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데이드릭 프린스, 보에시아입니다. 라이벌이라는 몰락 발 녀석보단 훨씬 간지나고 대사 하나하나가 뭔가 강해보인달까요. 그에 비해서 보상인 에보니 메일의 성능은 그다지... 1편부터 등장했던 유래깊은 보물인데 뭔가 아쉽군요. 물론 이 갑옷의 뽀대만큼은 확실합니다. 이펙트가 정말 멋있어요. 퀘스트 진행 자체는 아주 단순하니 심심하면 얻으러 와 봅시다.
- 우선 스카이림 여기저기서 구경할 수 있는 'Boethiah's Proving' 이라는 책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레벨 30이후에 가끔 만날 수 있는 보에시아의 추종자들을 제거하여 얻거나, 모험 중에 책장에서 얻는 경우도 있어요. 어떤 경로든 얻어서 책을 읽으면 퀘스트가 발생합니다. 그녀의 성지로 출발합시다. 윈드헬름에서 이동해야 하는데 도상으로 보는 것보다는 상당히 거리가 있군요.
참고로 스킬책과 마찬가지로, 동료에게 책을 집게 해서 얻으면 퀘스트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
보에시아의 영지에 도착하면 우선 추종자와 대화를 해야 합니다.
- 보에시아의 추종자와 대화하면 우선 희생자를 데려와서 그에게 희생의 기둥을 만지게 한 다음, 그를 죽이라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죄없는 동료 한 명을 제물로 바쳐야 하는데... 절대 쓸모없을 것 같은 동료 한 명을 골라서 데리고 옵시다. 주로 여관에서 골드로 고용하는 동료들을 많이들 선호하시는 것 같군요.
리프튼 여관에 있는 마르큐리오. 전 언제나 이녀석을... 흑흑 언제나 미안하군요 ㅠㅠ
---
다시 보에시아의 성지로 와서, E 버튼을 길게 눌러서 희생의 기둥을 만지게끔 지시를 내리면 동료가 기둥에 달라붙습니다.
---
달라붙은 동료를 죽이면 됩니다. 그냥 한방에 죽습니다. ㅠㅠ
- 동료를 죽이면 보에시아가 죽은 동료의 몸에 현신합니다. 주인공과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요. 주인공에게 몇몇 질문을 던지고 그에 답하면 교활하고 냉혹하고 민첩한, 자신의 뜻에 맞는 전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성지에 있는 모든 보에시아의 추종자에게 서로 싸워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으라고 합니다. 동시에 전투 시작. 나머지 모든 추종자들을 제거하고 살아남아야 합니다.
주인공의 대답이 마음에 들었던 걸까요.
---
모든 추종자들을 제거해야 하는데 자기들끼리도 마구 싸웁니다. 이 위에서 적당히 화살만 날려도 됩니다.
---
모두 제거하면 주인공을 칭찬하는 보에시아.
- 보에시아는 주인공을 칭찬하며, 나태해진 자신의 챔피언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은 산적의 두목이 되어서 산채에 숨어있다고 하는데, 챔피언을 포함해서 산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제거하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챔피언이 숨어있다는 'Knifepoint Ridge' (팔크리스 근처이고 지도에 표시해줍니다)로 출발합시다.
- 산채에 도착하면 외부에도, 내부에도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적의 수가 많습니다. 내부는 광산이라서 광물도 꽤 있고 하니 열심히 캐면서 진행합시다.
초입새부터 돌이 떨어지는 함정이 있지만 일부러라도 맞기 힘들지요. ^^
---
산채 외부는 생각보다 넓습니다. 모두 처치하고 내부로 진입하세요.
---
광산 분위기가 나죠. 강옥을 비롯한 광물들이 꽤 있습니다.
---
넓은 구역으로 진입한 뒤에 우선 주변에 있는 녀석들부터 처치합시다.
---
저기 보이는 판자집(?)에 가면 보에시아의 챔피언이 숨어있습니다.
- 최종적으로 보에시아의 챔피언까지 없애면, 주인공을 새로운 챔피언으로 임명하고 에보니 메일을 주인공에게 선사합니다. 더불어서 퀘스트 종료.
말이 챔피언이지, 그냥 중갑입은 산적두목 수준입니다. 무자비하게 때려잡으면 됩니다.
---
주인공을 치하하는 보에시아.
---
Remember always this: As you will it, so it shall be.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항시 기억해두는 대사로군요.
---
그저 뽀대(만)작살인 에보니 메일.
- 일반 에보니 중갑에 장식이 달려서 외형이 우선 다르고, Muffle 효과가 붙어서 절반의 소음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은신시에 자신에게 암흑이 뒤덮이는 이펙트가 생기며 전투시 근처의 적은 초당 5의 독 데미지를 받습니다.
- 사실 중갑을 입고 은신하는 분들은 많지 않으며, 이 갑옷은 에보니 중갑과는 달리 Maching Set 효과를 받지 못합니다. 하지만 무게는 가벼워요. 사실상 은신캐릭이 전사계열 동료를 데리고 다닐때 입히면 딱 좋은 갑옷입니다. Muffle 효과는 신발에도 인챈팅할 수 있는데. 에보니 메일의 효과에 더해지는지는 확인이 안 되는군요.
- 퀘스트는 이것으로 종료됩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을 경우 댓글로 피드백 바랍니다.
'Skyrim Daedric Que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SKYRIM Daedric Quest - THE BREAK OF DAWN (MERIDIA) (0) | 2013.03.09 |
---|---|
SKYRIM Daedric Quest - THE HOUSE OF HORRORS (Molag Bal) (0) | 2013.03.05 |
SKYRIM Daedric Quest - PIECES OF THE PAST (Mehrunes Dagon) (0) | 2013.02.21 |
SKYRIM Daedric Quest - THE WHISPERING DOOR (Mephala) (0) | 2013.02.19 |
SKYRIM Daedric Quest - A NIGHT TO REMEMBER (Sanguine) (0) | 2013.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