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16. 22:15

  에스번과 함께 쥐소굴을 나와서 옛 아카비리 사원으로 떠나는 여정. 뭔가 퀘스트가 점점 짧아지지 않나 하는 느낌을 받으신다면 제대로 느끼신겁니다. ^^ 귀찮기로 소문난 포스원들과 잔뜩 싸워야 하니 어느 정도의 준비는 필수입니다.


이번에는 렙을 많이 올려서 진행했기에 드래곤베인을 최고옵으로 얻었으나 제련/마법부여를 올린 저에겐 딱히 끌리는 무기는 아니군요. 역시 버그를 쓰지 않더라도 속칭 3신기(제련/마법부여/연금)는 밸런스 파괴의 주범이네요. 참고로 몇몇 아이템들은 그 아이템에 관련된 퀘스트를 받는 시점에서 자신의 레벨에 따라서 장비의 능력이 결정됩니다. Leveled Item이라고 호칭되는데... 목록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 우선 에스번과 함께 은신처를 빠져나와 리버우드에 있는 델핀을 만나러 가야 합니다. 문을 열자마자 탈모어 병사 몇몇이 반겨주는데 에스번이 마법을 써서 주인공을 도와주니 간단히 제거해주시고 리버우드로 갑시다. 재회를 기뻐하는 둘. 은신처로 내려가 대화해봅시다. 아 참, 전 회에서 드라빈의 활을 얻어두셨다면, 잊지말고 리프튼 근처 농장에서 드라빈에게 활을 돌려주고 가시길.



에스번은 굳이 따지자면 현자(sage)라고 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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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빈은 리프튼 마굿간에서 왼쪽으로 길을 따라가면 나오는 Merryfair Farm에 있습니다. 활을 돌려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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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쟁 이후 30년만에 재회한 둘. 나중에 알게 되겠지만 (알려진) Blade의 생존자는 이 둘 뿐입니다.



- 대화가 꽤 오고가는데, 에스번은 우선 Sky Haven Temple로 가서 알두인의 벽을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델핀과 주인공은  이 벽에 과연 알두인을 막을 방법이 있는지에 대해선 반신반의하나 다른 방도가 없고 시간도 촉박하니 빨리 떠나기로 합니다. 다행히도 델핀은 에스번이 이야기하는 곳의 위치를 알고 있다며 지도에 표시해줍니다. (Karthspire Camp) 언제나 그렇듯이, 같이 이동하거나 따로 행동해도 상관없습니다.



4에서 나왔던 Cloud Ruler Temple이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블레이드의 사원이 뭐 하나 둘은 아니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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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스에서 뛰어가면 됩니다. 따로 이동한다면 초입새에 둘이 대기하고 있을거예요.



- Karthspire Camp에 도착하면 포스원들이 꽤 많아서 바로 전투에 들어가게 됩니다. 아시다시피 포스원들은 얻을 건 없고 약하지도 않아서 귀찮은 녀석들이지요. 우리 쪽도 수가 많으니 밀어붙입시다. 은신캐의 경우엔 에스번과 델핀이 원체 난리를 쳐대다보니 은신할 새가 없어서 좀 답답하긴 하겠네요. 어쨌거나 후딱 그 지역을 정리한 뒤, 캠프 입구 왼쪽에 계단이 있으니 올라가서 Karthspire로 입장합시다.



이렇게 말은 하는데, 사실 안쪽까지 들어갈 필요도 없긴 합니다. ;; 입구에서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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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에스번과 델핀이 전투가 시작되면 바로 이렇게 난리를 쳐대는 통에... 결국 다 잡고 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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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단을 올라가면 동굴 입구가 있는데 그곳이 Karhspire입니다.



- Karthspire로 들어가면 입구쯤에서 포스원 몇몇과 맞닥뜨리게 되나 모두 제거하시고, 가다보면 다리가 올려져 있어서 건너가지 못하는 곳이 나옵니다. 근처 석상 3개를 드래곤본을 상징하는 문양으로 맞춰주시면 다리가 내려오고, 또 발판을 잘못 밟으면 불길을 맞게 되는 트랩이 있는데 역시 드래곤본을 상징하는 문양만 밟으면 됩니다. (물론 용언 '에테르 형태' 를 이용해도 상관없습니다.) 더 가면 드디어 Sky Haven Temple의 입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면 만나는 포스원들. 그러나 이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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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둥 모두 스샷에 보이는 문양으로 맞춰주시면 다리가 놓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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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이 문양을 밟으면 트랩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먼저 가서 앞에 있는 레버를 당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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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사원에 도착했군요.






- 사원 입구는 일단 열리지 않는데,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하다가 드래곤본의 피가 아니면 열 수가 없다고 하죠. 주인공이 입구 앞에 있는 봉인을 작동하면 스스로 피를 내어 사원 문을 엽니다. 들어가면 넓은 홀이 나오고 거대한 부조가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그 '알두인의 벽' 입니다.


