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8. 03:19

  오블리비언을 플레이하셨던 분들에게는 꽤나 친숙한 조직, 'Blade' 에 대한 이야기 외에 드래곤과의 전투도 한번 치르게 됩니다. 이 Blade는 원래 황제를 경호하는 비밀 조직이었는데, 이번 스카이림에서는 드래곤본을 도와 용을 사냥하는 임무도 가지고 있었던 걸로 나오더군요. 이 퀘스트는 아주 짧지만, 다음부터 이래저래 전투가 많아지기 때문에 레벨과 장비에 조금 신경써주시면 좋습니다.






- 우선 델핀과 리버우드 여관 안에 있는 은신처로 내려가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녀는 주인공이 진짜 드래곤본인지 궁금해하고, 그것을 증명한다면 주인공이 알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전부 해주겠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드래곤은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고 있는 것이며, 다음 부활 위치를 Kynesgrove(카인즈그로브)로 예측합니다. (일전에 드래곤 스톤을 얻어왔을 때 델핀을 만났던 것을 기억하시죠? 델핀은 계속 드래곤에 대해서 조사를 해왔던 것입니다.)



델핀은 아직 주인공에게 확신은 없는듯 하군요. 허나 조금 후면 달라집니다.



- 델핀과 함께, 혹은 따로 카인즈그로브로 떠나면 되는데, 그 전에 은신처에는 몇몇 물약을 비롯한 도움되는 아이템이 있으니 얻어가도록 합시다. (심지어 시간이 흐르면 리젠까지 됩니다) 특히 Blade Sword를 하나 얻을 수 있는데, 현재 딱히 쓸 무기가 없다면 이걸 제련해서 쓰시면 좋습니다. 기본 데미지 11이라 엘븐과 동급이군요.



Blade sword. 공속이 빠르고 철로 제련할 수 있어서 초반에 상당히 쓰기 좋은 한손검입니다.






- 카인즈그로브는 아주 작은 마을입니다. 마을 초입새에서 주민이 공포에 떨며 드래곤이 나타났다며 소란을 피우는데, 마을 윗쪽에 난 길로 올라갑시다. 큰 바위 하나가 있는데 델핀과 따로 이동했다면 그 바위 뒤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처음 헬겐에서 보았던 알두인이 드래곤을 부활시키는 장면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알두인은 드래곤 Sahloknir(살로크니르)를 부활시킨 뒤, 주인공(도바킨)에게 조소를 날리고 날아가 버립니다. 그리고 살로크니르와의 전투 시작. 그냥 평범한 드래곤이니 어려울 것 없습니다.


-> 만약 여기서 드래곤을 부활시키는 중에 공격하면 바로 전투에 돌입합니다. 마찬가지로 알두인도 바로 날아가 버립니다.



주인공이 용들의 언어를 모른다고 비웃는 알두인입니다. 마음 같아선 지금 결판을 내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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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크니르를 제거하면 놀라는 델핀. 보통의 드래곤일 뿐인데...



- 살로크니르를 쓰러트리고 영혼을 흡수하면 델핀은 말로만 듣던 드래곤본을 실제로 보는 것에 대해서 크게 놀라며 주인공이 듣고 싶은 이야기는 다 해주겠다고 합니다. 대화 항목이 여러 개 있으니 시간을 들여서 이야기해 봅시다. 델핀은 스카이림 각지에서 일어나는 드래곤의 부활에 탈모어가 관여된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으며, 그것에 대해서 조사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 그러기 위해선 탈모어 대사관으로 침입해서 관련된 정보를 빼내는 것이 좋겠다고 하는데, 물론 어려운 일이지만 계획을 세워보겠다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리버우드에서 다시 만나서 하자고 하니 리버우드 여관으로 이동합시다. 더불어 퀘스트가 종료되며 다음 퀘스트인 'DIPLOMATIC IMMUNITY' 로 이어집니다.



델핀이 비록 블레이드의 멤버라고는 하나, 실제 용 사냥은 오랜 옛날의 이야기이니 놀라는 것도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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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진행상 아직까지는 탈모어와 정식으로 싸울 일이 없었겠지만, 어쨌거나 그들은 제국을 밀어붙인 매우 강대한 세력입니다.



- 드래곤을 잡으면 영혼으로 용언을 개방하는 것 외에 뼈와 비늘을 얻을 수가 있죠. 이것으로 제련의 마지막 단계인 드래곤 장비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사실 오리지날 스카이림에선 드래곤 무기가 없었으나 DLC가 추가되면서 드래곤 무기를 만들 수 있는데 이게 데이드릭 무기보다 데미지가 더 강합니다. (물론 흔히 말하는 뽀대는 개인적으론 데이드릭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방어구의 경우도 중갑은 무게 면에서, 경갑은 방어력 면에서 우수하니 나중을 생각해서 드래곤의 뼈와 비늘은 골드가 궁한 경우가 아니라면 잘 모아놓도록 합니다.


- 다음 퀘스트에서 뵙겠습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를 발견하셨다면 댓글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3. 5. 01:21

  접하기가 쉬워서 얻은 분이 많으실 몰락 발의 메이스에 관련된 퀘스트입니다. 클리어하고 난 후에도 뭔가 뒷끝이 안좋은 퀘스트이기도 하지요. 퀘스트의 길이가 상당히 짧고, 데이드릭 아티팩트는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 능력도 성장하니 일찍 얻으러 가셔도 좋을 듯 하네요. 물론 전사계열 동료에게 주어도 좋습니다.






- 마르카스에서 시작합니다. 안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어떤 남자가 집 앞에서 서성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Tyranus(티라누스)라는 이름의 이 남자는 Stendarr(스텐다르)의 사제로, 이 집 안에서 데이드라 숭배의식이 벌어지고 있지 않나 의심하는군요. 그러나 주위 사람들은 이 집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고, 누가 나오는 걸 본 적도 없다 하여 주인공과 함께 직접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마르카스에 한 번이라도 오셨던 분들은 이 퀘를 받으셨을 듯. 근처에 다가가면 강제로 대화가 진행됩니다.

물론 집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퀘스트 진행도 안 되죠. 예전 스샷이라 영어로군요. ;;



- 집 안으로 들어가면 아무도 없지만, 분명히 누군가 거주했던 흔적은 있는 듯 하군요. 더 안쪽으로 들어가봅시다. 열리지 않는 어떤 문을 발견할 수 있는데, 티라누스는 주인공에게 그 문을 열어보자고 합니다. 주인공이 문에 손대면 갑자기 집 안이 어두워지며 거센 바람이 불고 누군가의 목소리가 집안 가득히 울려퍼집니다.



이 문에 손대는 순간부터 강제진행이라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 공포에 질린 티라누스는 집 밖으로 도망치려 하나 문은 굳게 잠겨 있고... 목소리는 주인공에게 티라누스를 죽일 것을 계속 지시합니다. 기다리고 있으면 티라누스가 주인공을 죽이려 싸움을 걸어오니 그 때 제거하면 됩니다. 목소리는 주인공에게 보상을 준다며 다시 안쪽으로 들어오라고 합니다. 아까 잠겼던 문도 열리니 더 들어가보면 제단이 하나 있군요. 상당히 그로테스크하게 생긴 제단. 작동시켜봅시다.



기다리고 있으면 알아서 싸움을 걸어옵니다. 티라누스는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닙니다. 뭔가 미안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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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보이는 제단으로 가서 작동시키면 됩니다. 뭔가 다스 베이더가 연상되는 디자인이군요.






- 제단을 작동시킴과 동시에 제단 주변에서 창살이 올라와 주인공은 갇히고 맙니다. 비웃듯 말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데이드릭 프린스, 몰락 발이로군요. 무엇이 보이냐고 묻는 몰락 발. 제단이건 철퇴건 어떤 선택지를 선택하건 풀어주긴 풀어줍니다. 그는 라이벌인 보에시아의 사제가 자신의 제단을 망친 것에 대해서 분노한 상태이고, 주인공으로 하여금 그 사제를 생포해오길 바라는군요.



데이드릭 프린스 사이에도 알력다툼 같은 것이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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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의 군주이다보니 복종을 원하는 몰락 발. 반드시 생포해오길 원하는군요.



- 사제가 있는 곳은 포스원 캠프 중 한 곳입니다. 예전에 찍어놓은 스샷과 비교해서 다른 곳이길래 위키를 찾아보니 랜덤이라는군요. 지도에 표시된 포스원 캠프로 가봅시다. Logrolf(로그롤프)라는 이름의 이 사제는 거의 항상 캠프 바깥에 묶여있는 것 같고... 혹여나 바깥에 없다면 동굴이나 캠프 안쪽을 뒤져보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항상 바깥에 있더군요)



보에시아의 사제 로그롤프. 포스원들을 다 제거해도, 말을 걸지 않는 한 움직이지 않습니다. 천천히 진행하세요.



- 로그롤프와 대화해보면 아시겠지만, Willful(고집스러운)이란 호칭이 어울릴 만한 어조로 이야기를 합니다. 어느 선택지를 고르건 그는 다시 몰락 발의 제단으로 갑니다. 부리나케 뛰어가는군요.^^ 제단 앞에서 로그롤프를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일단은 화술을 위해 설득을 골랐는데, 혹여나 몰락 발이 보냈다고 해보니 그래도 뛰어가더군요. 진짜 고집불통인듯.






- 몰락 발의 제단으로 이동해서 로그롤프를 만납시다. 그가 제단에 손을 대자 아까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갇혀버립니다. 자신의 철퇴를 주며 그를 복종시키기를 원하는 몰락 발. 로그롤프는 처음엔 의지를 꺾지 않습니다. 계속 치다 보면 결국 죽는데, 몰락 발이 다시 살려냅니다. 살려낸 후에도 계속 치면 결국 로그롤프는 굴복하고 맙니다.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낚시에 걸리는(?) 로그롤프. 처음엔 기세등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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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죽인 뒤에 화면이 이렇게 윙~ 하고 울린 후, 몰락 발이 다시 로그롤프를 살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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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굴복하고 마는 로그롤프. 죽었다 깨어나는 경험은 그리 즐겁지는 않겠지요.



