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13. 06:13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데이드릭 프린스, 보에시아입니다. 라이벌이라는 몰락 발 녀석보단 훨씬 간지나고 대사 하나하나가 뭔가 강해보인달까요. 그에 비해서 보상인 에보니 메일의 성능은 그다지... 1편부터 등장했던 유래깊은 보물인데 뭔가 아쉽군요. 물론 이 갑옷의 뽀대만큼은 확실합니다. 이펙트가 정말 멋있어요. 퀘스트 진행 자체는 아주 단순하니 심심하면 얻으러 와 봅시다.






- 우선 스카이림 여기저기서 구경할 수 있는 'Boethiah's Proving' 이라는 책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레벨 30이후에 가끔 만날 수 있는 보에시아의 추종자들을 제거하여 얻거나, 모험 중에 책장에서 얻는 경우도 있어요. 어떤 경로든 얻어서 책을 읽으면 퀘스트가 발생합니다. 그녀의 성지로 출발합시다. 윈드헬름에서 이동해야 하는데 도상으로 보는 것보다는 상당히 거리가 있군요.



참고로 스킬책과 마찬가지로, 동료에게 책을 집게 해서 얻으면 퀘스트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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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에시아의 영지에 도착하면 우선 추종자와 대화를 해야 합니다.



- 보에시아의 추종자와 대화하면 우선 희생자를 데려와서 그에게 희생의 기둥을 만지게 한 다음, 그를 죽이라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죄없는 동료 한 명을 제물로 바쳐야 하는데... 절대 쓸모없을 것 같은 동료 한 명을 골라서 데리고 옵시다. 주로 여관에서 골드로 고용하는 동료들을 많이들 선호하시는 것 같군요.



리프튼 여관에 있는 마르큐리오. 전 언제나 이녀석을... 흑흑 언제나 미안하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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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에시아의 성지로 와서, E 버튼을 길게 눌러서 희생의 기둥을 만지게끔 지시를 내리면 동료가 기둥에 달라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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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붙은 동료를 죽이면 됩니다. 그냥 한방에 죽습니다. ㅠㅠ



- 동료를 죽이면 보에시아가 죽은 동료의 몸에 현신합니다. 주인공과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요. 주인공에게 몇몇 질문을 던지고 그에 답하면 교활하고 냉혹하고 민첩한, 자신의 뜻에 맞는 전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성지에 있는 모든 보에시아의 추종자에게 서로 싸워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으라고 합니다. 동시에 전투 시작. 나머지 모든 추종자들을 제거하고 살아남아야 합니다.



주인공의 대답이 마음에 들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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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추종자들을 제거해야 하는데 자기들끼리도 마구 싸웁니다. 이 위에서 적당히 화살만 날려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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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제거하면 주인공을 칭찬하는 보에시아.






- 보에시아는 주인공을 칭찬하며, 나태해진 자신의 챔피언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은 산적의 두목이 되어서 산채에 숨어있다고 하는데, 챔피언을 포함해서 산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제거하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챔피언이 숨어있다는 'Knifepoint Ridge' (팔크리스 근처이고 지도에 표시해줍니다)로 출발합시다.


- 산채에 도착하면 외부에도, 내부에도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적의 수가 많습니다. 내부는 광산이라서 광물도 꽤 있고 하니 열심히 캐면서 진행합시다.



초입새부터 돌이 떨어지는 함정이 있지만 일부러라도 맞기 힘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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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 외부는 생각보다 넓습니다. 모두 처치하고 내부로 진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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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 분위기가 나죠. 강옥을 비롯한 광물들이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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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구역으로 진입한 뒤에 우선 주변에 있는 녀석들부터 처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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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판자집(?)에 가면 보에시아의 챔피언이 숨어있습니다.






- 최종적으로 보에시아의 챔피언까지 없애면, 주인공을 새로운 챔피언으로 임명하고 에보니 메일을 주인공에게 선사합니다. 더불어서 퀘스트 종료.



말이 챔피언이지, 그냥 중갑입은 산적두목 수준입니다. 무자비하게 때려잡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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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을 치하하는 보에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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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ber always this: As you will it, so it shall be.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항시 기억해두는 대사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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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뽀대(만)작살인 에보니 메일.



일반 에보니 중갑에 장식이 달려서 외형이 우선 다르고, Muffle 효과가 붙어서 절반의 소음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은신시에 자신에게 암흑이 뒤덮이는 이펙트가 생기며 전투시 근처의 적은 초당 5의 독 데미지를 받습니다.


- 사실 중갑을 입고 은신하는 분들은 많지 않으며, 이 갑옷은 에보니 중갑과는 달리 Maching Set 효과를 받지 못합니다. 하지만 무게는 가벼워요. 사실상 은신캐릭이 전사계열 동료를 데리고 다닐때 입히면 딱 좋은 갑옷입니다. Muffle 효과는 신발에도 인챈팅할 수 있는데. 에보니 메일의 효과에 더해지는지는 확인이 안 되는군요.


- 퀘스트는 이것으로 종료됩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을 경우 댓글로 피드백 바랍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3. 9. 09:00

  아주라와 함께 그나마 인간에게 우호적인 데이드릭 프린스, 메리디아입니다. 퀘스트 자체는 던전 하나 탐색하는 걸로 끝인데 이 던전이 꽤 넓은지라... 그래도 보상으로 받는 무기가 꽤 괜찮아서 초반에 얻어두면 상당히 쓸만해요. 개인적으로 데이드릭 퀘스트는 가능하면 일찍 클리어하는게 좋다고 보는 것이, 후반에 제련과 마법부가를 더해서 강한 무기를 만들게 되면 막상 아티팩트 무기는 쓸모가 별로 없어지고, 반대로 난이도를 위해서 제련과 마법부가를 안 올리신다면 그야말로 아티팩트 외에는 기댈 무기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 퀘스트 발동을 위해서는 우선 퀘스트 중 보스급 몬스터를 잡으면 얻는 상자에서(주로 보스급 몬스터 근처나... 아니면 퀘스트 중 가장 나중에 얻을수 있는 상자) 랜덤으로 얻을 수 있는 Meridia's Beacon(메리디아의 징표)이 필요합니다. 루팅하면 메리디아의 목소리가 들리며 그의 성소 위치가 지도에 표시되는데요. 바로 메리디아의 성소를 찾아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메리디아의 표식. 제 경우는 화이트런에서 길더그린 관련 퀘를 진행하다 얻었군요.



