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19. 05:48

  이번엔 꽤나 유쾌한, 생귄입니다. 사실 이 녀석의 지팡이는... 뭐 있으면 좋고 없어도 괜찮은 정도이지만 그래도 얻으면 꽤 도움이 됩니다. 드레모라를 소환하거든요. 이 퀘스트의 내용 자체가 영화 '행오버' 를 패러디한 것이기에 좌충우돌, 이란 단어가 딱 어울리네요. 퀘스트 자체의 난이도도 그리 어렵지 않으니 후딱 출발해 볼까요.






- 여관에 가면 Sam Guevenne(샘 게벤)이라는 사람이 앉아 있죠. 대화하면 흔한 술내기를 하자고 합니다. 수락하면 한잔 받고...두잔  받고...한잔 더 마시면 주인공이 이긴다고 합니다. 까짓 거 마셔줍시다. 지팡이 이야기, 그리고 포도주가 흐르는 파티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요. 그리고 정신을 잃습니다.



어쨌거나 술내기는 좋지 않습니다. ;; 게임이니까 하는 것이겠지만 현실에선 자제하자구요.



- 깨어나면 누군가가 주인공을 혼내죠. 황당하게도 이곳은 디벨라의 신전이고, 주인공을 혼내는 사람은 디벨라의 사제 Senna(세나)입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영문을 모르겠지만 우선 자초지종을 듣기로 합니다. 우선 여길 청소하라고 하는 세나. 원하는 대로 청소를 해 줍시다. 그냥 떨어져 있는 템을 줍기만 하면 됩니다. 그 와중에 쪽지를 하나 줏을 수 있습니다.



청소라고는 하는데 복잡한 건 아니고, 그냥 땅에 떨어진 것을 줏으세요. 퀘스트 대상 표시도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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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쪽지가 안 보일 때가 있더군요. 어쨌거나 이 위치입니다. 읽어보면 지팡이를 수리하는 데 쓰이는 재료 목록이 적혀 있죠.



- 쪽지엔 지팡이를 수리하는 데 쓰이는 재료 목록이 적혀 있습니다. 그 다음, 세나와 대화해 보면 로릭스테드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는군요. 출발합시다. 빠른이동이나... 마차를 타면 금방 갈 수 있죠.






- 로릭스테드에 도착해서 농부 Ennis(에니스) 와 대화하면 또 화를 냅니다. 그가 키우는 염소 글레다를 Grok(그록)이라는 거인에게 팔아치웠다고 하는데, 염소를 데려오기 전까진 아무 이야기도 해주지 않겠다고 합니다. 돈을 줘서 달래도 됩니다만 일단 염소를 구하러 갑시다. 이벤트성 전투라서 그런지 그록은 보통 거인과는 달리 좀 약한 편입니다. 제거하고 글레다를 에니스에게 데려다 줍시다.



염소 글레다는... 암컷이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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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을 쏴도 좋고 칼질해도 좋고... 사실 그리 쎄지 않습니다.



- 글레다를 데려다주면 에니스는 감사해하며 (사실 감사해야 될 이유가 없는데 말입니다) 화이트런에 있는 이솔다에게 가보라고 합니다. 이솔다는 뭐 원체 친숙한 NPC이다보니... 화이트런으로 출발해서 이솔다를 만납시다.






- 이솔다를 만나면 결혼반지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술에 취해서 도대체 무슨 짓을 저지른 것인지... 반지를 이솔다에게 다시 돌려줘야 하는데 Witchmist(윗치미스트) 숲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 그곳으로 가봅시다. 혹시 화이트런에서 길더그린에 관련된 퀘스트를 완료했다면 근처이기에 금방 갈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면 꽤 거리가 있군요.



이솔다와의 대화가 살짝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대략 결혼식을 안 할거면 반지는 돌려달라고 하는 내용입니다.

결혼식 장소가 궁금한데 그건 반지를 돌려주면 이야기해준다고 하죠. 협박해도 알려주긴 합니다만...



- 윗치미스트 숲으로 갑시다. 약혼녀의 정체는... 해그레이븐이었군요. ^^ 제거하고 반지를 찾아 이솔다에게 돌려줍시다. 참고로 오두막엔 스킬책이 있으니 미리 동료를 데리고 가면 편합니다.



하하... 정말 웃음밖에 안 나오는 장면.



- 이솔다에게 다시 돌아가서 반지를 돌려주면 Morvunskar(모르분스카르)에서 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이야기해주죠. 아마도 그곳이 최종 목적지가 될 것이라는 필이 팍팍 오는군요. 출발~






- 모르분스카르에 도착하면 건물 외부에 약한 마법사들 여럿이 보입니다. 서넛 정도인데 은신해서 잡아도 되고 전사의 경우는 그냥 대놓고 잡아도 될 정도로 약하니 빨리 잡고 건물 내부로 들어갑시다.



대략 이쯤에서 활만 슬슬 쏴줘도 다 죽더군요. 빨리 잡고 안으로 진입합시다.



- 방이 여럿 있는데 그렇게 긴 진행을 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잠긴 문이나 상자가 꽤 있습니다. 문 몇개만 지나고 나면 마법사들 몇몇이 한꺼번에 나오는데 그 중 계단 위에서 나오는 마법사 한명은 상당히 강하니 조심. 제거하고 계단으로 올라가면 둥그런 구체가 하나 생기는데 일종의 포탈입니다. 포탈에 들어가면 장소가 바뀝니다. 다시 오기 귀찮으니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미리 탐험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포탈에 이동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샷을 참조하세요.



건물 안에 대장간이 ;; 주괴도 몇개 얻어갈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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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잠겨진 문이 하나 있는데 열면 화염마법을 쓰는 마법사가 한 명 있습니다. 뭔가 끔찍한 장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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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탈입니다. 뭔가 눈을 닮았죠. 여기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계단 아래 통로로 들어가서 싹 쓸어버리고 오면 좋습니다.






- 포탈 안으로 들어가서 길을 따라갑시다. 다리를 건너서 더 가면 연회장이 있군요. 그리고 처음에 만났던 샘 게벤이 보입니다. 말을 걸면 자신의 정체를 드러냅니다. 바로 데이드릭 프린스, 생귄이군요.



데이드릭 세트를 입고 있는 생귄. 뺏고 싶지만...



- 어쨌거나 생귄은 지팡이를 수리하고, 꽤나 자신을 유쾌하게 만들어주어 고맙다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처음 만났던 여관으로 장면이 바뀝니다. 인벤토리를 보면 '생귄의 장미' 가 들어와 있을 겁니다. 여기서 퀘스트 종료.


- 퀘스트가 원체 단순해서... 내용이 얼마 없군요.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를 발견하시면 댓글로 피드백 부탁해요~

Posted by Mithr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