- 몰락 발은 로그롤프에게 재차 자신에게 복종할 것임을 묻고, 확답을 받자 만족해하며 주인공에게 그를 죽이기를 명합니다. 여태까지의 퀘스트와는 달리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군요. 안타깝지만 로그롤프를 죽입시다. 몰락 발은 흡족해하며 자신의 녹슨 철퇴에 제대로 된 능력을 갖추어 주인공에게 줍니다. 동시에 퀘스트 완료.



녹슨 철퇴에서 제대로 된 몰락 발의 메이스로 변하여 주인공의 수중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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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력과 매지카에 피해, 소울 트랩 시전. 능력은 꽤 좋습니다. 초반에 써먹으면 딱 좋을 무기.



- 몰락 발의 메이스 외에, 퀘스트의 무대가 되었던 Abandoned House는 주인공의 집으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침대도 있고 상자도 있고 하니 대도시에서 제대로 된 집을 마련하기 전까진 쓸만해요. 단지 기분이 좀 찝찝하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일까요. 뭔가 죄없는 사람을 죽였다고 생각하니 개운치 않은 결말이기도 하고요.


- 이것으로 공략을 마칩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다면 댓글로 피드백 부탁합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2. 21. 06:38

  전작 오블리비언의 메인 스토리를 장식한 데이드릭 프린스, 메이룬즈 데이건에 관련된 퀘스트입니다. 이 아티팩트 역시 오블리비언에서 DLC로 추가되었던 바 있죠. 단검이고 일정 확률로 즉사 효과가 발동. 사실은 아티팩트보다 부수적인 이득이 많은 퀘스트이기도 합니다. 그럼 출발해보시죠.






- 위키에는 20레벨 이후에 발동한다고 적혀 있군요. 아마 맞을겁니다. 배달부가 오더니 초대장을 하나 줍니다. Dawnstar(던스타)의 박물관으로 초대한다는 내용인데... 우선 던스타로 갑시다. 박물관이라고 하기엔 엄청나게 허름한 건물 앞에서 남녀가 말다툼을 하고 있군요. 만류하는 여성과 고집을 부리는 남성. 여성은 떠나가고 남성과 대화해 봅시다.



미식 던. 전작을 플레이하신 분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이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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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주인, Silus Vesuius(사일러스 베수이우스)와 대화해봅시다.



-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사일러스와 대화해 봅시다. 그는 자신의 가문이, 메이룬즈 데이건이 탐리엘에 현신하여 세상을 파멸시키려 하였으나 황제의 핏줄인 마틴이 자신을 희생, 아카토쉬의 화신이 되어 끝내 데이건을 오블리비언으로 돌려보낸 사건, 즉 오블리비언 크라이시스의 주역(?)이 된 조직, 미식 던의 일원의 후예라고 설명합니다. 그는 과거를 부정할 수 없고 세상 밖으로 다시 이 일을 알려야된다고 생각하였기에, 박물관을 열고 그 당시의 물품들을 진열해 놓았군요.


- 유물들을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면 사일러스는 데이건의 유물인 메이룬즈의 면도날이라 불리우는, 단검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합니다. 그 유물은 세 조각으로 쪼개졌고 대대로 내려온 각각의 소유자에게서 찾아야 한다고 하네요. 관련된 문서를 주니 읽어보시고 단검 조각들을 찾기 위해 출발합시다.



전작에서 미식 던이 입던 로브...가 스카이림에 와서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졌군요. 물론 능력은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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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조각을 얻으러 가야 합니다. 생각보다 여정이 깁니다. 준비를 단단히 하고 출발합시다.






- 일단 가장 얻기 쉬운 칼자루를 얻으러 모탈로 가봅시다. 모탈에 가서 제재소에서 일하는 Jorgen(요르겐)과 대화하면 처음엔 뻗대다가 돈으로 구슬리면 자신의 집 안에 있는 상자 열쇠를 주며 가져가라고 합니다. 뭔가 안타깝지만 간단하게 칼자루를 얻었군요. 돈을 내기 싫다면 열쇠를 소매치기해도 됩니다. 요르겐의 집 문은 따고 들어가면 되고요.



역시 세상엔, 돈으로 안되는 게 없군요. 하긴 오블리비언 이후 2백여년이 지난 이후이니까요. 신념이 옅어지는 건 당연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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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자루를 얻었군요. 뭐 얻는대로 바로 사일러스에게 가면 보상을 주긴 하지만, 그냥 한꺼번에 받으러 가는게 편합니다.






- 다음은 단검자루 장식입니다. 마르카스에서 도상으론 가까운데 좀 돌아가야 해요. 우선 Hag Rock Redoubt 에서 포스원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여길 지나면 Dead Crone Rock이 나옵니다. 하급 포스원들은 그나마 좀 상대할만 한데, 정상쯤에서 포스원 브라이어하트가 나옵니다. 이녀석이 포스원 중에선 급이 높은지라 꽤나 물리공격/마법공격 모두 막강하고 거기에 트롤까지 한 마리 같이 등장합니다. 맞붙어 싸우기 정 힘드시면 fus! 로 낙사시키기는 것이 속편하긴 하지요. 사실 이 녀석을 반드시 상대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달려서 Dead Crone Rock으로 입장해도 되긴 해요.



입구를 지나오면 이곳입니다. 제 경우는 여기서 활질을 했는데 잘못 풀링이 되면 포스원 두셋과 한꺼번에 싸우게 되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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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두명을 또 상대하고 올라가면 포스원 브라이어하트가 나옵니다. 조심 또 조심. 진짜 쎕니다. 낙사시키는게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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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쓸어버리고 이 길로 올라가면 Dead Crone Rock이 나옵니다. 그냥 무작정 달려와도 되긴 합니다.



- Dead Crone Rock에 입장하면 방이 여럿 있고 원형 계단이 있는데 군데군데 하나둘씩 포스원들이 있습니다. 브라이어하트가 한 마리 더 나오는데 여기선 낙사도 못 시키니 최선을 다해서 싸워봅시다. 원형계단으로 올라가면 꽤 어두운데, 방 안쪽으로 들어가서 레버를 당기면 밖으로 나가는 문이 열립니다. 밖으로 나가봅시다.



최하층. 여기서 나오는 포스원들은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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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으로 진입하기 전에 세이브를 합시다. 브라이어하트가 또 나옵니다. ㅠㅠ 잡느라 고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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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 있는 방엔 식당처럼 긴 테이블이 있는데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레버가 있습니다.



- 밖으로 나가면 탑의 최상층인데... 여기에 해그레이븐이 한 마리 있고 이놈이 바로 조각을 지키는 Drascua(드라스큐아)인 것을 알 수 있죠. 불을 뿜는 트랩을 조심하면서 드라스큐아를 제거하시고 단검자루 장식을 얻읍시다. 그 외에 바렌지아 보석이 하나 있으니 챙기시고 (3대 악마퀘 중에 하나죠) 용언 'Fear' 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 참, 스샷을 참조해서 상자도 얻으시길.



트랩 바깥으로 유인해서 잡으면 편합니다. 트랩을 자세히 보면 머리부분에 소울젬이 하나 박혀있는데, 그걸 얻으면 작동이 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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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최상층으로 올라오는 계단입니다. 항아리가 보이시죠? 여기서 맞은편으로 선풍의 질주를 써서 넘어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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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렌지아의 보석. 24개를 모아야 하는데... 다 얻으면 놀라운 보상이 주어집니다. 나중에 꼭 완료해보시길.






- 마지막 칼날파편을 얻기 위해서 Cracked Tusk Keep으로 출발합시다. 폴크레스로 가서 뛰어가는게 가장 빠른 듯 싶네요. 여긴 흔히 볼 수 있는 산적 요새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요새 외부에는 급이 낮은 산적들이 대부분이니 후딱 잡으시고 요새로 진입합시다.



흔히 볼 수 있는 산적 요새입니다.



- 요새 안으로 진입해서 알고 계셔야 할 것이, 우리가 얻어야 하는 칼날파편은 지하실에 있고, 수호자인 Ghunzul(군줄)은 문 근처 계단으로 올라가서 안쪽 방에 가면 나옵니다. 우선 입구 근처 산적을 제거하고 군줄을 처리한 뒤에 지하로 내려갑시다. 그런데... 이 군줄의 물리적인 공격력/방어력이 진짜 무식하군요. ;; 너무 힘들게 잡았네요. 참, 군줄을 처리한 뒤에 요새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쭉 가다보면 상자가 하나 있으니 얻고 갑시다.



엄청 쎄더군요.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을 총동원합시다. 사실 전사계열의 적들은 야채스프만 있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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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줄을 처리한 뒤에 옥상으로 올라와서 스샷에 있는 위치까지 오시면 상자가...



- 지하로 내려가면 창살문 옆에 스위치가 있으니 작동하면 열립니다. 내려가서 상자들이 몇개 있으니 얻어주시고, 맨 끝에 2중으로 겹쳐진 창살문은 옆에 있는 레버 2개를 당겨서 여시면 됩니다. 칼날파편이 놓인 작은 제단이 보이는데... 문제는 그 제단으로 가는 길에 트랩이 많다는 것입니다. '에테르 형태' 용언을 써서 마구 트랩을 헤쳐놓고 칼날파편을 얻으세요. 이제 3개의 조각을 다 모았으니 사일러스에게 돌아가봅시다.



에테르 형태 용언을 사용해서 다 헤집어놓으면 간단합니다. 그냥 걸어가면 별의별 트랩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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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파편을 얻었으니 사일러스에게 돌아갑시다.