- 메리디아의 성소는 킬크레스 산에 있는데, 솔리튜드에서 멀지 않습니다. 성소에 다가가면 메리디아의 하소연(?)을 들을 수가 있지요. 그는 자신의 사원을 네크로맨서 Malkoran(맬코란)이 더럽히고 있다며, 그를 제거하여 사원을 정화하기를 지시합니다.



메리디아의 신상. 아주라보단 좀 (많이) 작군요. ^^ 뭔가 한탄할 만 하네요.



- 메리디아의 신상 바로 밑에 '킬크레스 사원' 이 있는데 이곳으로 입장합시다. 팁을 드리자면, 입장하시기 전에 빈 Grand Soul Gem. 즉 빈 특급 소울 젬 여러개와, 소울 트랩 마법이 인챈트된 무기 혹은 소울 트랩 마법을 준비해가면 좋습니다. 이 사원 안에서 접할 수 있는 '타락한 망령' 이 특급 영혼을 주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블랙 스타나 검은 소울젬이 아닌 이상 매머드를 주로 잡아서 특급 영혼을 충당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상당한 이득이지요. 더구나 이 녀석들, 약합니다. ^^ 실컷 채우고 나오자구요.



신상 바로 밑에 사원이 있습니다. 얼핏 보면 지나치기 쉽지요.






- 사원으로 들어가면 바싹 마른 시체들이 여럿 보입니다. 위에서 말한 대로 '타락한 망령' 이 등장하지만 그리 강한 편이 아니라서 전투에는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그보다는 진행중에 안 열리는 문이 가끔 있을텐데요. 받침대 위에 주인공이 얻은 것 같은 징표가 올려져 있고 여기에 한쪽 빛이 비추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걸 작동시켜주면 다음 징표로 빛이 연결되면서 문이 열리고 다음 장소로 갈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잠긴 상자도 많고 하니 꼼꼼히 뒤져봅시다.



받침대를 작동시키면 이렇게 빛이 연결되면서 근처에 안 열리던 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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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받침대를 작동시키면 옆에 안 열리던 문이 열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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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적들이 여럿 나오니 주의. 앞에 계단을 이용해서 1:1 상황을 만들면 편합니다.






- 사원을 더 진행하면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다리를 건너서 킬크레스 폐허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긴 사원보다는 진행이 짧은데, 조금만 가면 넓은 홀이 나오고 잠긴 문이 있습니다. 이 문을 열기 위해선 받침대가 여럿 있으니 전부 작동시켜야 합니다. 계단으로 올라가고 레버도 작동시키고 해야되는데 진행 자체가 그리 어렵진 않아요.



이 받침대를 작동시킨 뒤에 앞에 보이는 받침대를 작동시키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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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받침대를 작동시킨 뒤에 이 길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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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번째 받침대로 올 수 있습니다. 여기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위치한 3번째 받침대가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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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받침대로 가려면 이 계단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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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받침대 앞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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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마지막 받침대. 어렵진 않은데 꽤 길군요...






- 받침대를 전부 작동시켜서 빛을 연결시키면 홀에 있는 큰 문이 열립니다. 안에는 타락한 망령이 여럿 있고 사령술사 맬코란이 있는데 꽤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맬코란은 한번 제거하면 자신이 망령으로 변해서 한번 더 싸워야 하니 주의하세요. 맬코란을 제거하고 난 뒤에 바싹 마른 시체들이 여럿 있는데 뒤져보면 골드를 꽤 많이 줍니다. 마지막으로 '여명의 파괴자' 를 입수하면 됩니다.



정면 제단에 있는 맬코란. 그러나 망령들이 많으니 입구쪽으로 유인해서 잡는게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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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형태의 맬코란을 제거하면 이렇게 망령 형태로 한번 더 변신합니다. 조심 또 조심. 물약이라던지 회복수단을 미리 확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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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제거하고 여기서 여명의 파괴자를 클릭하면 됩니다.



- 메리디아는 주인공을 치하하며, 여명의 파괴자를 들고 자신의 이름으로 타락을 정화해주길 바랍니다. (그것조차 거부해도 메리디아는 크게 화도 내지 않습니다. 완전 대인배라는...)


- 여명의 파괴자는 한손 무기이며 기본으로 화염 피해를 주고, 언데드를 제거하면 폭발이 일어나 주변의 언데드들에게 스플래시 데미지를 줍니다. 언데드가 몰려서 나오는 곳에서 쓰면 펑펑 터지는 이펙트에 꽤나 눈이 즐거워지죠.



사실은 이펙트가 렉을 좀 유발한다는 점 때문에 저사양 유저들에겐 비추천.



- 퀘스트는 여기서 종료됩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을 경우 댓글로 피드백 바랍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3. 5. 01:21

  접하기가 쉬워서 얻은 분이 많으실 몰락 발의 메이스에 관련된 퀘스트입니다. 클리어하고 난 후에도 뭔가 뒷끝이 안좋은 퀘스트이기도 하지요. 퀘스트의 길이가 상당히 짧고, 데이드릭 아티팩트는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 능력도 성장하니 일찍 얻으러 가셔도 좋을 듯 하네요. 물론 전사계열 동료에게 주어도 좋습니다.






- 마르카스에서 시작합니다. 안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어떤 남자가 집 앞에서 서성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Tyranus(티라누스)라는 이름의 이 남자는 Stendarr(스텐다르)의 사제로, 이 집 안에서 데이드라 숭배의식이 벌어지고 있지 않나 의심하는군요. 그러나 주위 사람들은 이 집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고, 누가 나오는 걸 본 적도 없다 하여 주인공과 함께 직접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마르카스에 한 번이라도 오셨던 분들은 이 퀘를 받으셨을 듯. 근처에 다가가면 강제로 대화가 진행됩니다.

