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7. 22:15

  지난 퀘스트에서 부수적으로 파생되는 일종의 번외편. 세력전 퀘스트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정치적인 면까지 고려해야 되는 RPG 라니... 거기에 결혼에 입양까지... ^^ 그래서인지 세력전 퀘스트를 의도적으로 안 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더군요. 로어 매니아분들이라면 오히려 이쪽을 더 좋아하실지도. 어쨌거나 세력전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으신 상태라면 이 퀘스트를 피할 수 없습니다. 딱히 어려운 퀘스트는 아니니 후딱 진행하시죠.





 - 드래곤을 속박하기 위해서 그레이비어즈의 중재를 이끌어내겠다고 주인공이 발그루프에게 약속한 뒤부터 진행됩니다. 하이 흐로스가로 가서 안기어와 대화를 합시다. 지금까지 정치에는 일절 관여한 적이 없다고 말하는 안기어입니다만, 결국은 그들 역시 파서낙스의 결정에 따라 시대의 흐름을 따르기로 합니다. 더불어, 울프릭 스톰클록과 툴리우스 장군에게 서한을 전하라고 합니다. 어느 쪽을 먼저 가도 상관없습니다. 일전 공략과 달리, 이번엔 울프릭에게 먼저 갔습니다. 윈드헬름으로 출발합시다.



언제나 운명이라는 방향에 서던 그레이비어즈입니다만, 이번에는 용기를 냈군요.



- 울프릭을 만나려면 윈드헬름으로 가서 궁전으로 입장하면 됩니다. 처음 궁전으로 가면 울프릭과 갈마와의 대화가 있고 울프릭의 일장 연설을 들을 수 있는데, 이 퀘스트와는 별로 관계가 없습니다. 주인공을 알아보는 울프릭이지만 휴전 회담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하지요. 그러나 알두인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리고 설득하면 결국 승낙하게 됩니다. 다음은 솔리튜드로 갑시다.



울프릭 역시 노드이기에, 알두인을 그냥 무시할 수야 없겠죠. 노드는 의외로 전설에 약하군요. ^^



- 솔리튜드에 도착하면 대장간을 지나 신전으로 가는 도중에 경비 둘이 지키고 있는 문이 있는데, 이곳으로 들어가면 툴리우스 장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부관 리카와의 대화가 있긴 합니다만 이것 역시 퀘스트에는 관련이 없습니다. 다른 대화는 의미가 없고 휴전 협정에 관한 이야기만 합시다. 처음에는 거절하는 툴리우스입니다만, 그 역시 드래곤 때문에 생기는 병참을 비롯한 전략상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기에 결국 허락하게 됩니다. 이제 하이 흐로스가로 돌아갑시다.



일전에도 썼지만, 툴리우스 역의 성우는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2003년도 리메이크 판(시즌 1~4)에서 부함장으로 나오신 마이클 호건씨입니다. 그 외에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하셨는데요. 개인적으로 목소리가 참 마음에 드네요.






- 하이 흐로스가로 돌아가면 그레이비어즈가 모여있습니다. 여기서 안기어와의 대화만 마치고 바로 들어가지 마시고 조금 기다리세요. 델핀과 에스번이 천천히 걸어옵니다.



끝나지 않는 계절... 참으로 멋진 표현입니다. 작가의 역량에 그저 놀랄 따름.



- 안기어로서는 블레이드를 달가워할 리가 없지요. 델핀과 말다툼을 하지만 에스번의 중재로 둘 역시 회의에 참석하게 됩니다. 제국과 스톰클록, 블레이드와 그레이비어즈, 그리고 드래곤본.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여러 입장이 모이게 되고 회의실 상석에 가서 착석하면 회담이 시작됩니다.



에스번의 중재가 아니었다면, 다혈질인 델핀은 싸움이라도 냈을 듯. ^^






- 회담은 양 측의 이해관계에 따라 서로 요구사항을 개진하면서 진행됩니다. 세력전을 염두에 두신다면, 자신이 지지할 세력에 유리한 쪽으로 진행해도 좋고 아직 결정하지 못하셨다면 최대한 중립을 지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UESPWiki의 분석이 매우 훌륭하니 한번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문제는 이대로 진행해도 딱 들어맞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인데... 어디까지나 참고하는 정도로 읽어 주시길.


- 현재 드래곤본의 입장에 따라 회담의 내용이 약간 다른데, 이미 제국군에 합류했거나 혹 아직 어떤 세력을 지지하지 않은 상태라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회담이 진행됩니다. (세력전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았다면 일반적으로 이 루트로 진행될 겁니다.)


1) 탈모어의 특사 엘렌웬을 참석시키느냐, 혹은 내보내느냐를 첫 번째로 결정하게 됩니다.

- 참석시키면 제국에 +1 / 내보내면 스톰클록에 +1


2) 울프릭은 마르카스를 내놓을 것을 요구합니다. 무조건 스톰클록에 +2


3) 툴리우스 장군은 마르카스를 내놓는 대신, 다른 도시를 제국에게 양도할 것을 요구하죠.

- 리프튼을 선택하면 제국에 +2 / 던스타나 윈터홀드를 선택하면 제국에 +1


4-1) 여기서 제국과 스톰클록의 현재 점수가 같거나, 혹 스톰클록이 더 높을 경우 아래의 선택문이 추가됩니다. 두 진영의 점수가 같아지거나 더 이상의 선택지가 없는 상황까지 가게 되면 회담이 종료됩니다.

- 툴리우스 장군은 울프릭에게 일전의 학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합니다. 주인공이 동의하면 제국에 +1

- 윈터홀드, 혹은 던스타를 제국에게 양도할 것을 요구합니다. 두 경우 다 제국에 +1 (물론 3번 항목에서 이미 윈터홀드나 던스타를 양도했다면 선택문이 나오지 않습니다)


4-2) 여기서 제국의 점수가 더 높다면, 아래의 선택문이 나옵니다. 역시 두 진영의 점수가 같아지거나 더 이상의 선택지가 없는 상황까지 가게 되면 회담이 종료됩니다.

- 울프릭은 툴리우스 장군에게 일전의 학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합니다. 주인공이 동의하면 스톰클록에 +1

- 모탈, 혹은 팔크리스를 스톰클록에게 양도할 것을 요구합니다. 두 경우 다 스톰클록에 +1


* 예를 들어, 처음에 엘렌웬을 내보내면 마르카스를 요구하는 2) 까지 더해져 스톰클록이 3점이 됩니다. 3)에서 던스타를 내준다고 하면 제국은 +1 뿐이기에 4)에서 학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그것마저 동의하지 않으면 이미 던스타를 내준 상태이기 때문에 윈터홀드를 달라고 합니다. 그 상태라고 해도 점수는 아직 스톰클록이 높겠지만, 더 이상의 선택지가 없기에 회담은 종료됩니다. 이해가 가시나요? ^^






- 다음은 현재 주인공이 스톰클록을 지지하는 상황일 경우의 루트입니다.


1) 탈모어의 특사 엘렌웬을 참석시키느냐, 혹은 내보내느냐를 첫 번째로 결정하게 됩니다.

- 참석시키면 제국에 +1 / 내보내면 스톰클록에 +1


2) 툴리우스 장군은 울프릭에게 리프튼을 양도할 것을 요구합니다. 무조건 제국에 +2


3) 울프릭은 리프튼을 내놓는 대신, 다른 도시를 스톰클록에게 양도할 것을 요구하죠.

- 마르카스를 선택하면 스톰클록에 +2 / 모탈이나 팔크레스를 선택하면 스톰클록에 +1


4-1) 여기서 제국과 스톰클록의 현재 점수가 같거나, 혹 제국이 더 높을 경우 아래의 선택문이 추가됩니다. 두 진영의 점수가 같아지거나 더 이상의 선택지가 없는 상황까지 가게 되면 회담이 종료됩니다.

- 울프릭은 툴리우스 장군에게 일전의 학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합니다. 주인공이 동의하면 스톰클록에 +1

- 팔크레스, 혹은 모탈을 스톰클록에게 양도할 것을 요구합니다. (3번 항목에서 이미 팔크레스나 모탈을 양도했다면 선택문이 나오지 않습니다)


4-2) 여기서 제국의 점수가 더 높다면, 아래의 선택문이 나옵니다. 역시 두 진영의 점수가 같아지거나 더 이상의 선택지가 없는 상황까지 가게 되면 회담이 종료됩니다.

- 툴리우스 장군은 울프릭에게 일전의 학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합니다. 주인공이 동의하면 제국에 +1

- 던스타, 혹은 윈터홀드를 제국에게 양도할 것을 요구합니다. 두 경우 다 제국에 +1


* 예를 들어, 엘렌웬을 내보내고 마르카스를 선택하면 스톰클록이 3, 제국이 2점이죠. 만약 학살에 대한 보상에 동의하면 제국도 3점이 되니 회담은 끝나는 것이고, 동의하지 않으면 던스타나 윈터홀드를 요구하게 되는 것이죠. 이해가 가시나요? ^^






- 이렇게 해서 협정이 끝나면, 안기어는 협정의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서 들려줍니다. 서로 도시를 양도했다면 영주도 달라지니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어떻게 드래곤을 드래곤스리치로 유인하느냐 하는 문제가 남았군요. 중간에 양측을 중재하던 에스번이 다시 도움을 줍니다. 자존심이 강한 드래곤이니만큼, 함성으로 이름을 외치면 그것을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어디서든 올 것이라고. 그와 동시에 용언 CALL DRAGON을 습득하게 되고 회담이 끝납니다. 더불어 퀘스트 종료.



참고로 퀘스트 시작 시점에 화이트런의 영주가 발그루프가 아닌 다른 NPC라면, 그 NPC가 회담에 참석합니다.



- 회담이 끝난 후에 모두 각자의 본거지로 돌아가는데, 그 와중에 델핀과 에스번이 말을 겁니다. 그 둘은 그레이비어즈의 진정한 마스터의 정체가 드래곤이라는 것을 알아냈고, 주인공이 그를 제거하길 권합니다. 동시에 퀘스트 'PAARTHURNAX' 가 발생. 이 퀘스트를 완료하지 않으면, 델핀과 에스번은 주인공에게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 다음 회에서 뵙겠습니다. 아무래도 위키를 참조하다보니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군요. 최대한 이런저런 선택지를 선택해보았습니다만... 어쨌거나 도움이 되시면 좋겠고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의 경우 댓글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4. 4. 14:54

  몇 번 왔다갔다 하면 끝나는 이번 퀘스트. 연계되는 퀘스트가 두 개 나옵니다. 상황에 따라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데, 사실 Season Unending 퀘스트와는 다르게 Paarthurnax 퀘스트는 필수가 아니고 메인 퀘스트에 과연 포함되는지도 의심스럽긴 합니다만, 원하시는 분을 위해서 공략은 올릴 예정입니다. 어쨌거나 이 퀘스트를 지나면 메인 퀘스트의 끝이 멀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봅시다.






- 파서낙스와 안기어, 에스번과 대화하라는 선택 퀘스트가 발생하는데 파서낙스의 경우는 알두인을 물리친 직후에 바로 대화를 하게 됩니다. 파서낙스는 다른 용을 설득해서 알두인의 소재를 알아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다른 드래곤을 (잡아서) 설득하기 위한 장소로 드래곤스리치를 추천합니다. 대화를 더 해보시면 드래곤스리치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히 해 주니 들어보시면 좋아요.