- 사일러스에게 돌아가면 우선 각각의 조각에 대한 보상으로 골드를 줍니다. 개당 8백골드씩 주는군요. 그리고는 이 조각들을 하나로 합쳐서 완성된 단검으로 만들어야 한다는데... 그러기 위해서 데이건의 성지로 가자고 하니 출발합시다. 여타 퀘스트들처럼 따로 가도 되고 같이 가도 됩니다.



개당 800골드씩 보상을 줍니다. 입술에 침이 마르게 조각을 칭찬하는 사일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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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건의 성지에 도착. 맵만 보고 오기에는 약간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맵에 길을 표시해주는 모드를 설치하면 좋지요.



- 데이건의 성지에 도착해서 조각들을 제단에 올려놓는 사일러스. 그러나 응답이 없군요. 사일러스는 주인공에게 한번 해보라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데이건이 응답해옵니다. 사일러스를 죽이라고 하는군요. 여기서 선택지가 나옵니다.



하여간 데이건 이놈... 어떻게 생각해도 좋게 봐줄 수 없는 녀석입니다.



- 사일러스를 살려주면 보상으로 골드를 주고 도망을 갑니다. 분노한 데이건은 드레모라를 두 마리 소환해서 주인공을 죽이려듭니다. 드레모라는 그렇다 치고... 이 경우엔 조각들을 합칠 수 없기에 단검를 얻을 수 없게 됩니다. 대신 사일러스의 박물관에 쪼개진 조각들이 전시되는 것으로 퀘스트가 완료됩니다.


- 사일러스를 죽이는 쪽을 선택한 뒤에 그를 제거하면, 데이건은 조각들을 합쳐서 완전한 단검으로 만들어 주인공에게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시험이라면서 드레모라 두 마리를 소환합니다. 단검을 얻으시고 드레모라를 가뿐하게 잡아주시면 퀘스트가 완료됩니다.



여전하군요. 이 녀석은. 생각해보면 시로딜의 챔피언과 마틴은 참으로 큰 일을 해낸 영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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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되는 메이룬즈의 면도날. 일정 확률로(설령 드래곤이라 해도) 즉사이지만 단검인지라 ;; 전사 계열에겐 좀 애매한 무기이죠.






- 사실 이 단검보다도, 드레모라를 잡은 뒤에 얻을 수 있는 데이드라 하트(연금에도 쓰이고, 데이드릭 장비를 만들 때도 필요합니다)가 더 짭짤하고, 드레모라에게서 데이건의 신전 열쇠를 얻을 수 있는데 열고 들어가면 약한 드레모라 두 마리가 나옵니다. 간단히 제거하고 안쪽에서 많은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금괴와 에보니 주괴가 몇 개 나와서 아주 좋군요. 시간이 지나면 적과 아이템 모두 리젠되니 심심할때 가끔씩 오셔서 얻어가는 것도 좋지요. 어쨌거나 퀘스트 완료.



드레모라를 잡으면 신전의 열쇠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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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 있는 상자 외에 양옆으로 꽤 많은 아이템들이 있고 금괴와 에보니 주괴가 아주 알차죠. 드레모라 하트도 그렇고요.



- 이것으로 퀘스트를 마칩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을 시에는 댓글로 피드백 부탁해요.

Posted by Mithril
2013. 2. 19. 06:49

  엘더 스크롤의 첫 번째 편, 'Arena' 부터 등장했던 Ebony Blade를 얻는 퀘스트입니다. 필자도 중학생 때 Arena를 정말 열심히 했었네요. 어쨌거나 데이드릭 프린스, 메팔라와 관련된 퀘스트입니다. 아주 짧은 퀘스트인 만큼 후딱 진행해 봅시다.






- 화이트런 여관에서 주인에게 소문을 듣다 보면, 영주 발그루프의 자식들이 이상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시 낮은 레벨대에서는 나오지 않고 20렙 정도면 퀘스트가 발생하는 것 같네요. 드래곤스리치로 가봅시다.



위키상으로는 20렙 발생으로 적혀 있군요. 뭐 쉬운 퀘스트니만큼 레벨이 되면 바로 와봅시다.



- 영주 발그루프와 이야기하면, 막내 아들 Nelkir(넬키어)가 원래는 착한 아이였으나 갑자기 어두워졌다며 자신을 대신해서 대화해주길 부탁합니다. 넬키어를 찾아서 대화해봅시다.


- 황당하게도 넬키어는 아이들이 하기엔 너무 거친 말들을 하지요. 그러다가 몇몇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그걸 어디서 들었냐고 물으면 속삭이는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 여인은 지하실에 있다고 하지요. 지하실로 가봅시다. 오래된 나무 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도저히 아이라고 믿어지기 힘든 거친 말들을 쏟아내는 넬키어. 아마도 그 속삭이는 여인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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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스리치의 주방 끝으로 가면 이 계단이 보입니다. 내려가서 앞에 건초더미가 쌓인 문을 찾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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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 안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입니다.



- 오래된 나무 문에 귀를 귀울여 보면, 누군가가 이야기를 합니다. 스스로를 데이드릭 프린스, 메팔라라고 밝히는군요. 넬키어는 너무 어린 아이라서, 주인공처럼 능력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문을 열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 문을 열기 위해서 넬키어에게 가서 물어봅시다.



메팔라의 목소리는 나름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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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그루프와 파렌가, 이 둘만이 문을 열 수 있다고 말하는 넬키어.



- 넬키어의 말대로, 그 문의 열쇠는 발그루프와 파렌가만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유혈사태를 일으킬 필요는 없다고 보고, 발그루프나 파렌가에게서 열쇠를 훔친 뒤에 지하실로 가서 문을 열어봅시다.






- 문을 열면 상 위에 검 한자루가 놓여있습니다. 붉은 빛을 띤 그 검의 이름은 바로 Ebony Blade. 옆에 있는 문서를 읽어보면 이 검을 파괴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봉인해 두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뭐 그냥 놔둘 수야 없겠지요? 집는 순간 메팔라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더불어서 퀘스트 종료.



참고로 이 문은 자물쇠 따기로는 열 수 없습니다. 무조건 열쇠를 훔치거나 빼앗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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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 하나는 확실하군요. 패치 전에는 한손검의 공속에 한손검 퍽을 적용받는 버그가 있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전작들에선 원래 한손검이었던걸로...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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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 검은 본래의 위력을 가지진 못한 상태이지요.






- Ebony Blade는, 일단 양손검입니다. 초기에 있던 버그들은 모두 패치되어서 양손검 수준의 공속을 가지고, 양손검 퍽이 적용됩니다. 타격할 때마다 HP를 흡수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얻은 직후에는 1타당 10 정도의 HP를 회복하나, 퀘스트 말미에 메팔라가 했던 말을 음미해보면 아시겠지만 아직 완벽한 성능이 아닙니다.


- 제 성능을 내게 하려면, 자신이 해결해줬던 퀘스트에 관련된 우호적인 NPC나 동료 등을 죽임으로써 에보니 블레이드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2명을 죽일 때마다 단계가 늘어나고 10명을 죽이면 최종 능력(HP 30 흡수)을 가지게 됩니다. 검 자체의 능력치가 오르는 것은 아니고 HP흡수량만 늘어나는 듯 하군요. 참고로 2명을 죽일 때마다 주인공을 치하하는 메팔라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2명을 죽였을 때. 참고로 이거 미리 저장해놓고 콘솔질한겁니다. 양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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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을 죽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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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을 죽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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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을 죽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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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10명을 죽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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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온전한 힘을 찾았군요.



- 어쨌거나 퀘스트는 여기서 종료됩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를 발견하셨다면 댓글로 피드백 바랍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2. 19. 05:48

  이번엔 꽤나 유쾌한, 생귄입니다. 사실 이 녀석의 지팡이는... 뭐 있으면 좋고 없어도 괜찮은 정도이지만 그래도 얻으면 꽤 도움이 됩니다. 드레모라를 소환하거든요. 이 퀘스트의 내용 자체가 영화 '행오버' 를 패러디한 것이기에 좌충우돌, 이란 단어가 딱 어울리네요. 퀘스트 자체의 난이도도 그리 어렵지 않으니 후딱 출발해 볼까요.






- 여관에 가면 Sam Guevenne(샘 게벤)이라는 사람이 앉아 있죠. 대화하면 흔한 술내기를 하자고 합니다. 수락하면 한잔 받고...두잔  받고...한잔 더 마시면 주인공이 이긴다고 합니다. 까짓 거 마셔줍시다. 지팡이 이야기, 그리고 포도주가 흐르는 파티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요. 그리고 정신을 잃습니다.



어쨌거나 술내기는 좋지 않습니다. ;; 게임이니까 하는 것이겠지만 현실에선 자제하자구요.



- 깨어나면 누군가가 주인공을 혼내죠. 황당하게도 이곳은 디벨라의 신전이고, 주인공을 혼내는 사람은 디벨라의 사제 Senna(세나)입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영문을 모르겠지만 우선 자초지종을 듣기로 합니다. 우선 여길 청소하라고 하는 세나. 원하는 대로 청소를 해 줍시다. 그냥 떨어져 있는 템을 줍기만 하면 됩니다. 그 와중에 쪽지를 하나 줏을 수 있습니다.



청소라고는 하는데 복잡한 건 아니고, 그냥 땅에 떨어진 것을 줏으세요. 퀘스트 대상 표시도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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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쪽지가 안 보일 때가 있더군요. 어쨌거나 이 위치입니다. 읽어보면 지팡이를 수리하는 데 쓰이는 재료 목록이 적혀 있죠.



- 쪽지엔 지팡이를 수리하는 데 쓰이는 재료 목록이 적혀 있습니다. 그 다음, 세나와 대화해 보면 로릭스테드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는군요. 출발합시다. 빠른이동이나... 마차를 타면 금방 갈 수 있죠.