물론 집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퀘스트 진행도 안 되죠. 예전 스샷이라 영어로군요. ;;



- 집 안으로 들어가면 아무도 없지만, 분명히 누군가 거주했던 흔적은 있는 듯 하군요. 더 안쪽으로 들어가봅시다. 열리지 않는 어떤 문을 발견할 수 있는데, 티라누스는 주인공에게 그 문을 열어보자고 합니다. 주인공이 문에 손대면 갑자기 집 안이 어두워지며 거센 바람이 불고 누군가의 목소리가 집안 가득히 울려퍼집니다.



이 문에 손대는 순간부터 강제진행이라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 공포에 질린 티라누스는 집 밖으로 도망치려 하나 문은 굳게 잠겨 있고... 목소리는 주인공에게 티라누스를 죽일 것을 계속 지시합니다. 기다리고 있으면 티라누스가 주인공을 죽이려 싸움을 걸어오니 그 때 제거하면 됩니다. 목소리는 주인공에게 보상을 준다며 다시 안쪽으로 들어오라고 합니다. 아까 잠겼던 문도 열리니 더 들어가보면 제단이 하나 있군요. 상당히 그로테스크하게 생긴 제단. 작동시켜봅시다.



기다리고 있으면 알아서 싸움을 걸어옵니다. 티라누스는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닙니다. 뭔가 미안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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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보이는 제단으로 가서 작동시키면 됩니다. 뭔가 다스 베이더가 연상되는 디자인이군요.






- 제단을 작동시킴과 동시에 제단 주변에서 창살이 올라와 주인공은 갇히고 맙니다. 비웃듯 말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데이드릭 프린스, 몰락 발이로군요. 무엇이 보이냐고 묻는 몰락 발. 제단이건 철퇴건 어떤 선택지를 선택하건 풀어주긴 풀어줍니다. 그는 라이벌인 보에시아의 사제가 자신의 제단을 망친 것에 대해서 분노한 상태이고, 주인공으로 하여금 그 사제를 생포해오길 바라는군요.



데이드릭 프린스 사이에도 알력다툼 같은 것이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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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의 군주이다보니 복종을 원하는 몰락 발. 반드시 생포해오길 원하는군요.



- 사제가 있는 곳은 포스원 캠프 중 한 곳입니다. 예전에 찍어놓은 스샷과 비교해서 다른 곳이길래 위키를 찾아보니 랜덤이라는군요. 지도에 표시된 포스원 캠프로 가봅시다. Logrolf(로그롤프)라는 이름의 이 사제는 거의 항상 캠프 바깥에 묶여있는 것 같고... 혹여나 바깥에 없다면 동굴이나 캠프 안쪽을 뒤져보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항상 바깥에 있더군요)



보에시아의 사제 로그롤프. 포스원들을 다 제거해도, 말을 걸지 않는 한 움직이지 않습니다. 천천히 진행하세요.



- 로그롤프와 대화해보면 아시겠지만, Willful(고집스러운)이란 호칭이 어울릴 만한 어조로 이야기를 합니다. 어느 선택지를 고르건 그는 다시 몰락 발의 제단으로 갑니다. 부리나케 뛰어가는군요.^^ 제단 앞에서 로그롤프를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일단은 화술을 위해 설득을 골랐는데, 혹여나 몰락 발이 보냈다고 해보니 그래도 뛰어가더군요. 진짜 고집불통인듯.






- 몰락 발의 제단으로 이동해서 로그롤프를 만납시다. 그가 제단에 손을 대자 아까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갇혀버립니다. 자신의 철퇴를 주며 그를 복종시키기를 원하는 몰락 발. 로그롤프는 처음엔 의지를 꺾지 않습니다. 계속 치다 보면 결국 죽는데, 몰락 발이 다시 살려냅니다. 살려낸 후에도 계속 치면 결국 로그롤프는 굴복하고 맙니다.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낚시에 걸리는(?) 로그롤프. 처음엔 기세등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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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죽인 뒤에 화면이 이렇게 윙~ 하고 울린 후, 몰락 발이 다시 로그롤프를 살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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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굴복하고 마는 로그롤프. 죽었다 깨어나는 경험은 그리 즐겁지는 않겠지요.



- 몰락 발은 로그롤프에게 재차 자신에게 복종할 것임을 묻고, 확답을 받자 만족해하며 주인공에게 그를 죽이기를 명합니다. 여태까지의 퀘스트와는 달리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군요. 안타깝지만 로그롤프를 죽입시다. 몰락 발은 흡족해하며 자신의 녹슨 철퇴에 제대로 된 능력을 갖추어 주인공에게 줍니다. 동시에 퀘스트 완료.



녹슨 철퇴에서 제대로 된 몰락 발의 메이스로 변하여 주인공의 수중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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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력과 매지카에 피해, 소울 트랩 시전. 능력은 꽤 좋습니다. 초반에 써먹으면 딱 좋을 무기.



- 몰락 발의 메이스 외에, 퀘스트의 무대가 되었던 Abandoned House는 주인공의 집으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침대도 있고 상자도 있고 하니 대도시에서 제대로 된 집을 마련하기 전까진 쓸만해요. 단지 기분이 좀 찝찝하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일까요. 뭔가 죄없는 사람을 죽였다고 생각하니 개운치 않은 결말이기도 하고요.


- 이것으로 공략을 마칩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다면 댓글로 피드백 부탁합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2. 21. 06:38

  전작 오블리비언의 메인 스토리를 장식한 데이드릭 프린스, 메이룬즈 데이건에 관련된 퀘스트입니다. 이 아티팩트 역시 오블리비언에서 DLC로 추가되었던 바 있죠. 단검이고 일정 확률로 즉사 효과가 발동. 사실은 아티팩트보다 부수적인 이득이 많은 퀘스트이기도 합니다. 그럼 출발해보시죠.






- 위키에는 20레벨 이후에 발동한다고 적혀 있군요. 아마 맞을겁니다. 배달부가 오더니 초대장을 하나 줍니다. Dawnstar(던스타)의 박물관으로 초대한다는 내용인데... 우선 던스타로 갑시다. 박물관이라고 하기엔 엄청나게 허름한 건물 앞에서 남녀가 말다툼을 하고 있군요. 만류하는 여성과 고집을 부리는 남성. 여성은 떠나가고 남성과 대화해 봅시다.



미식 던. 전작을 플레이하신 분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이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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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주인, Silus Vesuius(사일러스 베수이우스)와 대화해봅시다.