- 에스번은 벽에 새겨진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며 (보채는 델핀을 달래며) 이야기를 해주는데, 스토리에 관심이 있다면 들어볼만 합니다. 결정적으로 과거에 용을 물리치는 데 쓰였던 함성(용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블레이드로서는 알 방법이 없지요. 결국 그레이비어즈에게 물어보기로 합니다. (대화를 계속해보면 블레이드는 그레이비어즈와 서로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도 알 수 있지요) 동시에 퀘스트가 완료되고 다음 퀘스트인 'THE THROAT OF THE WORLD' 로 이어집니다.



제 2 시대 조각이라... 그런데 옆에 있는 의자는 요즘 제품같은데... 흠흠.



-  엘더 스크롤 시리즈의 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2 시대는 아카비르(Akavir)라는 대륙에서 넘어온 츠아에스치라는 종족이 탐 리엘을 (전부는 아닙니다. 레스딘. 즉 모로윈드는 그 당시에도 독립된 상태였지요.) 통치하던 시절이지요. 제 2 제국, 2E 라고도 씁니다. 그리고 많이 들어보셨을 최강의 암살자 집단, 모락 통(Morag Tong)이 대활약한 시대이기도 하죠. 그러나 2시대의 마지막 즈음에, 모락 통에서 다크 브라더후드가 갈라져 나와 서로 대립하게 되지요.



첫회차 유저라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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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레이비어즈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합니다.



- 다음 회차에서 뵙겠습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는 댓글로 제보바랍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3. 13. 06:13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데이드릭 프린스, 보에시아입니다. 라이벌이라는 몰락 발 녀석보단 훨씬 간지나고 대사 하나하나가 뭔가 강해보인달까요. 그에 비해서 보상인 에보니 메일의 성능은 그다지... 1편부터 등장했던 유래깊은 보물인데 뭔가 아쉽군요. 물론 이 갑옷의 뽀대만큼은 확실합니다. 이펙트가 정말 멋있어요. 퀘스트 진행 자체는 아주 단순하니 심심하면 얻으러 와 봅시다.






- 우선 스카이림 여기저기서 구경할 수 있는 'Boethiah's Proving' 이라는 책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레벨 30이후에 가끔 만날 수 있는 보에시아의 추종자들을 제거하여 얻거나, 모험 중에 책장에서 얻는 경우도 있어요. 어떤 경로든 얻어서 책을 읽으면 퀘스트가 발생합니다. 그녀의 성지로 출발합시다. 윈드헬름에서 이동해야 하는데 도상으로 보는 것보다는 상당히 거리가 있군요.



참고로 스킬책과 마찬가지로, 동료에게 책을 집게 해서 얻으면 퀘스트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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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에시아의 영지에 도착하면 우선 추종자와 대화를 해야 합니다.



- 보에시아의 추종자와 대화하면 우선 희생자를 데려와서 그에게 희생의 기둥을 만지게 한 다음, 그를 죽이라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죄없는 동료 한 명을 제물로 바쳐야 하는데... 절대 쓸모없을 것 같은 동료 한 명을 골라서 데리고 옵시다. 주로 여관에서 골드로 고용하는 동료들을 많이들 선호하시는 것 같군요.



리프튼 여관에 있는 마르큐리오. 전 언제나 이녀석을... 흑흑 언제나 미안하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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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에시아의 성지로 와서, E 버튼을 길게 눌러서 희생의 기둥을 만지게끔 지시를 내리면 동료가 기둥에 달라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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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붙은 동료를 죽이면 됩니다. 그냥 한방에 죽습니다. ㅠㅠ



- 동료를 죽이면 보에시아가 죽은 동료의 몸에 현신합니다. 주인공과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요. 주인공에게 몇몇 질문을 던지고 그에 답하면 교활하고 냉혹하고 민첩한, 자신의 뜻에 맞는 전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성지에 있는 모든 보에시아의 추종자에게 서로 싸워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으라고 합니다. 동시에 전투 시작. 나머지 모든 추종자들을 제거하고 살아남아야 합니다.



주인공의 대답이 마음에 들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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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추종자들을 제거해야 하는데 자기들끼리도 마구 싸웁니다. 이 위에서 적당히 화살만 날려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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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제거하면 주인공을 칭찬하는 보에시아.






- 보에시아는 주인공을 칭찬하며, 나태해진 자신의 챔피언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은 산적의 두목이 되어서 산채에 숨어있다고 하는데, 챔피언을 포함해서 산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제거하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챔피언이 숨어있다는 'Knifepoint Ridge' (팔크리스 근처이고 지도에 표시해줍니다)로 출발합시다.