- 로릭스테드에 도착해서 농부 Ennis(에니스) 와 대화하면 또 화를 냅니다. 그가 키우는 염소 글레다를 Grok(그록)이라는 거인에게 팔아치웠다고 하는데, 염소를 데려오기 전까진 아무 이야기도 해주지 않겠다고 합니다. 돈을 줘서 달래도 됩니다만 일단 염소를 구하러 갑시다. 이벤트성 전투라서 그런지 그록은 보통 거인과는 달리 좀 약한 편입니다. 제거하고 글레다를 에니스에게 데려다 줍시다.



염소 글레다는... 암컷이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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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을 쏴도 좋고 칼질해도 좋고... 사실 그리 쎄지 않습니다.



- 글레다를 데려다주면 에니스는 감사해하며 (사실 감사해야 될 이유가 없는데 말입니다) 화이트런에 있는 이솔다에게 가보라고 합니다. 이솔다는 뭐 원체 친숙한 NPC이다보니... 화이트런으로 출발해서 이솔다를 만납시다.






- 이솔다를 만나면 결혼반지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술에 취해서 도대체 무슨 짓을 저지른 것인지... 반지를 이솔다에게 다시 돌려줘야 하는데 Witchmist(윗치미스트) 숲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 그곳으로 가봅시다. 혹시 화이트런에서 길더그린에 관련된 퀘스트를 완료했다면 근처이기에 금방 갈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면 꽤 거리가 있군요.



이솔다와의 대화가 살짝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대략 결혼식을 안 할거면 반지는 돌려달라고 하는 내용입니다.

결혼식 장소가 궁금한데 그건 반지를 돌려주면 이야기해준다고 하죠. 협박해도 알려주긴 합니다만...



- 윗치미스트 숲으로 갑시다. 약혼녀의 정체는... 해그레이븐이었군요. ^^ 제거하고 반지를 찾아 이솔다에게 돌려줍시다. 참고로 오두막엔 스킬책이 있으니 미리 동료를 데리고 가면 편합니다.



하하... 정말 웃음밖에 안 나오는 장면.



- 이솔다에게 다시 돌아가서 반지를 돌려주면 Morvunskar(모르분스카르)에서 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이야기해주죠. 아마도 그곳이 최종 목적지가 될 것이라는 필이 팍팍 오는군요. 출발~






- 모르분스카르에 도착하면 건물 외부에 약한 마법사들 여럿이 보입니다. 서넛 정도인데 은신해서 잡아도 되고 전사의 경우는 그냥 대놓고 잡아도 될 정도로 약하니 빨리 잡고 건물 내부로 들어갑시다.



대략 이쯤에서 활만 슬슬 쏴줘도 다 죽더군요. 빨리 잡고 안으로 진입합시다.



- 방이 여럿 있는데 그렇게 긴 진행을 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잠긴 문이나 상자가 꽤 있습니다. 문 몇개만 지나고 나면 마법사들 몇몇이 한꺼번에 나오는데 그 중 계단 위에서 나오는 마법사 한명은 상당히 강하니 조심. 제거하고 계단으로 올라가면 둥그런 구체가 하나 생기는데 일종의 포탈입니다. 포탈에 들어가면 장소가 바뀝니다. 다시 오기 귀찮으니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미리 탐험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포탈에 이동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샷을 참조하세요.



건물 안에 대장간이 ;; 주괴도 몇개 얻어갈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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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잠겨진 문이 하나 있는데 열면 화염마법을 쓰는 마법사가 한 명 있습니다. 뭔가 끔찍한 장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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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탈입니다. 뭔가 눈을 닮았죠. 여기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계단 아래 통로로 들어가서 싹 쓸어버리고 오면 좋습니다.






- 포탈 안으로 들어가서 길을 따라갑시다. 다리를 건너서 더 가면 연회장이 있군요. 그리고 처음에 만났던 샘 게벤이 보입니다. 말을 걸면 자신의 정체를 드러냅니다. 바로 데이드릭 프린스, 생귄이군요.



데이드릭 세트를 입고 있는 생귄. 뺏고 싶지만...



- 어쨌거나 생귄은 지팡이를 수리하고, 꽤나 자신을 유쾌하게 만들어주어 고맙다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처음 만났던 여관으로 장면이 바뀝니다. 인벤토리를 보면 '생귄의 장미' 가 들어와 있을 겁니다. 여기서 퀘스트 종료.


- 퀘스트가 원체 단순해서... 내용이 얼마 없군요.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를 발견하시면 댓글로 피드백 부탁해요~

Posted by Mithril
2013. 2. 19. 04:21

  메인 퀘스트에 이어, 데이드릭 퀘스트도 슬슬 추가하려고 합니다. 사실은 메인 퀘스트 진행중에 레벨을 좀 올려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인데, 자세한 것은 메인 퀘스트 공략에서 말씀드리기로 하고... 일전의 공략을 리뉴얼합니다. 오블리비언을 플레이하셨던 분들에겐 꽤나 친숙한 Azura(아주라) 입니다. 무한 사용이 가능한 소울젬... 어쨌거나 필수 아티팩트라고 보기에 여력이 되는대로 바로 얻으러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 시작 퀘스트는 여관 주인에게 소문을 듣다 보면 입수할 수 있습니다. 너무 낮은 렙은 안되고 20렙 정도는 되야 나오는 것 같더군요. 지도에 아주라의 성소를 표시해주니 찾아가 봅시다.


- 아주라의 성소에 가면 마지막으로 남은 아주라의 사제, Aranea(아라네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운명에 이끌려 이곳에 왔다고 하는군요. 그녀의 예지에 나온 엘프 마법사를 찾으라고 하고, 윈터홀드로 가면 만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우선 윈터홀드로 출발합시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사실은 아주라의 사제가 여럿 있었으나 다들 떠나고 자신이 최후로 남았다는 이야기도.



- 윈터홀드에 가서 엘프 마법사에 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선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마법 대학으로 가서 물어보는 것이고, 또 하나는 여관에서 물어보면 됩니다. 굳이 마법 대학까지 가서 입장퀘를 할 필요없이 그냥 여관으로 가셔서 여관 주인과 대화하시면 퀘스트가 갱신됩니다. 여관 안에 있는 Nelacar(넬라카르)와 이야기해 봅시다.



예전엔 꼭 마법 대학에 가야만 제대로 갱신되는 줄 알았는데... 바로 여관으로 가시는게 편하고 좋아요.



- 넬라카르와 대화를 계속하면 아주라의 별을 개조하고 싶어했던 Malyn(말린)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줍니다. 그는 병으로 인해서 목숨이 얼마 남지 않자 자신의 영혼을 아주라의 별 속에 담아 불멸을 얻고자 했죠. 그러나 그것은 불완전한 것이며, 이대로는 죄없는 사람들의 영혼만 희생될 뿐이라며 아주라의 별을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그와 동시에 말린의 은신처를 표시해주며 아주라의 별을 찾으면 자신에게 와달라고 부탁합니다. 은신처인 Ilinalta's Deep 으로 가봅시다.



사실 드래곤본 정도 되는 영웅이니 그렇지, 일반인들에게 데이드라는 그저 공포, 혹은 혐오의 대상일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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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입니다. 가디언 스톤에서 멀지 않기에 금방 올 수 있는 곳입니다. 참, 근처 물 속으로 들어가보시면 상자가 있어요.






- 입장하면 꽤나 음침한 분위기이죠. 여긴 약한 스켈레톤이 꽤 나오고 네크로맨서들이 주로 등장합니다. 진행하면서 방이 꽤 많고, 물 속에 숨겨둔 상자가 두 번인가 나옵니다. 잠겨진 문도 여럿 있으니 열심히 열어보고 뒤져보고 합시다.



물 속이라 시야가 흐려지지만, 그래도 상자를 알아보는 데에는 지장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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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정리하고 난 후입니다만, 이 방에서 네크로맨서들이 꽤 몰려나오니 조심하시길.



- 더 진행하면 넓은 홀이 나오고 네크로맨서가 한 명 있는데 이녀석이 급이 상당히 높습니다. 강력한 마법을 쏴대는 것도 부족해서 스켈레톤을 마구 부활시키는데, 최대한 속전속결로 처리합시다. (미리 마법 방어수단을 만들어 놓고 오는 게 좋습니다)



일단 세이브... 여기서 꽤 고생했네요. 그나마 제가 브레튼이고 마라퀘를 이미 진행해서 마방이 좀 되는 편이라 간신히 잡은듯.



- 네크로맨서를 처치하셨으면 왼쪽 계단으로 쭉 올라갑니다. 빈 방에 해골이 하나 의자에 앉아 있고, 그 앞에 부서진 아주라의 별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 부서진 아주라의 별을 아라네아 혹은 넬라카르에게 가져다 주어야 하는데,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아티팩트의 능력이 달라집니다.



이 해골이 아마 말린이겠죠. 부서진 아주라의 별을 회수한 뒤에 옆에 있는 책도 읽어 봅시다.






- 넬라카르에게 가져다주면, 아주라에게서 별을 떨어트려 놓아야 하고, 아주라의 별 속에 들어간 말린의 영혼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기에 그의 영혼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특별한 소울 트랩 마법을 이용하여 주인공을 이 안에 들어갈 수 있게 해준다고 하는데, 수락하면 퀘스트가 갱신되고 부서진 아주라의 별 속으로 주인공이 들어갑니다.



사실 아주라의 별은 흰색 영혼만 들어갈 수 있기에, 말린은 연구 끝에 검은 영혼(인간)을 넣는 데에 거의 성공한 것이죠.



- 이제 말린 바렌을 제거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녀석 외에 드레모라가 세 마리나 있다는 것입니다. 마법을 펑펑 쏴대는 탓에 동시에 다 잡기는 상당히 어려우니 마법 방어수단을 강구하시고 가능하면 한 마리씩 유인해서 잡으면 좋습니다. 리프튼에서 'The Book of Love' 퀘의 보상으로 주어지는 패시브(마법방어 +15%), 그리고 로드 스톤의 능력(마법 방어 +25%)을 얻으면 도움이 되고 마법저항 포션도 좋습니다. 원체 길이 좁아 회복마법을 쓰기에는 불편하니 체력회복 포션도 준비해갑시다. 당연한 것이지만 야채스프도 큰 도움이 되지요.