- 안기어는 알두인의 격퇴 소식을 듣고 놀라지요. 또한 알두인이 소븐가드의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전설도 이야기해주며, 드래곤스리치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찬성합니다. 사실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 에스번 역시 알두인이 소븐가드에 들어갔을 거라는 이야기를 하며, 드래곤스리치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 좋은 생각이라고 동의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에스번은 그레이비어즈의 진정한 우두머리가 누구인지 알아냈다고 말합니다. 주인공은 이미 그레이비어즈의 진정한 마스터가 파서낙스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에스번은 그를 제거해야만 한다고 하는군요. 델핀 역시 그를 제거하기 전까지는 주인공과 함께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동시에 퀘스트 'PAARTHURNAX' 가 발생.



드래곤스리치의 비화(?)에 대한 이야기는 꼭 한번 들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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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이긴 합니다만, 전설 그대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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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분이 몇 분이나 계실지. ㅎㅎ 저도 일반적으로는 그냥 냅두는 편입니다.






- 드래곤스리치에 가서 발그루프를 만납시다. (세력전 퀘스트의 결과에 따라 발그루프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황당하기 이를 데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발그루프이나, 알두인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이야기해주며 조근조근 설득합시다. 여기서 세력전 퀘스트를 진행했는지에 따라 서브 퀘스트의 발생 여부가 결정되는데, 만약 세력전 퀘스트를 마무리지은 상태라면, 영주는 바로 수락하며 퀘스트가 이어집니다.


- 만약 아직 세력전 퀘스트를 마무리짓지 못한 상태라면, 발그루프는 주인공의 아이디어는 좋으나 현재 화이트런이 제국과 스톰클록 사이의 전쟁 사이에 끼어있기에 자신의 영지를 위험에 빠트리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다가 그레이비어즈의 도움을 얻으면 어떻겠냐는 발그루프의 생각에 동의하며, 주인공은 그레이비어즈의 중재로 양 측의 휴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답합니다. 동시에 'Season Unending' 퀘스트 발생.



노드에게 전설이라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힘이 있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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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그루프는 하이 흐로스가로 순례를 갔다고 말한 적이 있었죠. 그래서인지 쉽게 생각해내는군요.






- Season Unending 퀘스트를 클리어했거나, 혹은 이미 세력전 퀘스트를 완료했거나. 하여간 종전 혹은 휴전을 이끌어낸 후에 화이트런으로 가서 영주와 대화하면, 드래곤스리치에서 드래곤을 잡을 준비를 마쳤다고 합니다. 이미 드래곤을 부르기 위한 용언은 배우셨을테니 드래곤스리치 위층으로 올라가 밖으로 나갑시다. (세력전 퀘스트를 완료한 경우라면, 에스번에게 다녀오세요)



사실, 영주된 입장에서 발그루프는 참 살떨리는 상황이긴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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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갑시다. 드래곤을 부른 후에 얻어맞을 가능성이 있으니 장비는 차고 가세요.



- 밖으로 나가서 Call Dragon (드래곤 소환) 용언을 외칩시다. (당연한 것입니다만, 3음절을 다 외쳐야 합니다. Z키를 길게 누르세요) 조금 후에 드래곤 Odahviing(오다빙)이 등장합니다. 퀘스트의 목적대로, 이 녀석을 죽이면 안됩니다. 먼저 '드래곤의 추락' 용언을 써서 드래곤스리치에 내려오게 만든 후, 입구까지 쭉쭉 뛰어갑시다. 너무 멀리 떨어지면 이 녀석이 날아가니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드래곤의 추락' 용언을 써주는 게 좋습니다.



오다빙의 등장.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죽이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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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을 뒤쫓아오며 브레스를 쓰곤 하니 조심하세요. 불안하시면 회복마법이라도 양손에 장착하고 뛰시는 것도 좋을듯.



- 쫓아오다 결국 함정에 걸리는 오다빙. 그와 대화합시다. 오다빙은 주인공의 함정에 빠졌음을 인정하며, 주인공의 용언을 시험해보기 위해서 이곳으로 왔다고 하죠. 알두인의 지위에 의문을 품고 있는 드래곤들이 늘어났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물론, 드래곤 중에선 알두인에게 대적할 자는 없죠) 알두인은 현재 Sovngard(소븐가드)에 있으며, 소븐가드로 가는 차원문은 Skuldafn(스컬다픈)에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날아가야 한다는 것. 동시에 퀘스트가 완료되고 다음 퀘스트인 'THE WORLD-EATER'S EYRIE' 로 이어집니다.



드래곤은 여느 RPG에서 그렇듯이 자존심이 아주 강하고 교만한 생물로 나옵니다. 물론 반대로 인정도 잘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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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본의 용언을 보고 싶다고 말하는데... 사실 오다빙 이 녀석, 줄을 잘 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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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다픈에는 날아갈 수밖에 없다는 말. 끄응...



- 다음 회차에서 뵙겠습니다. 오타가 있거나 진행상의 오류가 있을 경우 댓글 부탁합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3. 20. 08:58

  길고 긴 블랙리치를 다녀온지라, 다음 몇몇 퀘는 쉬어가는 분위기입니다. 그렇다 해도 알두인과의 첫 대결이니만큼 마음을 놓아선 안 되겠죠. 강한 편이긴 합니다만 드래곤은 그저 드래곤일 뿐. 그나저나 공략을 위한 실제 플레이는 이미 던가드로 넘어간 상태인데, 그 와중에 1.9 패치가 새로 나왔네요. 마스터 난이도보다 더 어려운 레전드리 난이도의 추가 및 능력치의 전설화, (100까지 올린 스킬을 다시 15로 낮추고 찍은 퍽도 돌려받습니다. 사실상 레벨제한이 풀린 셈) 자잘한 버그들이 패치되었군요. 레전드리 난이도로 진행중인데 확실히 마스터보다는 적들이 튼튼해진 감이 있네요. 초심자분들은 세팅을 완전히 맞추고 나서 도전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엘더 스크롤을 습득하신 후에 뒤에 있는 출입문으로 나가면 바로 지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세계의 목' 으로 돌아갑시다. 파서낙스와 대화하면 시공의 틈에서 엘더 스크롤을 펼치라고 합니다. 퀘스트 마커가 찍힌 자리로 가면 뭔가 신비한 기운이 가득한데 그곳에서 엘더 스크롤을 펼쳐봅시다. 먼 옛날의 광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이 자리입니다. 평상시에 엘더 스크롤을 펼치면 지잉~ 하며 시야가 흐려지고, 아무것도 읽을 수 없지요.



- 고대의 노드 영웅 3인이 등장합니다. 보통의 드래곤을 손쉽게 무찌를 정도의 강한 영웅들. Gormlaith(고믈레이스)는 알두인 역시 박살내겠다며 자신만만하군요. 신중한 Felldir(펠디르)는 알두인은 보통의 방법으로는 무찌를 수 없다며 엘더 스크롤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Hakon(하콘)은 엘더 스크롤의 사용을 반대하며 갑론을박하는 와중에 드디어 알두인이 등장합니다.


- 세 영웅은 알두인을 끌어내리는 데까진 성공합니다. 바로 용언 Dragonrend (드래곤의 추락) 함성을 사용했기 때문인데요, 물론 주인공도 이 용언을 배웁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알두인을 쓰러뜨릴 수가 없었고, 결국 아까 엘더 스크롤의 사용을 반대했던 하콘은 이제와서 펠디르에게 엘더 스크롤을 사용할 것을 종용하지요 ^^ 엘더 스크롤의 힘으로, 알두인은 시간의 틈으로 추방됩니다.



용언으로 땅에 끌어내리는데까지는 성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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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엘더 스크롤의 힘을 빌리게 되지요.






- 알두인이 추방되는 것을 본 후, 다시 현재로 돌아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알두인도 오랜 시간의 틈을 넘어 이곳까지 왔군요. 이제 알두인과 싸울 채비를 합시다.


 

바로 전투준비를 하시길. 물론 '드래곤의 추락' 용언도 장착하세요.



- 알두인은 일반적인 드래곤에 공격 패턴이 약간 더 추가된 형태입니다. 시작하자마자 헬겐에서 보았던, 운석을 떨구는데 이것도 맞으면 나름 데미지를 입는데다가 사거리 밖에서 주로 날아다니니 활로 쏴 맞추기도 쉽지 않습니다. '드래곤의 추락' 용언을 써서 우선 땅으로 끌어내립시다. 지상에서도 주의해야 될 것이, 화염과 냉기 브레스 양 쪽을 다 쏘고 물리 데미지도 나름 강력합니다. 일단 끌어내린 후에 '드래곤의 추락' 용언 1단계를 쿨이 될 때마다 꾸준히 써주시면서 전투를 합시다.



요렇게 멀리서 날아다니니 활로는 쏴 맞추기 힘들고, 가까이 다가왔을 때 용언으로 추락시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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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놔두면 이렇게 운석이 떨어져서 생지옥이 되니 용언 '하늘의 평온'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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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상 아카토쉬의 첫 피조물이라 하니... 일단은 불멸입니다.



- 알두인을 쓰러트리는 듯 싶었지만, 완전히 죽이진 못합니다. 알두인은 도망치고 다음 퀘스트인 'THE FALLEN' 으로 이어집니다.


- 다음 퀘스트에서 뵙겠습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는 댓글로 피드백 바랍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3. 19. 01:18

  메인 퀘스트 중에서 가장 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엘더 스크롤을 찾기 위한 길고 긴 여정... 우선 떠나기 전에 주인공과 동료의 인벤을 최대한 비우시고, Steed 스톤을 찍고 가시면 좋습니다. 야채스프나 물약을 비롯해 전투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아이템 외에 곡괭이도 꼭 챙겨가세요. 적들이 원체 많이, 자주 나오니 장비 수준도 한껏 끌어올리시길. 인챈트된 무기를 쓰시는 분들이라면, 충전을 위한 소울 젬도 조금 가져가시면 좋습니다. 설명하지 않아도 지금쯤은 다들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






- 파서낙스는 자신도 엘더 스크롤에 대해서 아는 것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결국 주인공의 힘으로 찾아봐야 하는데... 안기어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로 합니다. 대화를 일단 마친 후에 다시 파서낙스와 대화하면 항목이 늘어나있으니 쭉 한번 이야기해보시고, 특별히 'Word of Power' 에 대해서 명상하겠다고 하면 용언을 이루는 문자에 대한 이해를 도움으로써 능력을 향상시키는 버프를 줍니다. 세 가지 중에서 택일할 수 있습니다.


- Fus. (Force Without Effort) '거침없는 힘' 용언을 쓰면 자신의 비틀거림이 25% 감소하고 적의 비틀거림이 25% 증가합니다. 


- Feim. (Eternal Spirit) '에테르 형태' 용언을 사용하면 (지속시간 내) 체력회복속도가 25% 빨라집니다. 


- Yol. (The Fire Within) '화염 숨결' 용언의 공격력이 25% 증가합니다.


- 그 외에 볼일이 끝난 후에 정상까지 올라가봅시다. Notched Pickaxe라는, 유니크 곡괭이를 구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말라카이트와 에보니 광맥도 있군요.