- 산채에 도착하면 외부에도, 내부에도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적의 수가 많습니다. 내부는 광산이라서 광물도 꽤 있고 하니 열심히 캐면서 진행합시다.



초입새부터 돌이 떨어지는 함정이 있지만 일부러라도 맞기 힘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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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 외부는 생각보다 넓습니다. 모두 처치하고 내부로 진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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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 분위기가 나죠. 강옥을 비롯한 광물들이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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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구역으로 진입한 뒤에 우선 주변에 있는 녀석들부터 처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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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판자집(?)에 가면 보에시아의 챔피언이 숨어있습니다.






- 최종적으로 보에시아의 챔피언까지 없애면, 주인공을 새로운 챔피언으로 임명하고 에보니 메일을 주인공에게 선사합니다. 더불어서 퀘스트 종료.



말이 챔피언이지, 그냥 중갑입은 산적두목 수준입니다. 무자비하게 때려잡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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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을 치하하는 보에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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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ber always this: As you will it, so it shall be.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항시 기억해두는 대사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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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뽀대(만)작살인 에보니 메일.



일반 에보니 중갑에 장식이 달려서 외형이 우선 다르고, Muffle 효과가 붙어서 절반의 소음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은신시에 자신에게 암흑이 뒤덮이는 이펙트가 생기며 전투시 근처의 적은 초당 5의 독 데미지를 받습니다.


- 사실 중갑을 입고 은신하는 분들은 많지 않으며, 이 갑옷은 에보니 중갑과는 달리 Maching Set 효과를 받지 못합니다. 하지만 무게는 가벼워요. 사실상 은신캐릭이 전사계열 동료를 데리고 다닐때 입히면 딱 좋은 갑옷입니다. Muffle 효과는 신발에도 인챈팅할 수 있는데. 에보니 메일의 효과에 더해지는지는 확인이 안 되는군요.


- 퀘스트는 이것으로 종료됩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을 경우 댓글로 피드백 바랍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3. 9. 09:00

  아주라와 함께 그나마 인간에게 우호적인 데이드릭 프린스, 메리디아입니다. 퀘스트 자체는 던전 하나 탐색하는 걸로 끝인데 이 던전이 꽤 넓은지라... 그래도 보상으로 받는 무기가 꽤 괜찮아서 초반에 얻어두면 상당히 쓸만해요. 개인적으로 데이드릭 퀘스트는 가능하면 일찍 클리어하는게 좋다고 보는 것이, 후반에 제련과 마법부가를 더해서 강한 무기를 만들게 되면 막상 아티팩트 무기는 쓸모가 별로 없어지고, 반대로 난이도를 위해서 제련과 마법부가를 안 올리신다면 그야말로 아티팩트 외에는 기댈 무기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 퀘스트 발동을 위해서는 우선 퀘스트 중 보스급 몬스터를 잡으면 얻는 상자에서(주로 보스급 몬스터 근처나... 아니면 퀘스트 중 가장 나중에 얻을수 있는 상자) 랜덤으로 얻을 수 있는 Meridia's Beacon(메리디아의 징표)이 필요합니다. 루팅하면 메리디아의 목소리가 들리며 그의 성소 위치가 지도에 표시되는데요. 바로 메리디아의 성소를 찾아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메리디아의 표식. 제 경우는 화이트런에서 길더그린 관련 퀘를 진행하다 얻었군요.



- 메리디아의 성소는 킬크레스 산에 있는데, 솔리튜드에서 멀지 않습니다. 성소에 다가가면 메리디아의 하소연(?)을 들을 수가 있지요. 그는 자신의 사원을 네크로맨서 Malkoran(맬코란)이 더럽히고 있다며, 그를 제거하여 사원을 정화하기를 지시합니다.



메리디아의 신상. 아주라보단 좀 (많이) 작군요. ^^ 뭔가 한탄할 만 하네요.



- 메리디아의 신상 바로 밑에 '킬크레스 사원' 이 있는데 이곳으로 입장합시다. 팁을 드리자면, 입장하시기 전에 빈 Grand Soul Gem. 즉 빈 특급 소울 젬 여러개와, 소울 트랩 마법이 인챈트된 무기 혹은 소울 트랩 마법을 준비해가면 좋습니다. 이 사원 안에서 접할 수 있는 '타락한 망령' 이 특급 영혼을 주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블랙 스타나 검은 소울젬이 아닌 이상 매머드를 주로 잡아서 특급 영혼을 충당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상당한 이득이지요. 더구나 이 녀석들, 약합니다. ^^ 실컷 채우고 나오자구요.



신상 바로 밑에 사원이 있습니다. 얼핏 보면 지나치기 쉽지요.