-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사일러스와 대화해 봅시다. 그는 자신의 가문이, 메이룬즈 데이건이 탐리엘에 현신하여 세상을 파멸시키려 하였으나 황제의 핏줄인 마틴이 자신을 희생, 아카토쉬의 화신이 되어 끝내 데이건을 오블리비언으로 돌려보낸 사건, 즉 오블리비언 크라이시스의 주역(?)이 된 조직, 미식 던의 일원의 후예라고 설명합니다. 그는 과거를 부정할 수 없고 세상 밖으로 다시 이 일을 알려야된다고 생각하였기에, 박물관을 열고 그 당시의 물품들을 진열해 놓았군요.


- 유물들을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면 사일러스는 데이건의 유물인 메이룬즈의 면도날이라 불리우는, 단검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합니다. 그 유물은 세 조각으로 쪼개졌고 대대로 내려온 각각의 소유자에게서 찾아야 한다고 하네요. 관련된 문서를 주니 읽어보시고 단검 조각들을 찾기 위해 출발합시다.



전작에서 미식 던이 입던 로브...가 스카이림에 와서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졌군요. 물론 능력은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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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조각을 얻으러 가야 합니다. 생각보다 여정이 깁니다. 준비를 단단히 하고 출발합시다.






- 일단 가장 얻기 쉬운 칼자루를 얻으러 모탈로 가봅시다. 모탈에 가서 제재소에서 일하는 Jorgen(요르겐)과 대화하면 처음엔 뻗대다가 돈으로 구슬리면 자신의 집 안에 있는 상자 열쇠를 주며 가져가라고 합니다. 뭔가 안타깝지만 간단하게 칼자루를 얻었군요. 돈을 내기 싫다면 열쇠를 소매치기해도 됩니다. 요르겐의 집 문은 따고 들어가면 되고요.



역시 세상엔, 돈으로 안되는 게 없군요. 하긴 오블리비언 이후 2백여년이 지난 이후이니까요. 신념이 옅어지는 건 당연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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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자루를 얻었군요. 뭐 얻는대로 바로 사일러스에게 가면 보상을 주긴 하지만, 그냥 한꺼번에 받으러 가는게 편합니다.






- 다음은 단검자루 장식입니다. 마르카스에서 도상으론 가까운데 좀 돌아가야 해요. 우선 Hag Rock Redoubt 에서 포스원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여길 지나면 Dead Crone Rock이 나옵니다. 하급 포스원들은 그나마 좀 상대할만 한데, 정상쯤에서 포스원 브라이어하트가 나옵니다. 이녀석이 포스원 중에선 급이 높은지라 꽤나 물리공격/마법공격 모두 막강하고 거기에 트롤까지 한 마리 같이 등장합니다. 맞붙어 싸우기 정 힘드시면 fus! 로 낙사시키기는 것이 속편하긴 하지요. 사실 이 녀석을 반드시 상대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달려서 Dead Crone Rock으로 입장해도 되긴 해요.



입구를 지나오면 이곳입니다. 제 경우는 여기서 활질을 했는데 잘못 풀링이 되면 포스원 두셋과 한꺼번에 싸우게 되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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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두명을 또 상대하고 올라가면 포스원 브라이어하트가 나옵니다. 조심 또 조심. 진짜 쎕니다. 낙사시키는게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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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쓸어버리고 이 길로 올라가면 Dead Crone Rock이 나옵니다. 그냥 무작정 달려와도 되긴 합니다.



- Dead Crone Rock에 입장하면 방이 여럿 있고 원형 계단이 있는데 군데군데 하나둘씩 포스원들이 있습니다. 브라이어하트가 한 마리 더 나오는데 여기선 낙사도 못 시키니 최선을 다해서 싸워봅시다. 원형계단으로 올라가면 꽤 어두운데, 방 안쪽으로 들어가서 레버를 당기면 밖으로 나가는 문이 열립니다. 밖으로 나가봅시다.



최하층. 여기서 나오는 포스원들은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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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으로 진입하기 전에 세이브를 합시다. 브라이어하트가 또 나옵니다. ㅠㅠ 잡느라 고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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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 있는 방엔 식당처럼 긴 테이블이 있는데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레버가 있습니다.



- 밖으로 나가면 탑의 최상층인데... 여기에 해그레이븐이 한 마리 있고 이놈이 바로 조각을 지키는 Drascua(드라스큐아)인 것을 알 수 있죠. 불을 뿜는 트랩을 조심하면서 드라스큐아를 제거하시고 단검자루 장식을 얻읍시다. 그 외에 바렌지아 보석이 하나 있으니 챙기시고 (3대 악마퀘 중에 하나죠) 용언 'Fear' 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 참, 스샷을 참조해서 상자도 얻으시길.



트랩 바깥으로 유인해서 잡으면 편합니다. 트랩을 자세히 보면 머리부분에 소울젬이 하나 박혀있는데, 그걸 얻으면 작동이 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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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최상층으로 올라오는 계단입니다. 항아리가 보이시죠? 여기서 맞은편으로 선풍의 질주를 써서 넘어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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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렌지아의 보석. 24개를 모아야 하는데... 다 얻으면 놀라운 보상이 주어집니다. 나중에 꼭 완료해보시길.






- 마지막 칼날파편을 얻기 위해서 Cracked Tusk Keep으로 출발합시다. 폴크레스로 가서 뛰어가는게 가장 빠른 듯 싶네요. 여긴 흔히 볼 수 있는 산적 요새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요새 외부에는 급이 낮은 산적들이 대부분이니 후딱 잡으시고 요새로 진입합시다.



흔히 볼 수 있는 산적 요새입니다.



- 요새 안으로 진입해서 알고 계셔야 할 것이, 우리가 얻어야 하는 칼날파편은 지하실에 있고, 수호자인 Ghunzul(군줄)은 문 근처 계단으로 올라가서 안쪽 방에 가면 나옵니다. 우선 입구 근처 산적을 제거하고 군줄을 처리한 뒤에 지하로 내려갑시다. 그런데... 이 군줄의 물리적인 공격력/방어력이 진짜 무식하군요. ;; 너무 힘들게 잡았네요. 참, 군줄을 처리한 뒤에 요새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쭉 가다보면 상자가 하나 있으니 얻고 갑시다.