개인적으로는 Fus를 선호하는 편입니다만... 원하시는 대로 고릅시다. 바꾸고 싶으면 또 대화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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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관장하는 아카토쉬에 대한 이야기. 엘더스크롤의 두번째 편, 대거폴을 플레이해보셨다면 잘 아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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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 곡괭이. 이건 Disenchant도 가능하지요. 그러나 전 그냥 가지고 다닙니다.






- 파서낙스와 안기어, 그리고 에스번&델핀과 이야기하라는 선택 퀘스트가 나오는데 파서낙스와는 아마 바로 대화가 이어질 겁니다. 엘더 스크롤을 얻게 되면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라는 말과 함께 윈터홀드에 있는 마법 대학으로 가보라는 조언을 해 줍니다. 안기어와 대화하면 역시 마법 대학에 가보라고 하고, 파서낙스가 결정한 바에 따르겠다고 합니다. 에스번과 델핀 역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엘더 스크롤을 얻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닐거라고 하는군요. 우선 마법 대학으로 출발합시다.



안기어는 마법사들 역시 그리 탐탁지 않게 여기는 듯 합니다.



- 마법 대학에 가면 답답하게도 그냥은 들어가질 못합니다. 어쩔 수 없이 입장 퀘스트를 할 수밖에 없군요.


- 입구에 있는 Faralda(파랄다)와 대화하면, 입학 시험을 쳐야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시험을 치르겠다고 하면 랜덤으로 특정 마법을 써보라고 하는데요, 가끔 100이 넘는 매지카를 소모하는 마법을 골라줄 때가 있습니다. 전사계열은 거의 매지카를 찍지 않으니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기는데 미리 솔리튜드에서 줄리아노스의 축복을 받고 가시거나 모험중에 얻은 최대 매지카 상승 아이템(주로 목걸이나 반지류)이 있으시다면 착용하고 마법을 써주면 됩니다.


- 메인 퀘스트로 인해서 생기는 선택지인듯 한데, 스스로가 드래곤본임을 밝히면 증명해 보라고 합니다. Fus!를 한 번 써주시면 바로 입장을 허가해줍니다. 선택지가 나온다면 당연히 이쪽을 추천.



여기까지 메인 퀘스트를 했을 때만 나오는 선택지인 듯 합니다. 그런데 처음에 일반 퀘스트에 나오는 '마법대학 방문' 항목이 사라지질 않는군요. 버그인건지...



- 입학이 허가되면 들어가서 Mirabelle Ervine(미라벨 어바인)과 이야기해보라고 하는데, 이것은 마법대학 퀘스트와 관련된 것입니다. 메인 퀘스트와는 관계가 없으니 무시하고 바로 도서관으로 올라갑시다. 언제나 도서관에 혼신의 열정을 쏟는^^ Urag gro-Shub(우라그 그로-섭)과 대화합시다.


- 다른 대화는 빼고 엘더스크롤에 대해서 물어보면 뭔가 복잡한 설명을 해주고 책을 두 권 줍니다. 책을 읽어보면 'Discerning the Transmundane' 퀘스트가 발생. 이건 데이드릭 퀘스트인데 사실상 초반 진행이 메인 퀘스트와 겹치니 일단 그냥 냅두세요. 데이드릭 퀘스트 카테고리에 따로 공략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샷은 찍어놨으니 금방 올릴겁니다) 어쨌거나 두 책 중에 더 난해한 책을 쓴 사람에 관해서 물어보면 그의 이름은 Septimus Signus(셉티무스 시그너스)이며, 예전에 이곳을 떠났다고 하고 지도에 위치를 표시해줍니다. 이제 여기서 볼일은 마쳤으니 윈터홀드 북쪽에 있는 그의 은신처로 가봅시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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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응... 읽으면 퀘스트 발생. 영문으로 할땐 도저히 뭔 소리인지 원... 번역하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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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빙들은 그냥 땅이나 마찬가지니 걸어가면 됩니다. 윈터홀드에서 멀지 않아요.






- 은신처에 도착해서 셉티무스와 대화하면 뭔가 횡설수설하는데, 확실히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은 그의 은신처에 있는 드워프 구조물을 열기 위해서 Blackreach(블랙리치)로 가서 엘더 스크롤을 찾고, 자신이 주는 Lexicon(고대사전으로 번역)에 내용을 복사해 달라고 합니다. 드워프의 지식을 이용해서 이 구조물을 열겠다는 것이죠. 이건 아까 받은 퀘스트의 목적과도 동일한데, 어쨌거나 엘더 스크롤을 찾는 여정에 포함되니 수락하면 됩니다. 블랙리치는 드워프 유적인 Alftand(알프탠드)를 통해서 가야 한다니 출발합시다.


- 앞서 말씀드렸듯이, 알프탠드 유적과 블랙리치 둘 다 길고깁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다시 지상으로 나올 수 있긴 합니다만 왔다갔다하기 귀찮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출발하시는 게 좋습니다.



고대사전 외에 Attunement Sphere(조율의 구체)라는 퀘스트 아이템을 줍니다. 그게 있어야 블랙리치로 갈 수 있고, 이후에 다른 드워프 유적에서도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 알프탠드로 가서 우선 주위에 캠프를 살펴보면 일지를 하나 찾을 수 있는데, 내용을 읽어보면 7명으로 이루어진 탐사대가 이곳에 왔다는 것을 알게 되죠. 퀘스트는 아니나 알프탠드를 탐사하는 과정에서 이 일지에 적힌 내용들이 매치가 되서 나름 재미가 있으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원체 길다보니 심심풀이로 추가해 놓은듯.


- 주위에 나무로 이어진 길을 내려가다보면 우선 동굴이 하나 나옵니다. 탐사대가 눈을 파서 갱도를 만들어놓은듯 하군요. 진행하다보면 갑자기 J'darr(지다르)라는 카짓이 무작정 공격해오는데, 제거하고 주위를 살펴보면 죽은 카짓이 한명 더 있군요. 일지에서 언급하던 카짓 형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일지가 하나 더 있으니 읽어봅시다. (그나저나 카짓은 왜 그리 스쿠마를...)



알프탠드 바깥의 캠프에서 처음 얻는 일지. 탐사대의 이름을 기억해두면 재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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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쭉 따라가면 동굴 입구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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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빨리 달려가봤지만 역시 지자르의 죽음은 피할 수 없었네요.



- 동굴을 넘어가면 이제 본격적으로 드워프 유적이 나옵니다. 그 중에 탐사대 멤버 중 발리, 앤드래스트가 행방불명인 것도 알 수 있죠. 드워프 거미를 비롯한 약한 적들이 나오니 쉽게쉽게 제거하시면 되고... 진행하다보면 일지에서 언급하던 Alftand Animonculory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 발견한 일지. 적은 인원으로 여기까지 빙하 속에 갱도를 판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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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워프 유적은 이렇게 잠긴 문 안에 상자가 있고 상자도 잠겨있는 경우가 많지요. 숙련올리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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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사+은신으로 진행중인데 개인적으로는 역시 은신이 편하군요. 그러나 전사가 더 진행이 빠르고 쉬운 것은 사실.



- Animonculory(무슨 뜻일까요?)로 진입하면 멀지 않은 곳에 남자의 시체가 하나 발견되고 그가 아까 언급되던 엔드래스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일지도 읽어보시고, 슬슬 여기서부터 차우러스의 알 고치들이 발견됩니다. 차우러스 하면 역시 팔머가 떠오르는군요. 끊겨버린 길이 하나 나오는데 뛰어내려야 합니다. 여자 오크가 한 명 죽어 있는데 일지에서 언급되던 야그로군요. 길을 따라 쭉 내려가다보면 팔머들이 슬슬 나옵니다. 여기서부턴 전투가 꽤 빈번해집니다.



엔드래스트. 왜 누더기를 입고 있는건지 원... 드워프들의 기계 몬스터에게 쫓기다 결국 죽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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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러스의 알 고치. 연금술로 인한 돈벌기에 꽤 유용한 재료입니다. 많이많이 얻어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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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그의 시체. 이로서 사망자가 벌써 네 명...



- 팔머들의 주거지역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중간중간에 급이 높은 팔머도 나오니 주의하세요. 팔머들의 장비는 무겁고 가격도 별로라 딱히 루팅할 필요는 없지요. 지상으로 통하는 첫 엘리베이터를 발견할 수 있고 시체가 하나 더 있는데 탐사대 중 마법사라는 발리로군요. 이제 생존자는 단 두명 뿐.



팔머들의 천막이 보이는군요. 여럿 나오니 주의. 바닥에 흐르는 기름이 보이시죠? ^^ 화염 관련 마법을 한번 써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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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엘리베이터를 타면 완전 지상은 아니고... 아까 지나온 얼음동굴에서 막혀있던 문으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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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으로 오게되죠. 지레를 작동시키면 문이 열리고 들어왔던 얼음동굴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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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의 시체. 팔머들에게 잔인하게 당한 것 같군요. ㅠㅠ



- 여기서 내리막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거대한 건물이 하나 보이고 창살문으로 닫혀있는데, 일단 주변에 팔머들을 제거하고 계단에 올라가서 윗쪽에 있는 레버를 당기면 문이 열립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Dwaven Centurion(드워븐 백인대장)이 하나 나오는데 상당히 강한 적입니다. 원래 두 마리인데 한놈은 이미 쓰러져있군요. 처치하고 위로 올라가면... 일지에 적힌 탐사대 중 최후의 2명이 대치중입니다.



이 길을 내려가서 통로로 진입하면 거의 다 온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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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앞에 있는 팔머들을 제거하시고 주위에 보면 야광버섯이 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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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보이시는 레버를 당기면 창살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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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워븐 백인대장. 물리 데미지도 강하고 냉기 브레스가 강력하니 조심.



- 우마나와 술라, 마지막으로 남은 멤버 둘은 끝내 싸움을 벌입니다. 어차피 누가 이기건 주인공을 공격하니 둘 다 제거합시다. 우마나에게서 Targe of the Blooded라는 유니크 방패를 하나 얻을 수 있군요. 배쉬로 때리면 3초간 5의 출혈 대미지... 안습....


- 근처에 엘리베이터가 하나 있고 기계장치도 있는데, 엘리베이터는 지상으로 올라갈 수 있고, 기계장치에 아까 받은 조율의 구체를 사용하면 지하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생깁니다. (다른 드워프 유적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려가면 드디어 블랙리치로 가는 문이 열립니다.



과한 지식에의 집착. 그리고 파멸. 엘더 스크롤을 관통하는 소재 중 하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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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런 썩은 방패가 다 있나... 스카이림은 어째 출혈데미지에는 이렇게 박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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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계장치는 다른 드워프 유적에서도 종종 발견됩니다. 계단으로 내려가면 블랙리치가...






- 예전 공략과 비슷한 내용이지만, 블랙리치에서 알아둘 점을 나열해 봅시다.