의기양양한 말린. 이 녀석 자체는 사실 그리 강한 편은 아닙니다.



- 말린을 제거하면 다시 아주라의 별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넬라카르는 별이 아주라와 단절되었다고 기뻐하고, 아티팩트의 이름이 '블랙 스타' 로 변하면서 주인공의 소유가 되고 퀘스트가 종료됩니다. 버그가 고쳐졌는지 블랙 스타에는 이제 인간의 영혼만 들어갑니다. 이후에 넬라카르에게 가면 마법책이나 소울젬 등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울젬을 많이 팔더군요.


-> 이후에 아라네아에게 가면 크게 화를 냅니다. 다행히도 때리진 않더군요. 



죄송합니다. ㅠㅠ






- 아라네아에게 부서진 아주라의 별을 가져다주면, 매우 기뻐하며 아주라와 직접 대화해보라고 합니다. 아주라는 주인공이 직접 아주라의 별 안으로 들어가 말린 바렌의 영혼을 제거하길 원합니다. 수락하면 마찬가지로 별 안으로 들어갑니다.



데이드릭 프린스라고 불리는데 석상은 여성의 형태라? 사실 모든 데이드라는 성별이 명확하지 않다고 하네요.



- 마찬가지로 말린 바렌을 제거하면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사실 드레모라 3마리는 안 잡아도 되긴 하나 위치상 잡을 수밖에 없기도 하고, 이 녀석들을 잡으면 귀한 재료, Daedra Heart를 주니 꼭 잡는게 좋습니다.



도적길드 방어구입고 잡느라 진짜 쌩고생... 글래스도 제련안되고 나이팅게일 셋은 레벨링 아이템이라 아직 못받겠고...



- 나오면 아주라와 대화를 한 뒤에 아주라의 별을 소유하게 됩니다. 아주라의 별은 블랙 스타와는 다르게 인간을 제외한 몬스터나 동물의 영혼을 담을 수 있습니다. 즉 보통의 소울젬과 같죠. 단지 어떤 크기건 담을 수 있고 사용횟수도 무한이라는 것이 장점이죠. 예전에는 버그가 있어서 블랙 스타를 얻으면 인간이건 몬스터건 다 담을 수 있었으나 패치되었기에, 이젠 원하시는 대로 고르세요.



사실 초기 엘더스크롤 작품(아레나를 비롯한)에는 데이드라가 아예 나오질 않았지만, 후기에 나오는 작품일수록 데이드라의 비중이 점점 높아집니다. 오블리비언에서는 아예 메이룬즈 데이건의 강림을 막는 것이 메인 퀘스트의 큰 줄기를 이루기도 했죠.



- 그 후 아라네아와 이야기하면 아주라가 마지막 예언을 내려주었고, 자신의 운명은 이제 스스로에게 달렸다고 합니다. 원한다면 주인공과 동행하겠다고 하며 이후 동료로 삼을 수 있습니다. 아라네아는 레벨이 30에서 멈추는 것이 약간 아쉽지만, 상급 파괴마법을 시원하게 난사하기에 법사계열 동료중에선 여전히 인기가 좋지요.



데리고 다니면 이런 뉘앙스의 대사들이 많아 차마 쉽게 버리기 힘든 동료입니다. 화력지원이라는 면에서는 역시 제일인듯.



- 공략은 여기서 마칩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을 경우 댓글로 피드백해주시길.

Posted by Mithril
2013. 2. 13. 00:50

  우스텐그라브에 향하기 전, 화이트런에서 받을 수 있는 일반퀘들을 쭉 해서 레벨도 좀 올렸고, 엘븐 방어구/무기를 만들었네요. 투구는 일전에 먹어둔 krosis. 저렙에 드래곤 프리스트를 잡느라 쌩고생했습니다. 지금 전사+도적이라는 컨셉이기에 은신도 올리고 방어도 올리고 하느라 레벨은 잘 오르는데 아직은 퍽들을 많이 찍지를 못해서 전투때 꽤나 악전고투 중이네요.


  화이트런에 집도 구입했습니다. 인테리어까지 총 6800골드. 요번에 '입양' 이라는 컨텐츠가 추가되어서 두 명까지 양자를 들일 수 있는데, 화이트런 자택의 경우에는 연금술 실험대가 있는 방을 아이들 방으로 바꿔줄 수 있습니다. 아직은 연금이 편해서 입양은 안 했군요. 동성간의 결혼도 그렇고... 역시 놀라운 자유도를 자랑하네요. 심즈처럼 되가는 기분?


  사실 이번 퀘스트도 던전에서 요르겐 윈드콜러의 뿔피리만 가져오면 되기에 긴 퀘스트는 아니나, 그래도 적들의 급이 높아지고 쪽수도 늘어나기 때문에 장비와 스킬에도 슬슬 신경써주시는게 좋습니다.






- 우스텐그라브에 가려면 Morthal(모탈)로 마차를 타고 간 후에 뛰어가는게 가장 빠른 듯 합니다. 습지에서만 볼 수 있는 풀들이 꽤 있고, 나비도 많이 보이니 싸그리 채집해갑시다. 우스텐그라브 근처에는 작은 캠프가 보이는데 산적과 하급 네크로맨서들이 있군요. 가볍게 제거하고 입장합시다.  입장하면 산적의 시체들이 간간히 보입니다.



입구부터 시체가 자꾸 나옵니다. 잘못 찾아들어온게 아니니 계속 진행하세요. ^^



-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산적과 네크로맨서들이 박터지게 싸우고 있습니다. 바로 그들 사이로 돌진해서 두들겨패줘도 좋겠지만, 높은 급의 적들도 있기에 은신해서 활만 날려서 잡았군요. 더 들어가면 드라우그들이 네크로맨서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슬슬 눈치보면서 두 쪽 다 잡아줍시다.



은신캐의 경우 여기나 맞은편 구석쯤에서 활을 날리고 숨으면 적들이 쉽게 못 알아차려요.



- 안쪽으로 들어가서 방을 뒤지면 항아리들이 많습니다. 주로 골드가 조금씩 들어있고... 포션과 스킬북도 있으니 잘 뒤져봅시다.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샛길로 가면 상자가 하나 있으니 먼저 들렸다가 가세요.



여기서 오른쪽입니다. 가다가 쇠줄을 당기면 석문이 열리고 상자도 있으니 먹고 다시 올라와 왼쪽 길로.



- 드라우그들과 전투하면서 진행하면 나름 식당처럼 생긴 넓은 홀이 나오는데 아마 네크로맨서들이 거주하던 곳인듯 합니다. 넘어가면 Ustengrav Depths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음식들이 널려 있고 항아리도 뒤져봅시다. 딱히 가치있는 물건은 보이지 않네요.






- Ustengrav Depths로 입장하면 드라우그들이 다시금 반겨줍니다. 그러나 특별히 급이 높은 드라우그는 보이지 않네요. 우선 창살 문이 나오는 지역까지 진행합니다. 양쪽에 손잡이가 있고 둘 다 잡아당기면 열립니다. 문을 건너 쭉 걸어가면 아주 넓은 지역이 나옵니다. 알고보면 단순한데 초행은 조금 헷갈리실 듯.



오른쪽 손잡이를 당기고 스샷의 손잡이도 당겨주면 창살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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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넓지요... 허나 알고보면 지형 자체는 단순합니다.



- 우선 크게 나누어 계단이 있는 구역, 다리로 건너가는 구역, 그리고 하층에 폭포가 있는 구역까지 총 세 구역 정도로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우선은 숨겨져 있는 상자부터 얻으러 갑시다. 다리가 무너져서 건너갈 수 없는 부분은 '선풍의 질주' 로 건너갈 수가 있습니다. 상자를 얻은 뒤에 최하층으로 내려와서 용언 'BECOME ETHEREAL' ('에테르 형태' 로 번역했더군요)과 폭포 뒤에 숨겨진 상자를 얻고 올라옵시다. 설명이 애매하니 스샷을 참조하세요.



위의 스샷에서, 다리가 끊어진 곳은 선풍의 질주로 건너갈 수 있습니다. 두 번 건너온게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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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건너가서 내려가면 이렇게 상자가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여길 못 오니 우선적으로 여기부터 들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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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최하층까지 내려와서 용언 '에테르 형태' 를 습득합니다. 잠시동안 무적이 되는, 정말 좋은 용언이지요.



- 트랩이나 룬이 널려있는 지역이라던지, 적들의 화살, 마법 혹은 드래곤의 브레스를 피할 때 유용하게 쓰입니다. 그 다음은 근처에 있는 폭포 뒤로 가세요. 상자가 하나 있습니다. 단 강한 드라우그가 한 마리 관에서 튀어나오니 조심하시길.



급이 높은 드라우그가 나오니 조심. 퍽을 고루고루 찍다보니 전투가 너무 힘드네요.



- 다시 올라가면서 광석들과 상자도 있고 하니 얻으면서 진행합니다. 우선 예배를 보는 회당... 처럼 생긴 곳으로 먼저 가시고 다리는 가장 마지막으로 건너가세요. 상자나 포션들이 조금 있고 스켈레톤들이 나옵니다만 매우 약합니다. 다리를 건너서가면 석상이 3개 나오는데, 근처에 다가가면 석상이 붉게 빛나면서 앞에 있는 창살이 열립니다. 3개를 다 지나쳐서 빛나게 만드신 후 선풍의 질주로 통과하면 됩니다.



여기만 선풍의 질주가 연속으로 두 번 써집니다. 일부러 그렇게 만들어놓은듯.