엄청 쎄더군요.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을 총동원합시다. 사실 전사계열의 적들은 야채스프만 있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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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줄을 처리한 뒤에 옥상으로 올라와서 스샷에 있는 위치까지 오시면 상자가...



- 지하로 내려가면 창살문 옆에 스위치가 있으니 작동하면 열립니다. 내려가서 상자들이 몇개 있으니 얻어주시고, 맨 끝에 2중으로 겹쳐진 창살문은 옆에 있는 레버 2개를 당겨서 여시면 됩니다. 칼날파편이 놓인 작은 제단이 보이는데... 문제는 그 제단으로 가는 길에 트랩이 많다는 것입니다. '에테르 형태' 용언을 써서 마구 트랩을 헤쳐놓고 칼날파편을 얻으세요. 이제 3개의 조각을 다 모았으니 사일러스에게 돌아가봅시다.



에테르 형태 용언을 사용해서 다 헤집어놓으면 간단합니다. 그냥 걸어가면 별의별 트랩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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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파편을 얻었으니 사일러스에게 돌아갑시다.






- 사일러스에게 돌아가면 우선 각각의 조각에 대한 보상으로 골드를 줍니다. 개당 8백골드씩 주는군요. 그리고는 이 조각들을 하나로 합쳐서 완성된 단검으로 만들어야 한다는데... 그러기 위해서 데이건의 성지로 가자고 하니 출발합시다. 여타 퀘스트들처럼 따로 가도 되고 같이 가도 됩니다.



개당 800골드씩 보상을 줍니다. 입술에 침이 마르게 조각을 칭찬하는 사일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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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건의 성지에 도착. 맵만 보고 오기에는 약간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맵에 길을 표시해주는 모드를 설치하면 좋지요.



- 데이건의 성지에 도착해서 조각들을 제단에 올려놓는 사일러스. 그러나 응답이 없군요. 사일러스는 주인공에게 한번 해보라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데이건이 응답해옵니다. 사일러스를 죽이라고 하는군요. 여기서 선택지가 나옵니다.



하여간 데이건 이놈... 어떻게 생각해도 좋게 봐줄 수 없는 녀석입니다.



- 사일러스를 살려주면 보상으로 골드를 주고 도망을 갑니다. 분노한 데이건은 드레모라를 두 마리 소환해서 주인공을 죽이려듭니다. 드레모라는 그렇다 치고... 이 경우엔 조각들을 합칠 수 없기에 단검를 얻을 수 없게 됩니다. 대신 사일러스의 박물관에 쪼개진 조각들이 전시되는 것으로 퀘스트가 완료됩니다.


- 사일러스를 죽이는 쪽을 선택한 뒤에 그를 제거하면, 데이건은 조각들을 합쳐서 완전한 단검으로 만들어 주인공에게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시험이라면서 드레모라 두 마리를 소환합니다. 단검을 얻으시고 드레모라를 가뿐하게 잡아주시면 퀘스트가 완료됩니다.



여전하군요. 이 녀석은. 생각해보면 시로딜의 챔피언과 마틴은 참으로 큰 일을 해낸 영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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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되는 메이룬즈의 면도날. 일정 확률로(설령 드래곤이라 해도) 즉사이지만 단검인지라 ;; 전사 계열에겐 좀 애매한 무기이죠.






- 사실 이 단검보다도, 드레모라를 잡은 뒤에 얻을 수 있는 데이드라 하트(연금에도 쓰이고, 데이드릭 장비를 만들 때도 필요합니다)가 더 짭짤하고, 드레모라에게서 데이건의 신전 열쇠를 얻을 수 있는데 열고 들어가면 약한 드레모라 두 마리가 나옵니다. 간단히 제거하고 안쪽에서 많은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금괴와 에보니 주괴가 몇 개 나와서 아주 좋군요. 시간이 지나면 적과 아이템 모두 리젠되니 심심할때 가끔씩 오셔서 얻어가는 것도 좋지요. 어쨌거나 퀘스트 완료.



드레모라를 잡으면 신전의 열쇠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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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 있는 상자 외에 양옆으로 꽤 많은 아이템들이 있고 금괴와 에보니 주괴가 아주 알차죠. 드레모라 하트도 그렇고요.



- 이것으로 퀘스트를 마칩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을 시에는 댓글로 피드백 부탁해요.

Posted by Mithril
2013. 2. 19. 06:49

  엘더 스크롤의 첫 번째 편, 'Arena' 부터 등장했던 Ebony Blade를 얻는 퀘스트입니다. 필자도 중학생 때 Arena를 정말 열심히 했었네요. 어쨌거나 데이드릭 프린스, 메팔라와 관련된 퀘스트입니다. 아주 짧은 퀘스트인 만큼 후딱 진행해 봅시다.






- 화이트런 여관에서 주인에게 소문을 듣다 보면, 영주 발그루프의 자식들이 이상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시 낮은 레벨대에서는 나오지 않고 20렙 정도면 퀘스트가 발생하는 것 같네요. 드래곤스리치로 가봅시다.



위키상으로는 20렙 발생으로 적혀 있군요. 뭐 쉬운 퀘스트니만큼 레벨이 되면 바로 와봅시다.



- 영주 발그루프와 이야기하면, 막내 아들 Nelkir(넬키어)가 원래는 착한 아이였으나 갑자기 어두워졌다며 자신을 대신해서 대화해주길 부탁합니다. 넬키어를 찾아서 대화해봅시다.


- 황당하게도 넬키어는 아이들이 하기엔 너무 거친 말들을 하지요. 그러다가 몇몇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그걸 어디서 들었냐고 물으면 속삭이는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 여인은 지하실에 있다고 하지요. 지하실로 가봅시다. 오래된 나무 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도저히 아이라고 믿어지기 힘든 거친 말들을 쏟아내는 넬키어. 아마도 그 속삭이는 여인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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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스리치의 주방 끝으로 가면 이 계단이 보입니다. 내려가서 앞에 건초더미가 쌓인 문을 찾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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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 안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입니다.