- 적으로는 팔머가 주로 등장하고, 그들에게 복종하는 인간들도 가끔 나옵니다. 거미나 차우러스, 트롤도 있고 간간히 자이언트나 위습마더같은 강한 적도 나옵니다. 틀에 고정되어있는 드워븐 백부장도 있는데, 공격하거나 틀 옆에 레버를 작동시키면 깨어납니다. (은신의 경우, 작동시키지 않은 상태로 백부장 뒤에서 냅다 후리면 좋습니다)


- 광맥들이 많습니다. 특별히 블랙리치에서만 볼 수 있는, Geode Vein(정동 광맥...으로 번역)은 캐면 랜덤한 광석 외에 소울젬을 줍니다. 급은 역시 랜덤. 보이는 족족 캐갑시다. 광맥 외에 버섯이 아주 많습니다.



- 우선 정면에 보이는 건물, 'Sinderion's Field Laboratory' 로 들어가면 그의 일지를 읽을 수 있고, 동시에 스카이림의 3대 악마퀘 중 하나인 'A Return to Your Roots'가 발생합니다. 블랙리치를 뒤지고 뒤져서 붉은 넌루트 30개를 모아야 하는데... 하기 싫다면 아예 이 건물에 안들어가는 것이 나을지도. (오블리비언을 플레이하셨던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4편에 나오던 그 신데리온 맞습니다)



귀찮은 팔머들을 제거하고 신데리온의 연구소로 들어갑시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30개 모으기 귀찮다 하는 분은 안 가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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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치...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리셋된다고는 합니다만, 두 번 가기는 싫은 곳이지요.



- 열심히 다니시겠다면 내부지도를 참조해서 밝혀나가시면 되고, 지상으로 통하는 엘리베이터가 몇 개 있으니 무게가 아슬아슬하면 다녀오셔도 좋습니다. 자세하게 설명하기엔 너무 넓어서... 우선은 퀘스트 완료를 위해 엘더 스크롤이 중요하니 가장 빠른 길을 소개하겠습니다. 



신데리온의 연구소를 바라보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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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가다보면 작은 삼거리인데 좌회전. 스샷에 보이는 정면으로 쭉 내려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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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다보면 이렇게 드워븐 백인대장이 보이는데 가볍게(혹은 힘들게)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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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더 내려가면 이렇게 성채가 하나 보이는데 무시하고 그냥 직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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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어렴풋이 보이는 건물이 보일때까지 계속 직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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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보이는 건물입니다. 이 건물로 들어갑시다.






- 건물에 들어가면 거대한 구조물이 하나 있고 해골이 하나 있는데 옆에 일지가 있으니 한 번 읽어보시고... 길을 따라 제일 위로 올라가면 일종의 조종간이 보이는데 이걸 조작해야 합니다.


- 우선 셉티무스에게 받은 고대사전을 제일 오른쪽 기둥에 올려놓습니다.


- 그 다음 첫번째 기둥에 있는 버튼을 눌러봅니다. 계속 누르다보면 더 이상 안 눌러집니다.


- 두번째 기둥의 버튼을 눌러봅니다. 누르다 보면 (가운데 있는 기둥은 조작이 안 되니 무시하고) 4번째 기둥의 버튼이 열립니다.


- 4번째 기둥의 버튼을 누르다보면 5번째 기둥의 버튼도 열립니다.


- 5번째 기둥의 버튼을 누르다 보면 엘더 스크롤이 들어있는 함이 내려옵니다.



여기까지 도달했으나 끝내 목적은 이루지 못한 듯. 안타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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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전을 올려놓고 위의 설명대로 조작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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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엘더 스크롤이...



- 드디어 찾은 엘더 스크롤.... 동시에 퀘스트가 완료되며 다음 퀘스트인 'ALDUIN'S BANE' 으로 이어집니다.






- 우선 아까 올려놓았던 고대사전을 다시 회수합시다. 셉티무스에게 가져다 줘야 하기 때문이죠.


- 심심하다면 블랙리치를 구석구석 뒤져보시는 것 외에 용도 잡아봅시다. 아까 이 건물에 오기 전에 지나쳤던 성채 기억하시죠? 그 성채에 가면 공중에 노란 구형의 구조물이 떠 있습니다. 이 구조물을 향해서 '거침없는 힘' 용언을 쓰면, 땡그랑~ 하는 효과음이 울리고 조금 후에 갑자기 용 한 마리가 등장합니다. 성채 바깥으로 내려오니 잡아줍시다. 이름은 있으나 그다지 강하지도 않고... 딱히 좋은 걸 주진 않더군요.



구체를 향해서 F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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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스 한번 무섭게 쏘네요. 배경이 어두워서 그런지 뭔가 멋집니다만 그리 강하진 않습니다.



- 붉은 넌루트, 열심히 모으셨나요? 구 공략엔 제가 41개 모았던데... 요번에 또 밤을 새며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 어쨌거나 30개 이상 모으셨다면, 신데리온의 일지에 적힌 Sarethi(사레시)의 농장에 가져다주세요. 고마워함과 동시에 Sinderion's Serendipity(신데리온의 발견)이라는 버프를 줍니다. 25% 확률로 연금시에 만들어지는 포션이 두 개로...



43개 수집. 모드 같은건 쓰지 않습니다. 밤새 찾느라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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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농장에서는 넌루트를 키우고 있으니 가끔 와서 뽑아가도 됩니다. 스킨그라드에서 만났다는 걸 보니 오블리비언의 그 신데리온이 확실한 것 같군요.



- 다음 퀘스트에서 뵙겠습니다. 원체 긴 던전이다보니 스샷은 엄청 많이 찍었는데 너저분해질것 같아서 많이 올리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글로 설명하자니 필력이 부족하고... 해서 구 공략과 마찬가지로 뭔가 산만하네요. 양해를 구합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는 댓글로 피드백 부탁합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3. 18. 23:34

  퀘스트가 뭔 대화만 잔뜩 나오나 하고 불평이 있을 수 있겠군요. 다행히(?) 다음 퀘가 엄청 깁니다. 다시 말해서 이 퀘스트 후에 어느 정도는 캐릭의 능력과 장비를 정비해줄 필요가 있다는 뜻이지요. 물론 저처럼 스토리덕후 기질이 있는 분들이라면 또 좋아하실지도 모르겠네요.






- 에스번은 지난 퀘스트에 이어서 '알두인의 벽' 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합니다. 알두인의 추락과 예언의 해설까지. 대화를 더 하면 Dragonslayer's Blessing(용사냥꾼의 축복)이라는 버프를 얻을 수가 있는데요. 5일간 드래곤에게 치명타 확률이 10% 증가하는 효과로군요. 받고 잡아봤는데 효용을 잘 모르겠어요. ^^


- 델핀과 대화하면 대원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동료를 데리고 가면 블레이드의 대원으로 임명해 줍니다. (나중에 관련 퀘스트가 있으니 그 때 자세히 설명하면 될 것 같군요) 참, 대원으로 임명한다고 해서 이후에 그 동료를 데리고 다닐 수 없는 게 아닙니다.


- 사원을 뒤져보면 별 것 없지만, 블레이드 중갑 세트 한벌과 블레이드 장검 여러 자루. 그리고 Dragonbane(드래곤베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블레이드 중갑은 전작의 향수가 아니라면 딱히 의미없는 갑옷입니다. 룩을 위해서 꼭 입어야겠다 하는 게 아니라면 말이죠. 드래곤베인은 레벨드 아이템이고 46렙 이후 최고옵으로 얻으면 드래곤에 대한 40pt 추가타가 붙어요. 대 드래곤전이라면 쓸만한 것 같습니다. (루팅을 46렙에 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퀘스트를 그 렙에 받아야 되는것 같군요)


- 그레이비어즈를 만나러 하이 흐로스가로 떠납시다.



용사냥꾼의 축복 버프. 솔직히 이거, 효과를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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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베인. 드래곤에겐 40pt, 드래곤을 제외한 다른 적들에게 10pt의 전격 데미지. 3신기 미사용 유저에겐 정말 좋지요.






- 하이 흐로스가에 도착하면 안기어와 대화를 해봅시다. 드래곤을 추락시키는 용언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안기어는 어디서 그런 이야기를 들었냐며 캐묻는데, 블레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역시나 좋은 반응을 보이진 않는군요. 또한 알두인을 물리치는 것에도 부정적이군요. 다소 운명적인 입장인 안기어. 도와주지 않으려나... 하는 찰나에 하이 흐로스가에 울려퍼지는 포효.


- 마스터 아이나스의 충고 덕분에 안기어는 마음을 고쳐먹습니다. 알두인을 물리치는 데에 쓰였던 그 용언은 Dragonrend(용의 추락)라고 불리며, 자신들도 그 용어를 이루는 단어는 알지 못하기에 그레이비어즈의 진정한 마스터, Paarthurnax(파서낙스)를 만나보라고 합니다.


- 파서낙스에게 그냥은 갈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해 주고 용언 'Clear Skies - 하늘의 평온' 을 알려줍니다. 용언을 사용하면 하늘이 맑아집니다. 몇몇 특정한 상황에서 잘 쓰이는 용언이지요. 눈보라가 친다던가 안개가 자욱하다던가 하는... 어쨌거나 용언을 배운 뒤에 파서낙스를 만나러 갑시다. 프로스트 트롤이라던지 흔하게 산에서 만나왔던 적들이 조금 나오는 것 외에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단지 하늘의 평온 용언을 꾸준히 써주셔야 한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말이죠. (안 쓰면 데미지를 입습니다)



활동가 타입이 아닌 그레이비어즈이다보니 운명론적인 입장도 이해는 됩니다. 받아들이긴 어렵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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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언 '하늘의 평온'. 의외로 가끔 사용하게 될 때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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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올라가다보면 Throat of the World에 도착합니다. 뭐 용언만 꾸준히 써주시면서 올라가면 됩니다.






- Throat of the World(세상의 목이라는 의미로, 스카이림에서 가장 높은 곳입니다)에 도착하면 파서낙스를 만날 수 있는데, 그는 사람이 아니라 드래곤이었군요. 중후한 저음의 목소리가 너무 멋지군요. 대화 항목이 꽤 있는데 처음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신다면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쭉 대화를 읽어 보길 권장하고 싶네요.


- 'Fire Breath - 화염 숨결' 용언을 배울 수 있습니다. 파서낙스에게 한번 써줘야 대화가 계속됩니다. 그는 알두인이 아직 진정으로 격퇴된 것이 아니며, 언젠가는 다시 나타날 것이기에 과거로부터 그를 격퇴하는 데 쓰였던 '용의 추락' 용언을 얻기 위해서는 엘더 스크롤의 힘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시점에서 퀘스트가 완료되며, 다음 퀘스트인 'ELDER KNOWLEDGE' 로 이어집니다.



파서낙스는 일단 다른 용과는 외모가 다르고, 중후한 목소리까지 더해서... 그저 멋있어요. 1회차 때는 깜놀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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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 숨결 용언. 적들이 몰려있을때 쓰면 꽤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잘 사용하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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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대화가 이어지고 엘더 스크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실 로어 매니아가 아니라면 이해하기 좀 어려운.



- 다음 공략에서 뵙겠습니다. 다음 회가 좀 긴지라 2회로 나눌지 말지 고민되는군요.

Posted by Mithril
2013. 3. 16. 22:15

  에스번과 함께 쥐소굴을 나와서 옛 아카비리 사원으로 떠나는 여정. 뭔가 퀘스트가 점점 짧아지지 않나 하는 느낌을 받으신다면 제대로 느끼신겁니다. ^^ 귀찮기로 소문난 포스원들과 잔뜩 싸워야 하니 어느 정도의 준비는 필수입니다.