- 둥그런 타일로 가득찬 지역이 나오는데, 타일을 잘못 밟으면 바닥에서 불꽃이 올라옵니다. 요령은 간단한데 회색빛이 나는 밝은색의 타일을 밟으면 괜찮고, 조금 어두운 색의 타일을 밟으면 불꽃이 올라옵니다. 뭐 '에테르 형태' 용언을 써서 지나가도 좋고요. 작은 거미들이 나오고 한가운데로 가면 천장에서 큰 거미가 떨어집니다. 예전에 만난 녀석과는 달리 좀 쎕니다.



중앙의 홀로 진입하면 큰 거미가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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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기 어려우시다면, 내려가서 밝은 색 발판만 밟으면서 도망다니세요. ㅎㅎ 거미는 멍청해서 불꽃에 휩싸이다 죽습니다.






- 더 진행하면 뿔피리가 있어보임즉한 방으로 이동하게 되나... 황당하게도 뿔피리는 없고 쪽지만 한장 덩그러니... 리버우드의 여관에서 다락방을 빌리라는 내용이군요. 허무하도다... 어쨌거나 리버우드 여관에 가서 다락방을 빌립시다.



1회차 때는 얼마나 짜증이 났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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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우드 여관에 가면 다락방을 빌려달라는 선택지가 뜹니다.



- 리버우드 여관에 가서 Delphine(델핀) 에게 다락방을 빌리자고 하면 없다고 하지요. 그냥 주는 방에 가서 자고 일어나면 델핀이 들어옵니다. 사실은 시험을 해본 것이죠. 뿔피리를 돌려주며 이야기를 하자고 하는데 따라갑시다. 여기서 다음 퀘스트 ' A BLADE IN THE DARK' 퀘가 발생되고, 하이 흐로스가로 돌아가서 뿔피리를 전달해 주면 이번 퀘스트가 끝납니다. 다음 퀘스트는 다음 편에서 이야기하기로 하고, 우선은 뿔피리를 전달하러 하이 흐로스가로 돌아갑시다.



이미 해보셨겠지만, 다른 마스터와는 대화가 안 됩니다. ;; 참고로 안기어는 콘솔로 확인해보면 레벨이 엄청 높더군요.



- 뿔피리를 돌려주면 그레이비어즈는 '거침없는 힘' 의 세 번째 단어 'DAH' 를 전수합니다. 풀차지해서 쓰면 적이 휘청거리다 못해 멀리 날아가버리니 아주 유용합니다. (특히 지대가 높을 때, 이걸로 낙사시키면 정말 편하지요) 단지 적 중에 Ward (마법 방패입니다) 를 쓰는 적에겐 통하지 않으니 조심. 또한 주인공을 진정한 드래곤본으로 인정하는 의미에서 축하의 의식을 치릅니다. 이 때부턴 유대관계가 생겨서 하이 흐로스가에서 물건을 가져가도 됩니다. (물론, 훔치기 표시가 안 나는 템들만)



드디어 드래곤본으로 인정받았군요. 진짜 모험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 다음회에서 뵙겠습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을 경우 댓글로 피드백 부탁합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2. 10. 09:50

  High Hrothgar(하이 흐로스가, 흐롱가도 그렇고 자세히 들어보면 H 발음이 있군요)로의 여정. 단순한 이동이 전부입니다만 원체 가야 할 갈 길은 멀고 전투는 의외로 적어서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퀘스트입니다. 그러나 스토리상으로는 이제 본격적인 드래곤본으로서의 활약에 첫 발을 내딛기 위한 중요한 장이고, 이 퀘스트에서 배우는 용언 역시 발군의 성능이니 후딱 진행해야 될 퀘스트입니다. 제 경우는 화이트런의 짜잘한 퀘스트들을 몇 개 클리어하고 여관에서 의뢰도 받고 해서 레벨을 좀 올리고 출발했습니다.






- 드래곤스리치로 돌아온 주인공은 영주 발그루프에게 그간의 경과를 보고하고, 발그루프는 주인공이 노드족의 전설로 내려오는 드래곤본일 거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전설을 그저 전설로 치부하는 Avenicci(아베니치)와, 노드족이기에 전설을 실제로 믿는 Hrongar(흐롱가)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지나 발그루프가 제지하고, 하이 흐로스가로 가서 Greybeards(그레이비어즈)를 만나볼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살짝 부러움도 내비치죠.


- 더불어 드래곤을 격퇴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주인공을 화이트런의 Thane(종사, 대략 영주보다는 낮은 귀족 정도)으로 임명하고, 상징으로 무기를 수여합니다. (Whiterun's Axe. 무기의 종류와 옵션은 랜덤입니다. 이것도 미리 세이브하고 재로딩하면 바뀝니다) 또한 주인공을 보좌할 Housecarl(허스칼. 근위, 친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로 Lydia(리디아)를 지목합니다.



화를 내는 흐롱가. 그들에겐 일종의 신앙 같은 것이기에 (탈로스 숭배사상과 마찬가지로) 분노할 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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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제가 지금껏 해온 RPG 중에서 이만큼의 정을 느껴본 동료는 손에 꼽을 듯.

영문판 성우는 Colleen Delany 라는 배우가 담당하셨고 일본어판은 성우 우에다 세이코 씨가 담당.

참고로 일본어판으로 진행하시면,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한' 목소리들이 많습니다. ^^



- 허스칼들은 대표적인 전사계열 동료로, 대도시에서 종사가 되면 도시의 영주가 내려줍니다. 레벨은 주인공과 같게 유지되다가 50레벨에서 멈추고, 모두 한손 무기와 방패, 중갑과 궁술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어느 도시의 허스칼이건 능력치가 같기 때문에, 취향껏 데리고 다니시길.






- 자... 이제 Throat of the World의 (세계의 목이라는 의미로, 스카이림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하이 흐로스가로 가서 그레이비어즈를 만나러 떠납시다. 속칭 벽타기로 빨리 갈 수도 있겠으나, 여기선 정석대로 길을 따라 가보도록 하죠.


- Throat of the World의 초입에 위치한, Ivarstead(아이바스테드)라는 마을이 1차 목표입니다. 일단 최초에 빠져나왔던 헬겐으로 이동합시다. 거기서 산길을 따라 올라가세요. 지도상으로는 동쪽입니다.



헬겐에서 이렇게 돌이 깔린 길만 쭉 따라가시면 됩니다. 도보로 가면 꽤 깁니다. 가면서 풀도 좀 뽑아줍시다.



- 가다보면 점점 기후가 바뀌면서 눈발이 날리는데, 고개를 넘으면서 다시 맑아집니다. 중간에 던전을 하나 발견하실 수 있는데, 나중에 다른 퀘스트 관련해서 오게 됩니다. 지도에 마킹만 하고 계속 가던 길 갑시다.


- 더 가다보면 Alchemist's Shack(연금술사의 판잣집)을 발견할 수 있는데 빈집 판정이어서 침대에서 잘 수 있고 연금술 실험대도 있군요. 판잣집 안에 기록을 읽어보면 이름 모를 연금술사가 여기 살던 것을 알 수 있고, 버섯을 캐러 간 듯 한데 어디에 있는지... 달리 퀘스트도 발생하지 않고 해서 그냥 지나쳐 갔습니다.


- 판잣집 근처 바위틈에 책이 한 권 있는데, 매번 회차마다 여기 있는 걸 보면 이게 버그인지... 고정적으로 놓여있는건지... 잘 모르겠군요. 하여간 줏어갑시다.



나중에 한번 시간을 내서 주변을 뒤져보려 합니다. 연금술사에 관한 퀘스트가 있을지도...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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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 자리에 책이 있더군요. 동료가 줏은 뒤에 교환합시다.



- 여기서 조금 더 길을 따라 이동하면 아이바스테드에 도착합니다. 가다보면 거미와 곰이 나오니 가볍게 잡고 갑시다.


- 아이바스테드는 아주 작은 마을입니다. 리버우드랑 비슷한 정도. 마을 사람들과 대화해서 그레이비어즈에 대해서 물어보면 대부분 비슷한 대답들 뿐이네요. 딱히 도움되는 이야기도 아니고요.


- 마을 밖에 다리를 건너 산으로 오르는 길이 보입니다. 다리 앞에 Klimmek(클리멕)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자기 대신 산에 올라가서 보급품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서브 퀘스트가 발생되고 딱히 어려운 일도 아니니 수락하고 출발합시다.


-> 만약 자신이 곰 가죽을 10개 가지고 있다면, 이 마을에 올때 지참하시고 간단한 퀘스트를 하나 완료할 수 있습니다. Temba(템바)와 이야기해 보세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클리멕은 리프튼에서 받는 'The Book of Love' 퀘스트와도 관련이 있는 NPC죠.






- 올라가는 길에 사냥꾼이나 순례자들이 있는데 이들 역시 딱히 중요한 이야기를 하진 않습니다.


- 시 (Poem) 구절들이 적혀 있는 석상이 있는데, 총 10개이고 전부 읽으면 Voice of the Sky라는 버프를 줍니다. 동물이 자신을 공격하거나 피하지 않는다는... 하루 지속되는 묘한 버프로군요. 10번째 석상이 정상쯤에 있기 때문에 사실상 다 올라가서야 받을 수 있는게 함정.



석상에 적혀있는 시를 모두 읽으면 이러한 버프를 받습니다.



- 올라가는 동안 거미라던지 늑대, Ice Wraith 들과 싸우게 되는데 이들은 그리 강한 적은 아닙니다. 특히 Ice Wraith가 주는 이빨 등의 연금술 재료는 나름 귀하니 꼭 줏어가세요. 그러다가 Frost Troll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 만나는 강적입니다. 저레벨일 경우 마스터 난이도 기준으로 이 녀석의 팔 휘둘러치기에 맞으면 한방에 빈사가 되는 사태가... 거기다가 그냥 냅두면 HP를 회복하는 트롤 특유의 능력상 장기전으로 가게 되면 승산이 없습니다.