- 오래된 나무 문에 귀를 귀울여 보면, 누군가가 이야기를 합니다. 스스로를 데이드릭 프린스, 메팔라라고 밝히는군요. 넬키어는 너무 어린 아이라서, 주인공처럼 능력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문을 열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 문을 열기 위해서 넬키어에게 가서 물어봅시다.



메팔라의 목소리는 나름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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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그루프와 파렌가, 이 둘만이 문을 열 수 있다고 말하는 넬키어.



- 넬키어의 말대로, 그 문의 열쇠는 발그루프와 파렌가만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유혈사태를 일으킬 필요는 없다고 보고, 발그루프나 파렌가에게서 열쇠를 훔친 뒤에 지하실로 가서 문을 열어봅시다.






- 문을 열면 상 위에 검 한자루가 놓여있습니다. 붉은 빛을 띤 그 검의 이름은 바로 Ebony Blade. 옆에 있는 문서를 읽어보면 이 검을 파괴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봉인해 두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뭐 그냥 놔둘 수야 없겠지요? 집는 순간 메팔라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더불어서 퀘스트 종료.



참고로 이 문은 자물쇠 따기로는 열 수 없습니다. 무조건 열쇠를 훔치거나 빼앗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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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 하나는 확실하군요. 패치 전에는 한손검의 공속에 한손검 퍽을 적용받는 버그가 있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전작들에선 원래 한손검이었던걸로...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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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 검은 본래의 위력을 가지진 못한 상태이지요.






- Ebony Blade는, 일단 양손검입니다. 초기에 있던 버그들은 모두 패치되어서 양손검 수준의 공속을 가지고, 양손검 퍽이 적용됩니다. 타격할 때마다 HP를 흡수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얻은 직후에는 1타당 10 정도의 HP를 회복하나, 퀘스트 말미에 메팔라가 했던 말을 음미해보면 아시겠지만 아직 완벽한 성능이 아닙니다.


- 제 성능을 내게 하려면, 자신이 해결해줬던 퀘스트에 관련된 우호적인 NPC나 동료 등을 죽임으로써 에보니 블레이드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2명을 죽일 때마다 단계가 늘어나고 10명을 죽이면 최종 능력(HP 30 흡수)을 가지게 됩니다. 검 자체의 능력치가 오르는 것은 아니고 HP흡수량만 늘어나는 듯 하군요. 참고로 2명을 죽일 때마다 주인공을 치하하는 메팔라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2명을 죽였을 때. 참고로 이거 미리 저장해놓고 콘솔질한겁니다. 양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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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을 죽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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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을 죽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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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을 죽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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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10명을 죽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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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온전한 힘을 찾았군요.



- 어쨌거나 퀘스트는 여기서 종료됩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를 발견하셨다면 댓글로 피드백 바랍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2. 19. 05:48

  이번엔 꽤나 유쾌한, 생귄입니다. 사실 이 녀석의 지팡이는... 뭐 있으면 좋고 없어도 괜찮은 정도이지만 그래도 얻으면 꽤 도움이 됩니다. 드레모라를 소환하거든요. 이 퀘스트의 내용 자체가 영화 '행오버' 를 패러디한 것이기에 좌충우돌, 이란 단어가 딱 어울리네요. 퀘스트 자체의 난이도도 그리 어렵지 않으니 후딱 출발해 볼까요.






- 여관에 가면 Sam Guevenne(샘 게벤)이라는 사람이 앉아 있죠. 대화하면 흔한 술내기를 하자고 합니다. 수락하면 한잔 받고...두잔  받고...한잔 더 마시면 주인공이 이긴다고 합니다. 까짓 거 마셔줍시다. 지팡이 이야기, 그리고 포도주가 흐르는 파티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요. 그리고 정신을 잃습니다.



어쨌거나 술내기는 좋지 않습니다. ;; 게임이니까 하는 것이겠지만 현실에선 자제하자구요.



- 깨어나면 누군가가 주인공을 혼내죠. 황당하게도 이곳은 디벨라의 신전이고, 주인공을 혼내는 사람은 디벨라의 사제 Senna(세나)입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영문을 모르겠지만 우선 자초지종을 듣기로 합니다. 우선 여길 청소하라고 하는 세나. 원하는 대로 청소를 해 줍시다. 그냥 떨어져 있는 템을 줍기만 하면 됩니다. 그 와중에 쪽지를 하나 줏을 수 있습니다.



청소라고는 하는데 복잡한 건 아니고, 그냥 땅에 떨어진 것을 줏으세요. 퀘스트 대상 표시도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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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쪽지가 안 보일 때가 있더군요. 어쨌거나 이 위치입니다. 읽어보면 지팡이를 수리하는 데 쓰이는 재료 목록이 적혀 있죠.



- 쪽지엔 지팡이를 수리하는 데 쓰이는 재료 목록이 적혀 있습니다. 그 다음, 세나와 대화해 보면 로릭스테드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는군요. 출발합시다. 빠른이동이나... 마차를 타면 금방 갈 수 있죠.






- 로릭스테드에 도착해서 농부 Ennis(에니스) 와 대화하면 또 화를 냅니다. 그가 키우는 염소 글레다를 Grok(그록)이라는 거인에게 팔아치웠다고 하는데, 염소를 데려오기 전까진 아무 이야기도 해주지 않겠다고 합니다. 돈을 줘서 달래도 됩니다만 일단 염소를 구하러 갑시다. 이벤트성 전투라서 그런지 그록은 보통 거인과는 달리 좀 약한 편입니다. 제거하고 글레다를 에니스에게 데려다 줍시다.



염소 글레다는... 암컷이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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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을 쏴도 좋고 칼질해도 좋고... 사실 그리 쎄지 않습니다.



- 글레다를 데려다주면 에니스는 감사해하며 (사실 감사해야 될 이유가 없는데 말입니다) 화이트런에 있는 이솔다에게 가보라고 합니다. 이솔다는 뭐 원체 친숙한 NPC이다보니... 화이트런으로 출발해서 이솔다를 만납시다.






- 이솔다를 만나면 결혼반지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술에 취해서 도대체 무슨 짓을 저지른 것인지... 반지를 이솔다에게 다시 돌려줘야 하는데 Witchmist(윗치미스트) 숲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 그곳으로 가봅시다. 혹시 화이트런에서 길더그린에 관련된 퀘스트를 완료했다면 근처이기에 금방 갈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면 꽤 거리가 있군요.