이번에는 렙을 많이 올려서 진행했기에 드래곤베인을 최고옵으로 얻었으나 제련/마법부여를 올린 저에겐 딱히 끌리는 무기는 아니군요. 역시 버그를 쓰지 않더라도 속칭 3신기(제련/마법부여/연금)는 밸런스 파괴의 주범이네요. 참고로 몇몇 아이템들은 그 아이템에 관련된 퀘스트를 받는 시점에서 자신의 레벨에 따라서 장비의 능력이 결정됩니다. Leveled Item이라고 호칭되는데... 목록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 우선 에스번과 함께 은신처를 빠져나와 리버우드에 있는 델핀을 만나러 가야 합니다. 문을 열자마자 탈모어 병사 몇몇이 반겨주는데 에스번이 마법을 써서 주인공을 도와주니 간단히 제거해주시고 리버우드로 갑시다. 재회를 기뻐하는 둘. 은신처로 내려가 대화해봅시다. 아 참, 전 회에서 드라빈의 활을 얻어두셨다면, 잊지말고 리프튼 근처 농장에서 드라빈에게 활을 돌려주고 가시길.



에스번은 굳이 따지자면 현자(sage)라고 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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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빈은 리프튼 마굿간에서 왼쪽으로 길을 따라가면 나오는 Merryfair Farm에 있습니다. 활을 돌려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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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쟁 이후 30년만에 재회한 둘. 나중에 알게 되겠지만 (알려진) Blade의 생존자는 이 둘 뿐입니다.



- 대화가 꽤 오고가는데, 에스번은 우선 Sky Haven Temple로 가서 알두인의 벽을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델핀과 주인공은  이 벽에 과연 알두인을 막을 방법이 있는지에 대해선 반신반의하나 다른 방도가 없고 시간도 촉박하니 빨리 떠나기로 합니다. 다행히도 델핀은 에스번이 이야기하는 곳의 위치를 알고 있다며 지도에 표시해줍니다. (Karthspire Camp) 언제나 그렇듯이, 같이 이동하거나 따로 행동해도 상관없습니다.



4에서 나왔던 Cloud Ruler Temple이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블레이드의 사원이 뭐 하나 둘은 아니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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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스에서 뛰어가면 됩니다. 따로 이동한다면 초입새에 둘이 대기하고 있을거예요.



- Karthspire Camp에 도착하면 포스원들이 꽤 많아서 바로 전투에 들어가게 됩니다. 아시다시피 포스원들은 얻을 건 없고 약하지도 않아서 귀찮은 녀석들이지요. 우리 쪽도 수가 많으니 밀어붙입시다. 은신캐의 경우엔 에스번과 델핀이 원체 난리를 쳐대다보니 은신할 새가 없어서 좀 답답하긴 하겠네요. 어쨌거나 후딱 그 지역을 정리한 뒤, 캠프 입구 왼쪽에 계단이 있으니 올라가서 Karthspire로 입장합시다.



이렇게 말은 하는데, 사실 안쪽까지 들어갈 필요도 없긴 합니다. ;; 입구에서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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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에스번과 델핀이 전투가 시작되면 바로 이렇게 난리를 쳐대는 통에... 결국 다 잡고 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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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단을 올라가면 동굴 입구가 있는데 그곳이 Karhspire입니다.



- Karthspire로 들어가면 입구쯤에서 포스원 몇몇과 맞닥뜨리게 되나 모두 제거하시고, 가다보면 다리가 올려져 있어서 건너가지 못하는 곳이 나옵니다. 근처 석상 3개를 드래곤본을 상징하는 문양으로 맞춰주시면 다리가 내려오고, 또 발판을 잘못 밟으면 불길을 맞게 되는 트랩이 있는데 역시 드래곤본을 상징하는 문양만 밟으면 됩니다. (물론 용언 '에테르 형태' 를 이용해도 상관없습니다.) 더 가면 드디어 Sky Haven Temple의 입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면 만나는 포스원들. 그러나 이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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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둥 모두 스샷에 보이는 문양으로 맞춰주시면 다리가 놓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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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이 문양을 밟으면 트랩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먼저 가서 앞에 있는 레버를 당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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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사원에 도착했군요.






- 사원 입구는 일단 열리지 않는데,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하다가 드래곤본의 피가 아니면 열 수가 없다고 하죠. 주인공이 입구 앞에 있는 봉인을 작동하면 스스로 피를 내어 사원 문을 엽니다. 들어가면 넓은 홀이 나오고 거대한 부조가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그 '알두인의 벽' 입니다.


- 에스번은 벽에 새겨진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며 (보채는 델핀을 달래며) 이야기를 해주는데, 스토리에 관심이 있다면 들어볼만 합니다. 결정적으로 과거에 용을 물리치는 데 쓰였던 함성(용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블레이드로서는 알 방법이 없지요. 결국 그레이비어즈에게 물어보기로 합니다. (대화를 계속해보면 블레이드는 그레이비어즈와 서로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도 알 수 있지요) 동시에 퀘스트가 완료되고 다음 퀘스트인 'THE THROAT OF THE WORLD' 로 이어집니다.



제 2 시대 조각이라... 그런데 옆에 있는 의자는 요즘 제품같은데... 흠흠.



-  엘더 스크롤 시리즈의 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2 시대는 아카비르(Akavir)라는 대륙에서 넘어온 츠아에스치라는 종족이 탐 리엘을 (전부는 아닙니다. 레스딘. 즉 모로윈드는 그 당시에도 독립된 상태였지요.) 통치하던 시절이지요. 제 2 제국, 2E 라고도 씁니다. 그리고 많이 들어보셨을 최강의 암살자 집단, 모락 통(Morag Tong)이 대활약한 시대이기도 하죠. 그러나 2시대의 마지막 즈음에, 모락 통에서 다크 브라더후드가 갈라져 나와 서로 대립하게 되지요.



첫회차 유저라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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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레이비어즈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합니다.



- 다음 회차에서 뵙겠습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는 댓글로 제보바랍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3. 9. 08:12

  리프튼에 숨어있다는 에스번을 찾는 퀘스트입니다. 이미 도적 길드 퀘스트를 진행하셨거나 어느 정도 Ratway(쥐소굴)의 구조에 대해서 알고 계시다면, 거의 공짜로 끝낼 수 있을 정도로 짧은 퀘스트입니다. 후딱 진행합시다.






- 에스번에 관한 보고서에서 읽었듯이, 그는 리프튼에 숨어있다고 하지요. 델핀은 리프튼에 가서 빈민굴의 Ragged Flagon(누더기 술병)을 찾아보라고 합니다. 또한 Brynjolf(브린욜프)와 이야기해보라는 말도 하지요. 일단 리프튼으로 출발합시다.


- 브린욜프와 이야기해서 그의 의뢰를 들어주고 에스번에 대한 정보를 얻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만, 엄밀히 따지면 그건 메인 퀘스트가 아니라 도적 길드 퀘스트에 낑겨가는 것에 불과합니다. 번거롭고 시간도 더 걸리니 그냥 리프튼의 여관 주인 Keerava(키라바)에게 물어보면 잘 알려줍니다.



리프튼에서 퀘스트를 진행하면 자주 보게되는 여관주인 키라바. 돈없으면 꺼지라는 명대사는 여전히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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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더기 술병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키라바. 아시다시피 리프튼의 주민들은 도적 길드를 혐오합니다.



- 쥐소굴로 입장합시다. 리프튼은 마을 주거지역에서 계단으로 내려가면 운하 양옆으로 상점과 집들이 있는데, 끝에 쥐소굴로 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쥐소굴은 거의 일방통행 길인데 부랑자같은 적들이 몇몇 나옵니다. 입구 부분을 제외하면 띄엄띄엄 등장하기에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스샷 오른쪽에 있는 출입문이 쥐소굴로 가는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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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앞에 적이 두 명 있습니다. 길이 원체 좁은지라 딱히 어렵진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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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엔 맨손격투를 하는 적이 있는데 꽤 강합니다. 그놈의 장갑을 챙기세요. Disenchant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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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꼭 레버를 작동시켜서 다리를 내립시다. 나중에 누더기 술병으로 가기 편해져요.



- 누더기 술병으로 들어가기 전에, 그리고 들어가고 나서 이따금 습격을 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전 대사관 잠입 때에 정해지는데요. 만약 집무실에서 기저를 그냥 보내주셨다면 누더기 술병으로 들어가고 나서 그놈이 습격을 하곤 합니다. 만약 기저를 죽이셨다면 Shavari(사바리)라는 카짓이 습격을 합니다. 그다지 강하진 않으므로 간단히 제거합니다. 어쨌거나 누더기 술병으로 입장합시다.



사바리를 죽인 뒤에 몸을 수색하면 이런 쪽지가 나옵니다. E...는 아마 엘렌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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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으로 내려가면 누더기 술병입니다. 레버를 내려서 다리를 내려놓으셨다면 쥐소굴 입구에서 여기까지 금방 올 수 있습니다.






- 누더기 술병으로 들어와서 바텐더인 Vekel(베켈)과 대화를 나눕시다. 그에게 에스번에 대해서 물어보면 모르겠다고 둘러대다가 돈으로 구슬리면(역시 도적길드...) 에스번에 대해서 이야기해줍니다. 더불어 탈모어가 그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도. 탈모어가 벌써 여기까지 왔군요. 에스번이 있다는 쥐소굴 지하로 어서 이동합시다.



다행히도 베켈은 에스번에 행방에 대해서 알고 있군요. 설득은 안 먹히는군요. 제 화술이 80인데도 안되는 걸 보니 역시 도적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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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어가 벌써 여기까지...! 어서 에스번을 구해야겠군요.



- 베켈 옆에 있는 문을 통해서 쥐소굴 지하로 갈 수 있습니다. 아까보다는 길지만 역시 꼬불꼬불 좁은 일방통행 길인데요. 여기서 탈모어 병사들과 한번 맞부닥칩니다. 모두 제거하시고, 가다보면 상자에 Dravin(드라빈)의 활이라는 아이템을 구할 수 있는데, 이건 리프튼 근처의 농장에서 의뢰받는 퀘스트에 필요한 아이템입니다. 나중에 가져다주시면 되고... 에스번이 숨어있는 방은 특별히 튼튼하게 생긴 문으로 닫혀 있으니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말을 걸어 봅시다.



나오자마자 탈모어 법사들이 반겨줍니다. 은신이라면 바로 백스탭으로 읏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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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빈의 활을 얻으시려면 여기서 길을 쭉 따라가세요. 귀찮으면 여기서 그냥 제일 밑으로 내려가시면 금방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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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빈의 활. 퀘스트 아이템이니 잘 챙겨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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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으로 들어가서 계단을 올라가면 Ratway Warren으로 갈 수 있습니다.






- Ratway Warren으로 입장하면 엄청 튼튼하게 생긴 문으로 닫힌 방이 있는데요, 여기가 바로 에스번이 있는 곳입니다. 처음엔 주인공을 믿지 않지만, 설득하거나 델핀에 관해서 이야기하거나, 10월 30일에 대해서 이야기하거나 하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여보내줍니다. 그와 대화하면 세상의 종말이 다가온다고 말하며 절망에 가까운 감정을 드러내지만, 주인공이 드래곤본이라고 밝히면 곧 희망을 되찾습니다. 동시에 퀘스트가 종료되며 다음 퀘스트인 'ALDUIN'S WALL' 로 이어집니다.