-> 우선 계속 도망을 가다보면 이 녀석이 지쳐서 따라오질 않습니다. 사실 여기서 하이 흐로스가까지는 그리 멀지 않으니 잡기 어렵다면 계속 도망치는 것도 한 방법이지요.


-> 굳이 잡아야겠다면, 동료가 몸빵하는 사이에 활을 계속 쏘시거나, 지금까지 모아둔 독약이 있다면 발라서 열심히 때립니다. 거기에 더해서 야채스프를 먹고 강타(공격버튼을 길게 누릅니다)를 난타해도 좋습니다. 그러다 트롤이 주인공에게 달려오면 적절히 화염 마법을 쏘면서 HP 회복을 막고 슬슬 도망치면서 동료가 다시 일어나길 기다립니다. 잘만 하면 쉽게 잡을 수 있어요. 적절히 치고 빠지는게 중요합니다.



이 정도 거리를 유지하면서 활을 계속 쏴줍니다. 나에게 달려오면 Fus!를 날려서 주춤한 사이에 화염 마법을 쏘면서 도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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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잡았지만, 동료를 데리고 오지 않으셨다면 그냥 도망치는게 속편한 방법입니다. 



- 어렵게 정상에 오르면 거대한 사원이 보입니다. 바로 하이 흐로스가. 일단 계단 밑 상자에 아까 클리멕에게 부탁받았던 보급품을 넣어두어야 합니다. 이제 안으로 들어가봅시다.



이 상자에 클리멕의 보급품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주변에 있는 공물들은 가져가셔도 됩니다.






- 안으로 들어가면 4명의 노인들이 걸어옵니다. 이들이 바로 그레이비어즈. 그 중 Arngeir(안기어)와 대화합니다. 이후엔 그가 이야기하는대로 쭉 진행하시면 됩니다. (다른 Master와는 대화가 안 되는데, 나중에 물어보면 이유를 알려줍니다)


-> 드래곤본에 대한 설명을 비롯한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길지만 한번쯤은 전부 들어보시는게 좋습니다.


-> 거침없는 힘의 두 번째 단어 'RO' 를 전수받습니다. 용언은 누르고 있으면 더 높은 단계의 용언이 발동하는데, 위력은 더 강하지만 쿨타임도 더 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새로운 용언 'WHIRLWIND SPRINT' (앞으론 '선풍의 질주' 로 적습니다) 를 전수받습니다. 여타의 RPG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빠르게 앞으로 대쉬하는 스킬인데 정말 유용한 점이 많은 용언입니다.



드래곤본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Fus! 를 한 번 써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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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열리면 선풍의 질주를 이용해서 통과하면 됩니다.



- 여기까지 하면 안기어는 마지막 시험이라고 하면서 Ustengrav(우스텐그라브)에 있는 Jurgen Windcaller(요르겐 윈드콜러)의 뿔피리를 가져다 달라고 합니다. 동시에 퀘스트가 끝나며 다음 퀘스트인 'THE HORN OF JURGEN WINDCALLER' 로 이어집니다. 바로 아이바스테드에 들려서 클리멕에게 보상을 받으세요.



- 6회로 이어집니다. 진행상의 오류와 오타가 있다면 댓글로 피드백해주세요.

Posted by Mithril
2013. 2. 10. 06:45

  스카이림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드래곤과의 첫 전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드래곤과의 전투 자체는 훌륭하지만 직업과 레벨간의 난이도 격차가 너무 크다는 것이 조금 불만이네요. 예를 들면 임팩트를 찍은 법사와 찍지 않은 법사의 차이, 방패를 든 한손전사와 양손전사의 차이... 같은. 어쨌거나 활을 챙기시고 화살을 넉넉하게 준비해가면 좋습니다.






- 파렌가에게 서판을 가져다주기가 무섭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이릴레스가 와서 드래곤이 목격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영주에게 가자고 합니다. 둘을 따라 위층으로 올라가 발그루프를 만납시다.


- 화이트런의 가드 한명이 서쪽 감시탑에서 드래곤을 목격한 것에 대해서 보고를 하죠. 발그루프는 주인공과 이릴레스에게 드래곤의 격퇴를 부탁합니다. 또한 파렌가를 도와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마법이 인챈되어있는 장비를 하나 주며, 화이트런에서 자택 구입을 허락해줍니다.


-> 이 퀘스트에서, 발그루프가 주는 장비와 인챈된 옵션은 랜덤입니다. 대화 전에 퀵 세이브를 해놓으면 마음에 드는 아이템이 나올때까지 로드할 수 있죠. 물론 퀘스트 보상으로 얻는 템의 옵션이 항상 랜덤인 것은 아닙니다. 또한 화이트런의 자택은 이렇게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만, 다른 도시의 자택들은 도시마다 퀘스트라던지 일정한 조건을 만족시켜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파렌가는 드래곤을 보러 가지 못하는 것을 무척이나 아쉬워하지만, 나중에 소원을 풉니다. ^^



- 이릴레스를 따라 화이트런 정문 앞으로 오면 소집된 가드들이 모여있습니다. 함께 서쪽 감시탑으로 이동해도 됩니다만, 우선은 드래곤과 싸울 준비를 해야겠죠.


-> 항상 그래왔지만, 이번 스카이림도 자유도가 높아서 진행하는 중에 실컷 딴짓을 해도 괜찮습니다. 지금의 경우도 드래곤과 바로 싸우러 가도 됩니다만, 일단은 물건들을 팔아서 인벤토리를 비우고 화살과 물약을 챙기는 등의 정비를 합시다.


- 정비가 끝났다면 서쪽 감시탑으로 이동합시다. 이릴레스와 가드들이 탑 근처에 있는 바위에서 대기하고 있죠.



여기서 한번 숨을 돌리고 서쪽 감시탑으로 이동합니다. 전 오면서 풀뽑느라 바빴군요.






- 서쪽 감시탑으로 이동하면 이미 여러 군데 불길이 솟아있는 등, 전투의 흔적이 확연하게 보입니다. 주위를 살피라고 지시하는 이릴레스. 감시탑 안에는 생존한 가드가 한 명 있고, 아직 드래곤이 어딘가에 있다는 말을 하기가 무섭게 드래곤이 등장하고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됩니다.


- 처음엔 가드들과 투닥거리는 틈을 노려 활을 쏘거나 마법을 날립시다. 브레스는 상당히 아프니 다가온다 싶으면 적절히 이동하면서 피하시고 맞았다면 치유 마법도 활용하시길. 체력이 어느 정도 떨어지면 드래곤이 자주 땅으로 내려오는데, 전사의 경우엔 이때부터 Bash(배쉬. 방패를 들고 방어한 상태에서 공격 버튼. 타이밍을 맞춰서 써주면 상대의 행동을 끊습니다)로 브레스를 끊으면서 가드들과 함께 때려봅시다. 은신캐나 법사는 괜히 다가가지 마시고 계속 원거리에서 활이나 마법으로 공격하시는게 좋지요. 어쨌거나 익숙해지면 드래곤도 별 것 아닙니다.



생존자와 이야기하면 저렇게 날아옵니다. 준비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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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닐 때는 맞추기 쉽지 않으니 땅에 내려왔을 때 멀리서 활을 쏘면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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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으면 멋진 이펙트가 발생하며 용의 영혼을 흡수합니다.






- 드래곤을 잡으면 멋진 이펙트 후에 뼈만 남고, 용의 영혼을 흡수합니다. 동시에 Bleak Falls Barrow에서 배웠던 용언, '거침없는 힘' 을 이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이해하셨겠지만, 단순히 용언을 익히는 것 만으로는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용의 영혼을 사용하여 잠겨진 용언을 풀어줘야만 사용할 수가 있는 것이죠. 즉 모험하면서 용언을 계속 얻게 되는 만큼 드래곤도 꾸준히 잡아줘야 한다는 것.


- 가드들이 와서 대화를 하게 되는데, 주인공이 노드족 전설로 내려오는 Dragonborn(드래곤본)이 틀림없다는 말을 합니다. 주인공은 아직 어리둥절하지만 아까 익힌 '거침없는 힘'을 써주면 다들 놀라죠. 이릴레스는 노드가 아닌 다크엘프인지라 전설에 대해서는 조금 냉소적인 반응이긴 하나, 발그루프에게 경과를 보고해달라고 하고 자신은 이곳에 남아 남은 정리를 하겠다고 합니다.


-> 용에게서 뼈와 비늘을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은 나중에 Dragon(드래곤) 장비를 만드는데 쓰입니다. 확장팩이 나오기 전에는 이 드래곤 장비가 갑옷뿐이었고 Daedric(데이드릭) 장비보다 성능도 낮았으나 지금은 데이드릭 장비보다 성능도 좋고 결정적으로 무기도 만들 수 있습니다. 초반 자금을 위해서 팔아도 좋지만 잘 모아놓도록 합시다. 그리고 주위에 안타깝게도 죽은 가드들이 몇 명 있는데 미안하긴 하지만 초반 자금을 위해서 루팅해갑시다.



이릴레스는 대화해 보시면 알겠지만, 나름 심기가 굳은 사람이죠. 발그루프의 측근 중에 제일 나은듯.



- 화이트런으로 이동하다보면 하늘에서 천둥이 치고 큰 외침이 들립니다. 빠른이동으로 가면 못 듣는 경우도 생기긴 하는데 진행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도~ 바~ 킨~~~ 하고...^^)


- 드래곤스리치로 돌아가 지금까지의 경과를 보고하면 퀘스트가 완료되고 다음 퀘스트 'THE WAY OF THE VOICE' 로 이어집니다.



지난 공략에선 4회에서 5회 초입부분까지 이야기했지만, 이번엔 용량상 5회에서 다루겠습니다.