이솔다와의 대화가 살짝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대략 결혼식을 안 할거면 반지는 돌려달라고 하는 내용입니다.

결혼식 장소가 궁금한데 그건 반지를 돌려주면 이야기해준다고 하죠. 협박해도 알려주긴 합니다만...



- 윗치미스트 숲으로 갑시다. 약혼녀의 정체는... 해그레이븐이었군요. ^^ 제거하고 반지를 찾아 이솔다에게 돌려줍시다. 참고로 오두막엔 스킬책이 있으니 미리 동료를 데리고 가면 편합니다.



하하... 정말 웃음밖에 안 나오는 장면.



- 이솔다에게 다시 돌아가서 반지를 돌려주면 Morvunskar(모르분스카르)에서 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이야기해주죠. 아마도 그곳이 최종 목적지가 될 것이라는 필이 팍팍 오는군요. 출발~






- 모르분스카르에 도착하면 건물 외부에 약한 마법사들 여럿이 보입니다. 서넛 정도인데 은신해서 잡아도 되고 전사의 경우는 그냥 대놓고 잡아도 될 정도로 약하니 빨리 잡고 건물 내부로 들어갑시다.



대략 이쯤에서 활만 슬슬 쏴줘도 다 죽더군요. 빨리 잡고 안으로 진입합시다.



- 방이 여럿 있는데 그렇게 긴 진행을 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잠긴 문이나 상자가 꽤 있습니다. 문 몇개만 지나고 나면 마법사들 몇몇이 한꺼번에 나오는데 그 중 계단 위에서 나오는 마법사 한명은 상당히 강하니 조심. 제거하고 계단으로 올라가면 둥그런 구체가 하나 생기는데 일종의 포탈입니다. 포탈에 들어가면 장소가 바뀝니다. 다시 오기 귀찮으니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미리 탐험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포탈에 이동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샷을 참조하세요.



건물 안에 대장간이 ;; 주괴도 몇개 얻어갈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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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잠겨진 문이 하나 있는데 열면 화염마법을 쓰는 마법사가 한 명 있습니다. 뭔가 끔찍한 장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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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탈입니다. 뭔가 눈을 닮았죠. 여기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계단 아래 통로로 들어가서 싹 쓸어버리고 오면 좋습니다.






- 포탈 안으로 들어가서 길을 따라갑시다. 다리를 건너서 더 가면 연회장이 있군요. 그리고 처음에 만났던 샘 게벤이 보입니다. 말을 걸면 자신의 정체를 드러냅니다. 바로 데이드릭 프린스, 생귄이군요.



데이드릭 세트를 입고 있는 생귄. 뺏고 싶지만...



- 어쨌거나 생귄은 지팡이를 수리하고, 꽤나 자신을 유쾌하게 만들어주어 고맙다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처음 만났던 여관으로 장면이 바뀝니다. 인벤토리를 보면 '생귄의 장미' 가 들어와 있을 겁니다. 여기서 퀘스트 종료.


- 퀘스트가 원체 단순해서... 내용이 얼마 없군요.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를 발견하시면 댓글로 피드백 부탁해요~

Posted by Mithril
2013. 2. 19. 04:21

  메인 퀘스트에 이어, 데이드릭 퀘스트도 슬슬 추가하려고 합니다. 사실은 메인 퀘스트 진행중에 레벨을 좀 올려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인데, 자세한 것은 메인 퀘스트 공략에서 말씀드리기로 하고... 일전의 공략을 리뉴얼합니다. 오블리비언을 플레이하셨던 분들에겐 꽤나 친숙한 Azura(아주라) 입니다. 무한 사용이 가능한 소울젬... 어쨌거나 필수 아티팩트라고 보기에 여력이 되는대로 바로 얻으러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 시작 퀘스트는 여관 주인에게 소문을 듣다 보면 입수할 수 있습니다. 너무 낮은 렙은 안되고 20렙 정도는 되야 나오는 것 같더군요. 지도에 아주라의 성소를 표시해주니 찾아가 봅시다.


- 아주라의 성소에 가면 마지막으로 남은 아주라의 사제, Aranea(아라네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운명에 이끌려 이곳에 왔다고 하는군요. 그녀의 예지에 나온 엘프 마법사를 찾으라고 하고, 윈터홀드로 가면 만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우선 윈터홀드로 출발합시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사실은 아주라의 사제가 여럿 있었으나 다들 떠나고 자신이 최후로 남았다는 이야기도.



- 윈터홀드에 가서 엘프 마법사에 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선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마법 대학으로 가서 물어보는 것이고, 또 하나는 여관에서 물어보면 됩니다. 굳이 마법 대학까지 가서 입장퀘를 할 필요없이 그냥 여관으로 가셔서 여관 주인과 대화하시면 퀘스트가 갱신됩니다. 여관 안에 있는 Nelacar(넬라카르)와 이야기해 봅시다.



예전엔 꼭 마법 대학에 가야만 제대로 갱신되는 줄 알았는데... 바로 여관으로 가시는게 편하고 좋아요.



- 넬라카르와 대화를 계속하면 아주라의 별을 개조하고 싶어했던 Malyn(말린)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줍니다. 그는 병으로 인해서 목숨이 얼마 남지 않자 자신의 영혼을 아주라의 별 속에 담아 불멸을 얻고자 했죠. 그러나 그것은 불완전한 것이며, 이대로는 죄없는 사람들의 영혼만 희생될 뿐이라며 아주라의 별을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그와 동시에 말린의 은신처를 표시해주며 아주라의 별을 찾으면 자신에게 와달라고 부탁합니다. 은신처인 Ilinalta's Deep 으로 가봅시다.



사실 드래곤본 정도 되는 영웅이니 그렇지, 일반인들에게 데이드라는 그저 공포, 혹은 혐오의 대상일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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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입니다. 가디언 스톤에서 멀지 않기에 금방 올 수 있는 곳입니다. 참, 근처 물 속으로 들어가보시면 상자가 있어요.