델핀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에스번은 문을 열어줍니다. 물론 다른 선택지도 여럿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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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핀과는 별개로, 에스번 역시 세상 돌아가는 일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그에게 알두인과 드래곤의 등장은 그야말로 종말처럼 느껴졌을 것이고, 드래곤본의 등장이 그에게 얼마나 큰 희망을 주었을지 상상도 하기 힘들군요.



- 다음 퀘스트에서 뵙겠습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다면 댓글로 피드백해주세요.

Posted by Mithril
2013. 3. 8. 04:37

  맨날 전사에게나 유리할 법한 메인 퀘스트 진행중에 모처럼 잠입액션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단락이 등장했군요. 필자가 지금 전사+은신으로 플레이중인지라 이번 퀘스트는 은신으로 정말 재미있게 진행했네요. 사실 요즘 퀘스트 업데이트가 늦었던 이유가 연회 중에 주인공을 도와주는 NPC에 대해서 궁금해서인데, 위키를 참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서 직접 관련 퀘스트들을 모두 진행하느라 시간이 꽤 걸렸네요.


탈모어 병사들이 그리 강한 편은 아닙니다만 두셋씩 뭉쳐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 살짝 난이도가 있습니다. 미리 레벨도 올려두고 장비도 정비해둡시다.






- 리버우드의 여관으로 가서 델핀을 만나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 탈모어 대사관으로 잠입할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탈모어 대사인 Elenwen(엘렌웬)은 정기적으로 대사관에서 스카이림의 유력자들을 초청하여 파티를 여는데, 주인공이 그 파티에 초대된 손님이 되어 참가한 후에 몰래 엘렌웬의 집무실로 잠입, 정보를 빼내 온다는 것이죠.


- Malborn(맬번)이란 사람이 대사관 내부에서 주인공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솔리튜드에 있는 여관에서 그를 만날 수 있고, 그 후에 자신과 솔리튜드 마굿간에서 다시 만나자고 하는군요. 우선 맬번을 만나러 솔리튜드에 있는 여관으로 갑시다. 정문으로 들어가서 좌측에 있는 건물입니다.



나중에 대사관에 잠입한 뒤에 알게 되지만, 손님으로 위장하는게 아니라 진짜 초대장을 받은 것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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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게도! ^^ 맬번은 주인공이 그다지 미덥지 않은 모양입니다.



- 솔리튜드의 여관에서 맬번과 이야기를 해봅시다. 그는 탈모어의 보안이 철저하기에 대사관에 주인공이 쓸 장비와 물품들을 몰래 반입해준다고 하는군요. 여기서 헷갈릴 수 있는데, 맬번에게는 대사관 안에서 사용할 장비. 즉 무기와 방어구, 화살, 물약 등등을 맡기시면 됩니다. 거래하듯이 주면 됩니다.



여기서 혹시 필수 장비를 빼놓는 경우가 생길지 모르니, 세이브를 한 번 해두시길 권장합니다.



- 맬번에게 필요한 물품을 주셨다면 다음은 솔리튜드 마굿간으로 가서 델핀을 만납시다. 델핀은 주인공에게 초대장과 파티 복장을 주고, 맬번에게 주고 남은 나머지 장비들을 보관해준다고 합니다. (나머지 장비들은 미리 집이나 본인 소유의 상자에 넣어 두셔도 상관없습니다) 옆에 있는 마차를 타고 대사관으로 출발합시다.



준비되면 대사관으로 출발합시다. 참고로 동료는 대사관 안까지는 못 들어옵니다.

지금까지 동료에 의지해서 전투를 풀어왔던 분들은 이 점에 주의하세요.






- 대사관에 도착하면 Razelan(라즐란)을 먼저 보게 되는데, 대화를 걸면 뭔가 횡설수설하지만 이 사람이 연회장 내에서 많은 도움을 줍니다. ^^ 탈모어 경비병에게 초대장을 보여주고 대사관 안으로 들어갑시다. 위에서 이야기했다시피, 동료는 대사관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여기서 왜 선택지가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대사관으로 들어갑시다.



- 대사관 안으로 들어가면 입구에서 탈모어 대사인 엘렌웬과 대면합니다. 그녀는 이 연회에 항상 스카이림의 유력자들만을 초대해 왔기 때문에 초면인 주인공을 의심하게 되는데(초대장을 확인하지만 분명히 정식 초대장이 맞다고 하죠) 맬번이 엘렌웬의 주의를 끌고 그 덕분에 안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맬번과 대화하면 누군가가 연회장에서 모두의 주의를 끄는 동안 주인공을 빼내주겠다고 하죠. 이제 NPC 중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연회장에서 소란을 피우게 해야 됩니다. 맬번은 매우 급한 듯이 이야기하지만 사실 시간제한이 있는 것도 아니니 천천히 진행하세요.



의심하는 엘렌웬. 필자는 주인공을 브레튼으로 설정해서 이런 대사를 하는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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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누군가가 대중의 주의를 끌고 안쪽으로 잠입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 위키를 참고하시면 알겠지만, 조건에 따라 상당히 많은 NPC가 이 연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참석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주인공을 도와주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사전에 유대감이 있어야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죠. 제가 도움받는 데에 성공한 NPC에 대해서 적어드릴 테니 참고하시길. 또한 NPC들에게 말도 걸어보시고 서로간에 하는 대화도 들어보세요. 은근히 도움되는 정보들이 여럿 있더군요. 물론 스카이림 세상이 돌아가는 정세에 관한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 우선 라즐란. 이 사람은 술주정뱅이입니다. 항상 파티에 존재하는 것 같더군요.


-> 일단 맬번에게 말을 걸어서 마실 것을 달라고 합니다. 맬번은 술을 한 병 줍니다.


-> 라즐란에게 말을 걸면 목이 마르다고 하는데 아까 받은 술을 건네줍시다. 라즐란은 꽤나 고마워하죠.


-> 소동을 일으켜주길 부탁하면 라즐란은 파티장 가운데로 걸어가서 술주정인 양 건배를 제의하며 엘렌웬을 모욕하는 발언을 하죠. 경비원들이 다가가자 라즐란은 뒷수습을 하지요. 이 사이에 맬번에게 말을 걸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술주정뱅이인 라즐란. 대화하는 것을 보면 엘렌웬과도 안면이 꽤 있는듯 한데... 정말 밉지 않은 NP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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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19금 발언이로군요. ^^ 술주정은 정말 강력한 무기입니다.






- 다음은 Ondolemar(온돌마르) 입니다. 조건은 확실하지 않지만, 미리 마르카스에서 그가 주는 퀘스트를 완료한 경우에 도와주는 것 같군요.


-> 온돌마르에게 도와달라고 하면, 자신의 지위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설득합시다.


-> 온돌마르는 라즐란에게 가서 자신을 모욕했다며 크게 화를 내죠. (거짓으로) 이때 엘렌웬과 경비병들이 다가갑니다.


-> 엘렌웬은 라즐란을 쫓아내라고 하는데, 라즐란은 자신은 결백하다며 말다툼이 벌어집니다.


-> 그러다가 온돌마르가 살짝 물러서며 뒷수습을 하죠. 대화가 진행되는 사이에 연회장을 빠져나가면 됩니다.



평소엔 아주 교만하게 행동하는 온돌마르. 그래도 마르카스에서 도와줬다고 주인공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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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으로 화를 내는 온돌마르. 대부분의 NPC가 이런 식으로 주인공을 도와줍니다.






- 다음은 Orthus Endario (오투스 엔다리오) 입니다. 윈드헬름 항구에 가면 East Empire Company(동 제국 회사)의 건물이 있는데 여기서 엔다리오에게 받는 퀘스트를 완료하면 도와주는 것 같네요.


-> 엔다리오와 대화를 하면, 그는 밀린 업무도 많고 하여 이 연회가 그리 즐겁지 않은 듯 하군요.


-> 도와달라고 하면, 괜히 살인이라도 부탁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죠. ^^ 일전에 퀘스트를 진행하셨던 분은 아시겠지만, 상당히 소심한 사람입니다. 더불어 백수가 될 뻔한 것을 주인공이 구해준지라... 단지 소란만 피워달라고 하면 선선히 수락합니다.


-> 라즐란에게 다가간 엔다리오는 옛날 이야기를 들먹거리며 시비를 겁니다. 라즐란은 나중에 알았지만 동 제국 회사의 멤버인듯 하더군요. (확실하진 않습니다) 하여간에 엔다리오는 거짓으로 크게 화를 내고 엘렌웬과 경비병들이 다가옵니다.


-> 온돌마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라즐란을 쫓아내려 하자 살짝 물러서서 뒷수습을 합니다. 역시 이 사이에 빠져나갑시다.



하하. 소심한 남자의 스트레스 해소법...같은 것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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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웬도 라즐란을 알고 있는 걸 봐서는, 라즐란은 꽤나 말썽쟁이인것 같군요. ㅎㅎ 술은 언제나 조심해야 합니다.






- 다음은 Idgrod Ravencrone(이드그로드 레이븐크론)입니다. 바로 모탈의 영주이지요. 음... 제 경우는 모탈의 종사(Thane)가 되니 도와주더군요. 모탈에서 불난 집에 관한 비밀을 밝혀내는 퀘스트 외에 주민의 일을 3건 도와주면 종사가 될 수 있습니다.


-> 이드그로드는 주인공을 연회장에서 만났다는 것에 놀라워하며, 탈모어를 경계하라는 말을 합니다.


-> 도움을 요청하면 선선히 수락합니다. 라즐란에게 다가가서 미리 자신의 행동이 거짓임을 암시하는 말을 한 뒤에, 라즐란에게 뱀이라며 소동을 일으키지요. 이미 아시겠지만 이드그로드는 마법사라기보단 샤먼에 가까운 사람이지요.


-> 마찬가지로 엘렌웬과 경비병들이 다가가자 뒷수습을 합니다. 이 사이에 빠져나갑시다.



탈모어를 경계하라는 이드그로드. 노인의 혜안은 역시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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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언질을 주는 이드그로드. 언제나 행복한 것은 바보들 뿐이라는 속담이 기억나는군요.






- 다음은 Erikur(에리커)입니다. 일전 공략에서는 에리커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었죠. 상당히 꼴보기 싫은 녀석입니다.


-> 우선 에리커와 대화를 하면 자기 자랑을 늘어놓죠. 그 다음엔 에리커와 서빙을 보는 Brelas(브렐라스) 와의 대화를 들어야 합니다. 에리커는 브렐라스에게 치근덕대죠. 성희롱으로 깜빵에 잡아쳐넣고 싶은 녀석입니다.


-> 다시 에리커와 대화를 하면, 브렐라스에게 말 좀 잘 전해달라고 합니다. 수락하고 브렐라스와 대화하면 에리커에게 대신 거절해달라고 합니다.


-> 미안하지만 에리커에겐 브렐라스가 당신을 원하고 있다고 말해줍시다. 기분이 째져서 브렐라스에게 다가가는 에리커. 당연히 거부하는 브렐라스와 실랑이가 벌어지고 엘렌웬과 경비병들이 다가옵니다. 엘렌웬의 명령에 의해 브렐라스는 끌려나가는데 이 사이에 빠져나갑시다.



