 찾아들어온게 아니니 계속 진행하세요. ^^



-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산적과 네크로맨서들이 박터지게 싸우고 있습니다. 바로 그들 사이로 돌진해서 두들겨패줘도 좋겠지만, 높은 급의 적들도 있기에 은신해서 활만 날려서 잡았군요. 더 들어가면 드라우그들이 네크로맨서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슬슬 눈치보면서 두 쪽 다 잡아줍시다.



은신캐의 경우 여기나 맞은편 구석쯤에서 활을 날리고 숨으면 적들이 쉽게 못 알아차려요.



- 안쪽으로 들어가서 방을 뒤지면 항아리들이 많습니다. 주로 골드가 조금씩 들어있고... 포션과 스킬북도 있으니 잘 뒤져봅시다.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샛길로 가면 상자가 하나 있으니 먼저 들렸다가 가세요.



여기서 오른쪽입니다. 가다가 쇠줄을 당기면 석문이 열리고 상자도 있으니 먹고 다시 올라와 왼쪽 길로.



- 드라우그들과 전투하면서 진행하면 나름 식당처럼 생긴 넓은 홀이 나오는데 아마 네크로맨서들이 거주하던 곳인듯 합니다. 넘어가면 Ustengrav Depths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음식들이 널려 있고 항아리도 뒤져봅시다. 딱히 가치있는 물건은 보이지 않네요.






- Ustengrav Depths로 입장하면 드라우그들이 다시금 반겨줍니다. 그러나 특별히 급이 높은 드라우그는 보이지 않네요. 우선 창살 문이 나오는 지역까지 진행합니다. 양쪽에 손잡이가 있고 둘 다 잡아당기면 열립니다. 문을 건너 쭉 걸어가면 아주 넓은 지역이 나옵니다. 알고보면 단순한데 초행은 조금 헷갈리실 듯.



오른쪽 손잡이를 당기고 스샷의 손잡이도 당겨주면 창살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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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넓지요... 허나 알고보면 지형 자체는 단순합니다.



- 우선 크게 나누어 계단이 있는 구역, 다리로 건너가는 구역, 그리고 하층에 폭포가 있는 구역까지 총 세 구역 정도로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우선은 숨겨져 있는 상자부터 얻으러 갑시다. 다리가 무너져서 건너갈 수 없는 부분은 '선풍의 질주' 로 건너갈 수가 있습니다. 상자를 얻은 뒤에 최하층으로 내려와서 용언 'BECOME ETHEREAL' ('에테르 형태' 로 번역했더군요)과 폭포 뒤에 숨겨진 상자를 얻고 올라옵시다. 설명이 애매하니 스샷을 참조하세요.



위의 스샷에서, 다리가 끊어진 곳은 선풍의 질주로 건너갈 수 있습니다. 두 번 건너온게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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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건너가서 내려가면 이렇게 상자가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여길 못 오니 우선적으로 여기부터 들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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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최하층까지 내려와서 용언 '에테르 형태' 를 습득합니다. 잠시동안 무적이 되는, 정말 좋은 용언이지요.



- 트랩이나 룬이 널려있는 지역이라던지, 적들의 화살, 마법 혹은 드래곤의 브레스를 피할 때 유용하게 쓰입니다. 그 다음은 근처에 있는 폭포 뒤로 가세요. 상자가 하나 있습니다. 단 강한 드라우그가 한 마리 관에서 튀어나오니 조심하시길.



급이 높은 드라우그가 나오니 조심. 퍽을 고루고루 찍다보니 전투가 너무 힘드네요.



- 다시 올라가면서 광석들과 상자도 있고 하니 얻으면서 진행합니다. 우선 예배를 보는 회당... 처럼 생긴 곳으로 먼저 가시고 다리는 가장 마지막으로 건너가세요. 상자나 포션들이 조금 있고 스켈레톤들이 나옵니다만 매우 약합니다. 다리를 건너서가면 석상이 3개 나오는데, 근처에 다가가면 석상이 붉게 빛나면서 앞에 있는 창살이 열립니다. 3개를 다 지나쳐서 빛나게 만드신 후 선풍의 질주로 통과하면 됩니다.



여기만 선풍의 질주가 연속으로 두 번 써집니다. 일부러 그렇게 만들어놓은듯.






- 둥그런 타일로 가득찬 지역이 나오는데, 타일을 잘못 밟으면 바닥에서 불꽃이 올라옵니다. 요령은 간단한데 회색빛이 나는 밝은색의 타일을 밟으면 괜찮고, 조금 어두운 색의 타일을 밟으면 불꽃이 올라옵니다. 뭐 '에테르 형태' 용언을 써서 지나가도 좋고요. 작은 거미들이 나오고 한가운데로 가면 천장에서 큰 거미가 떨어집니다. 예전에 만난 녀석과는 달리 좀 쎕니다.



중앙의 홀로 진입하면 큰 거미가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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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기 어려우시다면, 내려가서 밝은 색 발판만 밟으면서 도망다니세요. ㅎㅎ 거미는 멍청해서 불꽃에 휩싸이다 죽습니다.






- 더 진행하면 뿔피리가 있어보임즉한 방으로 이동하게 되나... 황당하게도 뿔피리는 없고 쪽지만 한장 덩그러니... 리버우드의 여관에서 다락방을 빌리라는 내용이군요. 허무하도다... 어쨌거나 리버우드 여관에 가서 다락방을 빌립시다.



1회차 때는 얼마나 짜증이 났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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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우드 여관에 가면 다락방을 빌려달라는 선택지가 뜹니다.



- 리버우드 여관에 가서 Delphine(델핀) 에게 다락방을 빌리자고 하면 없다고 하지요. 그냥 주는 방에 가서 자고 일어나면 델핀이 들어옵니다. 사실은 시험을 해본 것이죠. 뿔피리를 돌려주며 이야기를 하자고 하는데 따라갑시다. 여기서 다음 퀘스트 ' A BLADE IN THE DARK' 퀘가 발생되고, 하이 흐로스가로 돌아가서 뿔피리를 전달해 주면 이번 퀘스트가 끝납니다. 다음 퀘스트는 다음 편에서 이야기하기로 하고, 우선은 뿔피리를 전달하러 하이 흐로스가로 돌아갑시다.



이미 해보셨겠지만, 다른 마스터와는 대화가 안 됩니다. ;; 참고로 안기어는 콘솔로 확인해보면 레벨이 엄청 높더군요.



- 뿔피리를 돌려주면 그레이비어즈는 '거침없는 힘' 의 세 번째 단어 'DAH' 를 전수합니다. 풀차지해서 쓰면 적이 휘청거리다 못해 멀리 날아가버리니 아주 유용합니다. (특히 지대가 높을 때, 이걸로 낙사시키면 정말 편하지요) 단지 적 중에 Ward (마법 방패입니다) 를 쓰는 적에겐 통하지 않으니 조심. 또한 주인공을 진정한 드래곤본으로 인정하는 의미에서 축하의 의식을 치릅니다. 이 때부턴 유대관계가 생겨서 하이 흐로스가에서 물건을 가져가도 됩니다. (물론, 훔치기 표시가 안 나는 템들만)



드디어 드래곤본으로 인정받았군요. 진짜 모험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 다음회에서 뵙겠습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을 경우 댓글로 피드백 부탁합니다.

Posted by Mithr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