- 5회에서 뵙겠습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을 경우 댓글로 피드백 바랍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2. 9. 22:03

  전 화와 마찬가지로, 이번 퀘스트도 엄청 짧습니다. 던전 하나 다녀오면 끝나거든요.


  이 퀘스트는 리버우드 잡화상에서 받을 수 있는 'The Golden Claw' 와 병행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영주 발그루프는 궁정 마법사 Farengar(파렌가)에게 도움을 주기를 요청합니다. 가서 대화해 봅시다.


- 파렌가는 Bleak Falls Barrow에서 드래곤에 관련된 내용이 기록된 서판(Dragon Stone)을 구해오기를 바라죠. 어디서 그런 정보를 얻었냐고 물으면 대답해 주지 않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지만요) 수락하고 리버우드로 출발합시다.


-> 전 화에서 화이트런에 가기 전에 이미 Bleak Falls Barrow를 다녀와서 Dragon Stone을 소지하고 계시다면, 여기서 바로 퀘스트가 완료되고 4번째 퀘스트 'DRAGON RISING' 으로 이어집니다.


- 리버우드 잡화상에서 'The Golden Claw' 퀘스트를 받으면 잡화상 주인의 누이동생인 Camilla(카밀라)가 안내해 주기도 하지만, 다리를 건너 화이트런으로 가는 길의 반대 방향으로 쭉 올라갑시다. 탑이 하나 보이고 산적들 몇 명이 있는데 이들을 먼저 제거하고 아이템들을 챙깁시다.


-> 아무래도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많다보니 무게가 쉽게 오버되는데, 동료를 데리고 오면 전투에도 도움이 되고 들고 다닐 수 있는 무게도 많이 늘어나는 셈이 되죠. 리버우드에서 퀘스트를 하나 완료하면 Faendal(파엔달)이나 Sven(스벤) 중에 한 명을 동료로 영입할 수 있는데, 아주 간단한 퀘스트이니 직접 해보시길. (일반 퀘스트입니다. 둘 중에 누구라도 대화하면 퀘스트가 바로 생깁니다) 하지만 은신캐라면 혼자 오는게 좋을 수도 있어요. 동료가 있으면 은신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죠. (물론 나중엔 은신 퍽을 찍은 동료들도 영입할 수 있어요)



산적 세명이 대기타고 있는데 딱히 어렵진 않아요. 제일 위층까지 들려보시길.



- 탑을 지나서 조금 더 가면 Bleak Falls Barrow가 보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또 산적들이 몇 명 나오는데 제거하고 입장합시다.






- 첫 던전이지만 퍼즐이라던지 함정 등, 이후의 던전에서 등장하는 요소들은 거즘 다 접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야 좀 다르겠지만, 앞으로 던전을 가면 이런 분위기로 진행하는구나 하고 알아두면 좋겠죠.


- 산적들을 잡고 상자도 열어보면서 진행하다보면  첫 퍼즐이 나옵니다.



첫 퍼즐이 나오는 방 앞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산적은 처음에 만난 산적들보다 급이 높아서 조금 상대하기 버거운데, 그냥 기다리면 자신이 함정을 작동시켜 죽기도 하니 전투하기 어렵다면 기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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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퍼즐인 만큼 간단한 난이도입니다. 이런 형식의 퍼즐이 앞으로도 자주 나와요.



- 뱀 뱀 물고기 순서인 것이 보이시죠? 왼쪽에 있는 석상은 한번 누를 때마다 (E키) 회전이 됩니다. 똑같은 모양으로 돌려주시고 문 앞에 있는 레버를 당기면 문이 열립니다.






- 진행하다보면 단 위에서 'Thief' 책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PICKPOCKET이 1 오릅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읽으면 스킬이 오르는 책들을 가끔 볼 수가 있는데, 본인이 집는 순간 스킬이 오르기 때문에 나중에 써먹겠다면 동료를 데려와서 동료가 집도록 하고 교환해서 받으면 됩니다. 참고로 스킬북 목록은 여기.


- 조금 더 진행하면 거미줄이 가득한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고, 거대한 거미가 한 마리 등장합니다. 나중에야 우습지만 저레벨대에선 이 큰 거미류는 상당히 힘든 녀석으로, 물리적인 힘도 그렇고 원거리 무기처럼 쏘는 독도 상당한 데미지를 줍니다. 맞붙어 싸우면 물약 소모가 심하니 활을 쏘거나 마법을 이용해서 잡기를 권합니다.



거미까지 가기 전에 숨겨져 있는 상자를 열어봅시다. 원래는 거미줄에 덮여서 보이질 않지만, 몇번 칼질하면 걷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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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는 이 문을 넘어오질 못하니 여기쯤에서 활을 쏘거나 Flames 마법을 쏴서 잡도록 합니다. 독을 쏠 수 있으니 적절히 기둥을 엄폐물 삼아서 피해주세요. (참고로, 여기서 BLOCK을 많이 올릴 수 있습니다. 계속 거미의 공격을 방패로 막다가, 피가 많이 빠지면 문 뒤로 빠져서 회복하고 다시 공격을 방어하는 식으로...)


- 거미를 해치운 뒤에 앞으로 가보면 Arvel(아벨) the swift 라는 자가 거미줄에 묶여있는 것을 볼 수 있죠. 바로 Golden Claw를 훔쳐간 놈입니다. 풀어달라고 하는데 안 풀어주면 진행이 안 됩니다. 풀어주기가 무섭게 도망을 치는데 이놈이 도망가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싸우기도 하고, 혹은 함정을 밟아서 죽거나 Draugr(드라우그)에게 맞아죽기도 해요. 어느 쪽이건 시체에서 Golden Claw를 회수합시다.



'Swift' 라는 호칭답게 잘도 도망가는데, 꼴보기 싫으시면 그냥 풀어주자마자 몇대 때려주셔도...






- 이후부터 묘지... 같은 분위기로 던전이 변합니다. 시신들을 조사하면 골드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죠. 여기부터 드라우그들이 많이 나옵니다. 또한 바닥을 밟으면 발동하는 함정들도 여럿 나오니 항시 주의를 기울이세요. 진행하다보면 도끼가 달린 사슬이 왔다갔다 하는 출입구가 있는데 적절한 타이밍을 노려서 지나갑시다. (나중엔 용언들을 이용해서 쉽게 지나갈 수 있지만 지금은 맨몸이니...) 퀵 세이브를 적절히 활용하시길.



일반 드라우그보다 급이 높은 녀석은 여기로 유인해서 잡읍시다. 밟으면 가시달린 문이 후려치는데 아파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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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달린 사슬이 왔다갔다하는 출입문을 지나기 전에, 여기서 상자를 놓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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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나온 뒤에 체인을 작동시키면 사슬이 멈춥니다.






- 계속 드라우그들을 잡고 야광버섯도 채집하면서 진행해봅니다. 철 광맥이 하나 나오고 곡괭이를 얻을 수가 있어요. 제련 스킬 때문에 앞으로도 지겨우리만큼 광석을 캐게 될 것이니 곡괭이는 항상 소지합시다. (물론 광석은 골드로 해결할 수도 있죠)



광맥에 대고 E 키를 누르면 저절로 광석을 캡니다. 곡괭이를 꼭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이 동굴은 귀한 연금술 재료인 야광버섯이 많으니 보이는 대로 채집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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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광석을 캔 곳에서 조금 더가면 밑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스켈레톤이 한 마리 있는데 간단하게 처치하고 내려가세요.



- 진행하다보면 두 번째 퍼즐이 나옵니다. Golden Claw를 인벤토리에서 자세히 보면 문양이 있는데, 곰 나방 올빼미 순으로 되어 있는게 보이시죠? 같은 순서대로 배열되도록 출입문을 조작하고 (문양에 대고 E키) Claw를 꽂아서 돌려주면 문이 열립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형태의 출입문이 보인다면, 퀘스트 진행 중에 얻는 Claw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물론 재질은 문마다 다르겠죠.






-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상자가 몇개 있습니다. 더 살펴보면 묘한 글자들이 적혀 있는, 신비스러운 벽이 있고 알수 없는 소리가 들립니다. 벽 앞에 서면 첫 용언, UNRELENTING FORCE를 배우게 됩니다. (앞으론 한글패치에서 번역된 '거침없는 힘', 혹은 줄여서 Fus! 로 표기하겠습니다 ^^)



출입구에서 왼쪽 벽을 따라가다보면 폭포쪽에 상자가 하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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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용언이 적혀있는 벽 뒤쪽까지 가보면 여기도 상자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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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시에 정말 유용한 용언. 상대를 휘청거리게 만들거나 3단계의 경우엔 아예 날려버리죠. 하지만 아직 쓰진 못합니다.



- 동시에 뒤에 있는 관에서 드라우그 오버로드가 깨어납니다. 상당히 막강한 적이지만 총력을 기울여 잡아봅시다. 역시 맞붙어 싸우는 것보다는 활을 쏘는게 제격입니다. 이녀석을 잡으면 파렌가가 요구한 Dragon Stone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놈은 AI의 한계상 단을 넘어서 주인공에게 일직선으로 달려오질 못하고 가장자리를 돌아서 옵니다. 따라서 우리도 단을 따라 돌면서 활을 쏘면 간단하게 잡을 수 있지요. 단지 피가 많아서 활을 많이 쏴야 한다는 점이 문제. ^^






- 옆 계단을 올라가면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리버우드로 돌아가서 'The Golden Claw' 퀘스트를 완료한 후에 드래곤스리치로 가서 파렌가에게 서판을 건네줍시다. 그런데 파렌가는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있군요. 이자의 정체는 금방 밝혀집니다 ^^ 어쨌거나 퀘스트는 완료되고 다음 퀘스트인 'DRAGON RISING' 으로 이어집니다.



주인공을 단순한 용병쯤으로 생각하는 파렌가. 개인적으로는 꽤나 마음에 들지 않는 녀석입니다.



- 4회에서 이어집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을 경우 댓글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Mithr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