과연 아무에게나 이렇지 않을지. 망할 녀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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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에게 부탁하는 브렐라스. 미안하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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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려가는 브렐라스. 나중에 구해줄 수 있으니 우선은 참고 지켜봅시다.






- 이들 외에 Maven Black-Brior (메이븐 블랙브라이어) 를 만날 수 있는데... 혹시나 해서 도적길드 퀘스트를 조금 진행해 메이븐의 의뢰를 들어준 이후에 만나보았으나 주인공을 알아보긴 하는데 서로 아는척하지 말자며 도움은 주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팔크리스의 영주인 Siddgeir와 마르카스의 영주인 Igmund도 나온다는데 제 경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위키에는 이외에도 발그루프와 아베니치, 툴리우스 장군, 엘리시프, 비토리아 비치 등등을 예시로 들어놓았는데... 아마 세력전 퀘스트를 마무리짓고 난 이후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건을 혹시 아시는 분들은 제보부탁해요. ^^ 다음 회차를 진행하게 되면 세력전 퀘스트 후에 한번 와봐야겠어요.



용의주도하고 냉철한 메이븐의 성격상 도와주지 않을 듯도 한데... 혹 조건을 아시는 분이 계시면 제보좀. ^^



- 하여간 연회장이 소란스러워진 와중에 맬번에게 대화하면 뒤에 있는 문을 열어줍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주방이 나오는데, 주방 안에 있는 Tsavani(차바니)와 살짝 말다툼이 벌어지지만 맬번이 수습하고 옆에 있는 작은 창고로 들어갑니다. 여기에 맬번이 미리 반입해놓은 주인공의 장비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꺼내서 장비하고 대사관 안쪽으로 들어갑시다. 맬번은 다른 사람들이 의심하기 전에 돌아가야 하기에 이제부턴 주인공 혼자 진행해야 합니다. 본격적인 퀘스트 시작이지요. 미리 세이브를 한 번 해둡시다.



문 슈거는 스쿠마를 제조하는 데에 쓰이죠. 걸리면 바로 감옥행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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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자에서 장비를 꺼냅시다. 답답한(?) 연회복 따윈 어서 벗어던지자구요.






- 우선 알아두셔야 할 점은, 여기서 시간을 끈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겁니다. 지원병력이 더 오는 것도 아니구요. 상자를 비롯해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 꽤 있으니 꼼꼼히 챙겨갑시다. 또한 대사관에는 책이 아주 많으니 책덕후(?)시라면 싸그리 가져가는 것도 좋겠군요.


- 장비를 챙긴 후 문을 열고 나가면 탈모어 병사 둘과 위저드가 있습니다. 몰아서 잡을 여력이 되시면 몰라도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것이기에 각개격파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우는 은신이기에 한 명을 백스탭으로 잡고 복도로 나와서 달려오는 다른 병사 한 명을 처리한 후, 마지막으로 쫓아오는 위저드를 제거했습니다. 마비 포션도 좋고, 용언 Ice Form을 얻어두셨다면 아주 편합니다.



요 문 안쪽에 병사 두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은신 능력이 높다면 한명은 쉽게 처리가능한데 그렇지 않다면, 일단 복도로 유인해서 먼저 나오는 병사 한 명을 Fus!로 날려버린 뒤에 다른 병사를 속전속결로 잡고 첫 녀석을 쫓아가서 죽입시다. 위저드는 화염 아트로나치를 소환하니 주의하세요.



- 병사와 위저드를 제거하셨다면 이곳은 이제 빈 집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천천히 얻을 템들을 다 얻으시고 밖으로 나옵시다. 출구가 두 개 있는데 어느 쪽이건 대사관 안뜰로 나오게 됩니다. 안뜰에는 탈모어 병사가 여럿 있는데 흩어져 있으니 각개격파합시다. 문 앞이 통로처럼 되어 있는 점을 무기삼아 한명씩 유인해서 잡아도 좋고, 문 앞 벽을 엄폐물삼아 활을 쏴도 좋습니다. 전부 제거한 후에 엘렌웬의 집무실로 들어갑시다.



보시다시피 밖으로 나오면 통로 형태라 유인해도 좋고... 우측의 벽을 엄폐물삼아 활을 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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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부 제거한 뒤에 들어갔습니다만, 그냥 바로 집무실로 들어가면 어떨지 궁금해지는군요.






- 집무실 안으로 들어가면 Rulindil(루린딜)과 Gissur(기저)라는 NPC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고용 문제로 말다툼이 있군요. 집무실에는 이 둘 외에도 탈모어 병사가 한 명 있어서 자칫하면 다굴맞기 쉽습니다. 기저는 대화가 끝나면 집무실 밖으로 나가니 기다렸다가 밖에서 제거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루린딜은 대화가 끝나면 지하로 내려가는군요. 어쨌거나 모두 제거하고 아이템들을 수거합시다.



제 경우이지만, 루린딜과 기저는 대화를 나누는 동안 움직이지 않는지라 먼저 탈모어 병사를 제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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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엔 집무실 밖으로 나가는 기저를 뒤쫓아 나가서 죽였습니다. 잔인한 장면은 방패로 가려주는 센스.



- 여기엔 일반적인 아이템들 외에도 드래곤, 델핀, 울프릭 스톰클록에 대한 보고서를 입수할 수 있습니다. 한번씩 읽어 봅시다. 울프릭에 대한 내용은 특히 흥미롭지요. 보고서를 얻고 나서 지하로 내려갑시다.


- 지하로 내려가면 감옥이 있고 무서운 고문기구도 있군요. 여기에 있는 상자에서 Esbern(에스번)에 대한 보고서를 입수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읽어봅시다. 또한 Etienne Rarnis(에티엔 라니스)라는 사람이 갇혀 있는데 에스번의 행방과 관련해서 계속 고문을 당해왔던 것 같군요. 또한 아까의 소동에서 에리커를 이용했다면 죄없이 끌려간 브렐라스도 역시 갇혀 있습니다.


- 이들을 풀어주려는 사이, 탈모어 병사 둘이 주인공을 도와주었던 맬번을 구속하며 등장합니다. 최대한 빨리 윗층으로 올라가 병사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맬번을 반드시 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이 퀘스트 이후에 에티엔을 다시 만날 기회가 있습니다. 어디인지는 직접 찾아보시길.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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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없이 끌려온 브렐라스. 풀어주면 역시 나중에 만날 기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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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어 병사 둘이 맬번을 묶어서 등장합니다. 맬번은 도망치지 않고 맞붙어 싸우니 후딱 올라가서 병사들을 제거합시다.



- 맬번을 비롯해서 모두를 풀어준 뒤에 탈출구를 발견하고 내려갑시다. 동굴이 하나 나오는데 프로스트 트롤이 한 마리 있으니 조심하시고 여기서 바렌지아의 보석도 하나 얻을 수 있으니 꼭 챙겨갑시다. 조금 더 가면 밖으로 나가는 출구가 나옵니다. 드디어 대사관을 벗어났군요. 셋과 작별을 고한 뒤 리버우드로 가서 델핀과 만납시다.



바렌지아의 보석. 잊지말고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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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다 살아남아서 정말 다행이지요. 맬번도 나중에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 리버우드로 돌아가서 델핀과 대화하면, 그는 탈모어가 드래곤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는 말을 듣고는 당황합니다. (...이 고생은 무엇을 위함이었던지) 그러나 에스번이라는 이름을 듣는 순간 사정을 알아차립니다. 보고서에서도 나오듯이 에스번은 드래곤 로어의 전문가이며 문서 관리를 담당했기에 드래곤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가졌을 것이 분명하고 탈모어는 이 점에 주목한 것이죠.


- 보고서에 적혀있듯이 에스번은 리프튼에 있다고 하니 주인공은 리프튼으로 출발하기로 합니다. 동시에 퀘스트가 끝나며 다음 퀘스트인 'A CORNERED RAT' 으로 이어집니다.



당황하는 델핀. 사실 델핀은 브레튼이기에, 노드족의 전설과는 아무래도 동떨어진 셈이니 시야가 좁아지는건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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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기억해둡시다. (사실 안 기억해도 됩니다만...)



- 다음 퀘스트에서 뵙겠습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제보, 오타는 댓글로 피드백 부탁합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3. 8. 03:19

  오블리비언을 플레이하셨던 분들에게는 꽤나 친숙한 조직, 'Blade' 에 대한 이야기 외에 드래곤과의 전투도 한번 치르게 됩니다. 이 Blade는 원래 황제를 경호하는 비밀 조직이었는데, 이번 스카이림에서는 드래곤본을 도와 용을 사냥하는 임무도 가지고 있었던 걸로 나오더군요. 이 퀘스트는 아주 짧지만, 다음부터 이래저래 전투가 많아지기 때문에 레벨과 장비에 조금 신경써주시면 좋습니다.






- 우선 델핀과 리버우드 여관 안에 있는 은신처로 내려가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녀는 주인공이 진짜 드래곤본인지 궁금해하고, 그것을 증명한다면 주인공이 알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전부 해주겠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드래곤은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고 있는 것이며, 다음 부활 위치를 Kynesgrove(카인즈그로브)로 예측합니다. (일전에 드래곤 스톤을 얻어왔을 때 델핀을 만났던 것을 기억하시죠? 델핀은 계속 드래곤에 대해서 조사를 해왔던 것입니다.)



델핀은 아직 주인공에게 확신은 없는듯 하군요. 허나 조금 후면 달라집니다.



- 델핀과 함께, 혹은 따로 카인즈그로브로 떠나면 되는데, 그 전에 은신처에는 몇몇 물약을 비롯한 도움되는 아이템이 있으니 얻어가도록 합시다. (심지어 시간이 흐르면 리젠까지 됩니다) 특히 Blade Sword를 하나 얻을 수 있는데, 현재 딱히 쓸 무기가 없다면 이걸 제련해서 쓰시면 좋습니다. 기본 데미지 11이라 엘븐과 동급이군요.



Blade sword. 공속이 빠르고 철로 제련할 수 있어서 초반에 상당히 쓰기 좋은 한손검입니다.






- 카인즈그로브는 아주 작은 마을입니다. 마을 초입새에서 주민이 공포에 떨며 드래곤이 나타났다며 소란을 피우는데, 마을 윗쪽에 난 길로 올라갑시다. 큰 바위 하나가 있는데 델핀과 따로 이동했다면 그 바위 뒤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처음 헬겐에서 보았던 알두인이 드래곤을 부활시키는 장면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알두인은 드래곤 Sahloknir(살로크니르)를 부활시킨 뒤, 주인공(도바킨)에게 조소를 날리고 날아가 버립니다. 그리고 살로크니르와의 전투 시작. 그냥 평범한 드래곤이니 어려울 것 없습니다.


-> 만약 여기서 드래곤을 부활시키는 중에 공격하면 바로 전투에 돌입합니다. 마찬가지로 알두인도 바로 날아가 버립니다.



주인공이 용들의 언어를 모른다고 비웃는 알두인입니다. 마음 같아선 지금 결판을 내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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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크니르를 제거하면 놀라는 델핀. 보통의 드래곤일 뿐인데...