- 입장하면 꽤나 음침한 분위기이죠. 여긴 약한 스켈레톤이 꽤 나오고 네크로맨서들이 주로 등장합니다. 진행하면서 방이 꽤 많고, 물 속에 숨겨둔 상자가 두 번인가 나옵니다. 잠겨진 문도 여럿 있으니 열심히 열어보고 뒤져보고 합시다.



물 속이라 시야가 흐려지지만, 그래도 상자를 알아보는 데에는 지장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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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정리하고 난 후입니다만, 이 방에서 네크로맨서들이 꽤 몰려나오니 조심하시길.



- 더 진행하면 넓은 홀이 나오고 네크로맨서가 한 명 있는데 이녀석이 급이 상당히 높습니다. 강력한 마법을 쏴대는 것도 부족해서 스켈레톤을 마구 부활시키는데, 최대한 속전속결로 처리합시다. (미리 마법 방어수단을 만들어 놓고 오는 게 좋습니다)



일단 세이브... 여기서 꽤 고생했네요. 그나마 제가 브레튼이고 마라퀘를 이미 진행해서 마방이 좀 되는 편이라 간신히 잡은듯.



- 네크로맨서를 처치하셨으면 왼쪽 계단으로 쭉 올라갑니다. 빈 방에 해골이 하나 의자에 앉아 있고, 그 앞에 부서진 아주라의 별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 부서진 아주라의 별을 아라네아 혹은 넬라카르에게 가져다 주어야 하는데,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아티팩트의 능력이 달라집니다.



이 해골이 아마 말린이겠죠. 부서진 아주라의 별을 회수한 뒤에 옆에 있는 책도 읽어 봅시다.






- 넬라카르에게 가져다주면, 아주라에게서 별을 떨어트려 놓아야 하고, 아주라의 별 속에 들어간 말린의 영혼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기에 그의 영혼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특별한 소울 트랩 마법을 이용하여 주인공을 이 안에 들어갈 수 있게 해준다고 하는데, 수락하면 퀘스트가 갱신되고 부서진 아주라의 별 속으로 주인공이 들어갑니다.



사실 아주라의 별은 흰색 영혼만 들어갈 수 있기에, 말린은 연구 끝에 검은 영혼(인간)을 넣는 데에 거의 성공한 것이죠.



- 이제 말린 바렌을 제거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녀석 외에 드레모라가 세 마리나 있다는 것입니다. 마법을 펑펑 쏴대는 탓에 동시에 다 잡기는 상당히 어려우니 마법 방어수단을 강구하시고 가능하면 한 마리씩 유인해서 잡으면 좋습니다. 리프튼에서 'The Book of Love' 퀘의 보상으로 주어지는 패시브(마법방어 +15%), 그리고 로드 스톤의 능력(마법 방어 +25%)을 얻으면 도움이 되고 마법저항 포션도 좋습니다. 원체 길이 좁아 회복마법을 쓰기에는 불편하니 체력회복 포션도 준비해갑시다. 당연한 것이지만 야채스프도 큰 도움이 되지요.



의기양양한 말린. 이 녀석 자체는 사실 그리 강한 편은 아닙니다.



- 말린을 제거하면 다시 아주라의 별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넬라카르는 별이 아주라와 단절되었다고 기뻐하고, 아티팩트의 이름이 '블랙 스타' 로 변하면서 주인공의 소유가 되고 퀘스트가 종료됩니다. 버그가 고쳐졌는지 블랙 스타에는 이제 인간의 영혼만 들어갑니다. 이후에 넬라카르에게 가면 마법책이나 소울젬 등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울젬을 많이 팔더군요.


-> 이후에 아라네아에게 가면 크게 화를 냅니다. 다행히도 때리진 않더군요. 



죄송합니다. ㅠㅠ






- 아라네아에게 부서진 아주라의 별을 가져다주면, 매우 기뻐하며 아주라와 직접 대화해보라고 합니다. 아주라는 주인공이 직접 아주라의 별 안으로 들어가 말린 바렌의 영혼을 제거하길 원합니다. 수락하면 마찬가지로 별 안으로 들어갑니다.



데이드릭 프린스라고 불리는데 석상은 여성의 형태라? 사실 모든 데이드라는 성별이 명확하지 않다고 하네요.



- 마찬가지로 말린 바렌을 제거하면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사실 드레모라 3마리는 안 잡아도 되긴 하나 위치상 잡을 수밖에 없기도 하고, 이 녀석들을 잡으면 귀한 재료, Daedra Heart를 주니 꼭 잡는게 좋습니다.



도적길드 방어구입고 잡느라 진짜 쌩고생... 글래스도 제련안되고 나이팅게일 셋은 레벨링 아이템이라 아직 못받겠고...



- 나오면 아주라와 대화를 한 뒤에 아주라의 별을 소유하게 됩니다. 아주라의 별은 블랙 스타와는 다르게 인간을 제외한 몬스터나 동물의 영혼을 담을 수 있습니다. 즉 보통의 소울젬과 같죠. 단지 어떤 크기건 담을 수 있고 사용횟수도 무한이라는 것이 장점이죠. 예전에는 버그가 있어서 블랙 스타를 얻으면 인간이건 몬스터건 다 담을 수 있었으나 패치되었기에, 이젠 원하시는 대로 고르세요.



사실 초기 엘더스크롤 작품(아레나를 비롯한)에는 데이드라가 아예 나오질 않았지만, 후기에 나오는 작품일수록 데이드라의 비중이 점점 높아집니다. 오블리비언에서는 아예 메이룬즈 데이건의 강림을 막는 것이 메인 퀘스트의 큰 줄기를 이루기도 했죠.



- 그 후 아라네아와 이야기하면 아주라가 마지막 예언을 내려주었고, 자신의 운명은 이제 스스로에게 달렸다고 합니다. 원한다면 주인공과 동행하겠다고 하며 이후 동료로 삼을 수 있습니다. 아라네아는 레벨이 30에서 멈추는 것이 약간 아쉽지만, 상급 파괴마법을 시원하게 난사하기에 법사계열 동료중에선 여전히 인기가 좋지요.



데리고 다니면 이런 뉘앙스의 대사들이 많아 차마 쉽게 버리기 힘든 동료입니다. 화력지원이라는 면에서는 역시 제일인듯.



- 공략은 여기서 마칩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을 경우 댓글로 피드백해주시길.

Posted by Mithr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