- 살로크니르를 쓰러트리고 영혼을 흡수하면 델핀은 말로만 듣던 드래곤본을 실제로 보는 것에 대해서 크게 놀라며 주인공이 듣고 싶은 이야기는 다 해주겠다고 합니다. 대화 항목이 여러 개 있으니 시간을 들여서 이야기해 봅시다. 델핀은 스카이림 각지에서 일어나는 드래곤의 부활에 탈모어가 관여된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으며, 그것에 대해서 조사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 그러기 위해선 탈모어 대사관으로 침입해서 관련된 정보를 빼내는 것이 좋겠다고 하는데, 물론 어려운 일이지만 계획을 세워보겠다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리버우드에서 다시 만나서 하자고 하니 리버우드 여관으로 이동합시다. 더불어 퀘스트가 종료되며 다음 퀘스트인 'DIPLOMATIC IMMUNITY' 로 이어집니다.



델핀이 비록 블레이드의 멤버라고는 하나, 실제 용 사냥은 오랜 옛날의 이야기이니 놀라는 것도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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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진행상 아직까지는 탈모어와 정식으로 싸울 일이 없었겠지만, 어쨌거나 그들은 제국을 밀어붙인 매우 강대한 세력입니다.



- 드래곤을 잡으면 영혼으로 용언을 개방하는 것 외에 뼈와 비늘을 얻을 수가 있죠. 이것으로 제련의 마지막 단계인 드래곤 장비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사실 오리지날 스카이림에선 드래곤 무기가 없었으나 DLC가 추가되면서 드래곤 무기를 만들 수 있는데 이게 데이드릭 무기보다 데미지가 더 강합니다. (물론 흔히 말하는 뽀대는 개인적으론 데이드릭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방어구의 경우도 중갑은 무게 면에서, 경갑은 방어력 면에서 우수하니 나중을 생각해서 드래곤의 뼈와 비늘은 골드가 궁한 경우가 아니라면 잘 모아놓도록 합니다.


- 다음 퀘스트에서 뵙겠습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를 발견하셨다면 댓글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2. 13. 00:50

  우스텐그라브에 향하기 전, 화이트런에서 받을 수 있는 일반퀘들을 쭉 해서 레벨도 좀 올렸고, 엘븐 방어구/무기를 만들었네요. 투구는 일전에 먹어둔 krosis. 저렙에 드래곤 프리스트를 잡느라 쌩고생했습니다. 지금 전사+도적이라는 컨셉이기에 은신도 올리고 방어도 올리고 하느라 레벨은 잘 오르는데 아직은 퍽들을 많이 찍지를 못해서 전투때 꽤나 악전고투 중이네요.


  화이트런에 집도 구입했습니다. 인테리어까지 총 6800골드. 요번에 '입양' 이라는 컨텐츠가 추가되어서 두 명까지 양자를 들일 수 있는데, 화이트런 자택의 경우에는 연금술 실험대가 있는 방을 아이들 방으로 바꿔줄 수 있습니다. 아직은 연금이 편해서 입양은 안 했군요. 동성간의 결혼도 그렇고... 역시 놀라운 자유도를 자랑하네요. 심즈처럼 되가는 기분?


  사실 이번 퀘스트도 던전에서 요르겐 윈드콜러의 뿔피리만 가져오면 되기에 긴 퀘스트는 아니나, 그래도 적들의 급이 높아지고 쪽수도 늘어나기 때문에 장비와 스킬에도 슬슬 신경써주시는게 좋습니다.






- 우스텐그라브에 가려면 Morthal(모탈)로 마차를 타고 간 후에 뛰어가는게 가장 빠른 듯 합니다. 습지에서만 볼 수 있는 풀들이 꽤 있고, 나비도 많이 보이니 싸그리 채집해갑시다. 우스텐그라브 근처에는 작은 캠프가 보이는데 산적과 하급 네크로맨서들이 있군요. 가볍게 제거하고 입장합시다.  입장하면 산적의 시체들이 간간히 보입니다.



입구부터 시체가 자꾸 나옵니다. 잘못 찾아들어온게 아니니 계속 진행하세요. ^^



-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산적과 네크로맨서들이 박터지게 싸우고 있습니다. 바로 그들 사이로 돌진해서 두들겨패줘도 좋겠지만, 높은 급의 적들도 있기에 은신해서 활만 날려서 잡았군요. 더 들어가면 드라우그들이 네크로맨서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슬슬 눈치보면서 두 쪽 다 잡아줍시다.



은신캐의 경우 여기나 맞은편 구석쯤에서 활을 날리고 숨으면 적들이 쉽게 못 알아차려요.



- 안쪽으로 들어가서 방을 뒤지면 항아리들이 많습니다. 주로 골드가 조금씩 들어있고... 포션과 스킬북도 있으니 잘 뒤져봅시다.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샛길로 가면 상자가 하나 있으니 먼저 들렸다가 가세요.



여기서 오른쪽입니다. 가다가 쇠줄을 당기면 석문이 열리고 상자도 있으니 먹고 다시 올라와 왼쪽 길로.



- 드라우그들과 전투하면서 진행하면 나름 식당처럼 생긴 넓은 홀이 나오는데 아마 네크로맨서들이 거주하던 곳인듯 합니다. 넘어가면 Ustengrav Depths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음식들이 널려 있고 항아리도 뒤져봅시다. 딱히 가치있는 물건은 보이지 않네요.






- Ustengrav Depths로 입장하면 드라우그들이 다시금 반겨줍니다. 그러나 특별히 급이 높은 드라우그는 보이지 않네요. 우선 창살 문이 나오는 지역까지 진행합니다. 양쪽에 손잡이가 있고 둘 다 잡아당기면 열립니다. 문을 건너 쭉 걸어가면 아주 넓은 지역이 나옵니다. 알고보면 단순한데 초행은 조금 헷갈리실 듯.



오른쪽 손잡이를 당기고 스샷의 손잡이도 당겨주면 창살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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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넓지요... 허나 알고보면 지형 자체는 단순합니다.



- 우선 크게 나누어 계단이 있는 구역, 다리로 건너가는 구역, 그리고 하층에 폭포가 있는 구역까지 총 세 구역 정도로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우선은 숨겨져 있는 상자부터 얻으러 갑시다. 다리가 무너져서 건너갈 수 없는 부분은 '선풍의 질주' 로 건너갈 수가 있습니다. 상자를 얻은 뒤에 최하층으로 내려와서 용언 'BECOME ETHEREAL' ('에테르 형태' 로 번역했더군요)과 폭포 뒤에 숨겨진 상자를 얻고 올라옵시다. 설명이 애매하니 스샷을 참조하세요.



위의 스샷에서, 다리가 끊어진 곳은 선풍의 질주로 건너갈 수 있습니다. 두 번 건너온게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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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건너가서 내려가면 이렇게 상자가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여길 못 오니 우선적으로 여기부터 들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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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최하층까지 내려와서 용언 '에테르 형태' 를 습득합니다. 잠시동안 무적이 되는, 정말 좋은 용언이지요.



- 트랩이나 룬이 널려있는 지역이라던지, 적들의 화살, 마법 혹은 드래곤의 브레스를 피할 때 유용하게 쓰입니다. 그 다음은 근처에 있는 폭포 뒤로 가세요. 상자가 하나 있습니다. 단 강한 드라우그가 한 마리 관에서 튀어나오니 조심하시길.



급이 높은 드라우그가 나오니 조심. 퍽을 고루고루 찍다보니 전투가 너무 힘드네요.



- 다시 올라가면서 광석들과 상자도 있고 하니 얻으면서 진행합니다. 우선 예배를 보는 회당... 처럼 생긴 곳으로 먼저 가시고 다리는 가장 마지막으로 건너가세요. 상자나 포션들이 조금 있고 스켈레톤들이 나옵니다만 매우 약합니다. 다리를 건너서가면 석상이 3개 나오는데, 근처에 다가가면 석상이 붉게 빛나면서 앞에 있는 창살이 열립니다. 3개를 다 지나쳐서 빛나게 만드신 후 선풍의 질주로 통과하면 됩니다.



여기만 선풍의 질주가 연속으로 두 번 써집니다. 일부러 그렇게 만들어놓은듯.






- 둥그런 타일로 가득찬 지역이 나오는데, 타일을 잘못 밟으면 바닥에서 불꽃이 올라옵니다. 요령은 간단한데 회색빛이 나는 밝은색의 타일을 밟으면 괜찮고, 조금 어두운 색의 타일을 밟으면 불꽃이 올라옵니다. 뭐 '에테르 형태' 용언을 써서 지나가도 좋고요. 작은 거미들이 나오고 한가운데로 가면 천장에서 큰 거미가 떨어집니다. 예전에 만난 녀석과는 달리 좀 쎕니다.



중앙의 홀로 진입하면 큰 거미가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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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기 어려우시다면, 내려가서 밝은 색 발판만 밟으면서 도망다니세요. ㅎㅎ 거미는 멍청해서 불꽃에 휩싸이다 죽습니다.






- 더 진행하면 뿔피리가 있어보임즉한 방으로 이동하게 되나... 황당하게도 뿔피리는 없고 쪽지만 한장 덩그러니... 리버우드의 여관에서 다락방을 빌리라는 내용이군요. 허무하도다... 어쨌거나 리버우드 여관에 가서 다락방을 빌립시다.



1회차 때는 얼마나 짜증이 났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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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우드 여관에 가면 다락방을 빌려달라는 선택지가 뜹니다.



- 리버우드 여관에 가서 Delphine(델핀) 에게 다락방을 빌리자고 하면 없다고 하지요. 그냥 주는 방에 가서 자고 일어나면 델핀이 들어옵니다. 사실은 시험을 해본 것이죠. 뿔피리를 돌려주며 이야기를 하자고 하는데 따라갑시다. 여기서 다음 퀘스트 ' A BLADE IN THE DARK' 퀘가 발생되고, 하이 흐로스가로 돌아가서 뿔피리를 전달해 주면 이번 퀘스트가 끝납니다. 다음 퀘스트는 다음 편에서 이야기하기로 하고, 우선은 뿔피리를 전달하러 하이 흐로스가로 돌아갑시다.



이미 해보셨겠지만, 다른 마스터와는 대화가 안 됩니다. ;; 참고로 안기어는 콘솔로 확인해보면 레벨이 엄청 높더군요.



- 뿔피리를 돌려주면 그레이비어즈는 '거침없는 힘' 의 세 번째 단어 'DAH' 를 전수합니다. 풀차지해서 쓰면 적이 휘청거리다 못해 멀리 날아가버리니 아주 유용합니다. (특히 지대가 높을 때, 이걸로 낙사시키면 정말 편하지요) 단지 적 중에 Ward (마법 방패입니다) 를 쓰는 적에겐 통하지 않으니 조심. 또한 주인공을 진정한 드래곤본으로 인정하는 의미에서 축하의 의식을 치릅니다. 이 때부턴 유대관계가 생겨서 하이 흐로스가에서 물건을 가져가도 됩니다. (물론, 훔치기 표시가 안 나는 템들만)



드디어 드래곤본으로 인정받았군요. 진짜 모험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 다음회에서 뵙겠습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을 경우 댓글로 피드백 부탁합니다.

Posted by Mithr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