- 사원으로 들어가면 바싹 마른 시체들이 여럿 보입니다. 위에서 말한 대로 '타락한 망령' 이 등장하지만 그리 강한 편이 아니라서 전투에는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그보다는 진행중에 안 열리는 문이 가끔 있을텐데요. 받침대 위에 주인공이 얻은 것 같은 징표가 올려져 있고 여기에 한쪽 빛이 비추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걸 작동시켜주면 다음 징표로 빛이 연결되면서 문이 열리고 다음 장소로 갈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잠긴 상자도 많고 하니 꼼꼼히 뒤져봅시다.



받침대를 작동시키면 이렇게 빛이 연결되면서 근처에 안 열리던 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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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받침대를 작동시키면 옆에 안 열리던 문이 열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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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적들이 여럿 나오니 주의. 앞에 계단을 이용해서 1:1 상황을 만들면 편합니다.






- 사원을 더 진행하면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다리를 건너서 킬크레스 폐허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긴 사원보다는 진행이 짧은데, 조금만 가면 넓은 홀이 나오고 잠긴 문이 있습니다. 이 문을 열기 위해선 받침대가 여럿 있으니 전부 작동시켜야 합니다. 계단으로 올라가고 레버도 작동시키고 해야되는데 진행 자체가 그리 어렵진 않아요.



이 받침대를 작동시킨 뒤에 앞에 보이는 받침대를 작동시키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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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받침대를 작동시킨 뒤에 이 길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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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번째 받침대로 올 수 있습니다. 여기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위치한 3번째 받침대가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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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받침대로 가려면 이 계단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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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받침대 앞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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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마지막 받침대. 어렵진 않은데 꽤 길군요...






- 받침대를 전부 작동시켜서 빛을 연결시키면 홀에 있는 큰 문이 열립니다. 안에는 타락한 망령이 여럿 있고 사령술사 맬코란이 있는데 꽤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맬코란은 한번 제거하면 자신이 망령으로 변해서 한번 더 싸워야 하니 주의하세요. 맬코란을 제거하고 난 뒤에 바싹 마른 시체들이 여럿 있는데 뒤져보면 골드를 꽤 많이 줍니다. 마지막으로 '여명의 파괴자' 를 입수하면 됩니다.



정면 제단에 있는 맬코란. 그러나 망령들이 많으니 입구쪽으로 유인해서 잡는게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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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형태의 맬코란을 제거하면 이렇게 망령 형태로 한번 더 변신합니다. 조심 또 조심. 물약이라던지 회복수단을 미리 확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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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제거하고 여기서 여명의 파괴자를 클릭하면 됩니다.



- 메리디아는 주인공을 치하하며, 여명의 파괴자를 들고 자신의 이름으로 타락을 정화해주길 바랍니다. (그것조차 거부해도 메리디아는 크게 화도 내지 않습니다. 완전 대인배라는...)


- 여명의 파괴자는 한손 무기이며 기본으로 화염 피해를 주고, 언데드를 제거하면 폭발이 일어나 주변의 언데드들에게 스플래시 데미지를 줍니다. 언데드가 몰려서 나오는 곳에서 쓰면 펑펑 터지는 이펙트에 꽤나 눈이 즐거워지죠.



사실은 이펙트가 렉을 좀 유발한다는 점 때문에 저사양 유저들에겐 비추천.



- 퀘스트는 여기서 종료됩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을 경우 댓글로 피드백 바랍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3. 9. 08:12

  리프튼에 숨어있다는 에스번을 찾는 퀘스트입니다. 이미 도적 길드 퀘스트를 진행하셨거나 어느 정도 Ratway(쥐소굴)의 구조에 대해서 알고 계시다면, 거의 공짜로 끝낼 수 있을 정도로 짧은 퀘스트입니다. 후딱 진행합시다.






- 에스번에 관한 보고서에서 읽었듯이, 그는 리프튼에 숨어있다고 하지요. 델핀은 리프튼에 가서 빈민굴의 Ragged Flagon(누더기 술병)을 찾아보라고 합니다. 또한 Brynjolf(브린욜프)와 이야기해보라는 말도 하지요. 일단 리프튼으로 출발합시다.


- 브린욜프와 이야기해서 그의 의뢰를 들어주고 에스번에 대한 정보를 얻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만, 엄밀히 따지면 그건 메인 퀘스트가 아니라 도적 길드 퀘스트에 낑겨가는 것에 불과합니다. 번거롭고 시간도 더 걸리니 그냥 리프튼의 여관 주인 Keerava(키라바)에게 물어보면 잘 알려줍니다.



리프튼에서 퀘스트를 진행하면 자주 보게되는 여관주인 키라바. 돈없으면 꺼지라는 명대사는 여전히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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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더기 술병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키라바. 아시다시피 리프튼의 주민들은 도적 길드를 혐오합니다.



- 쥐소굴로 입장합시다. 리프튼은 마을 주거지역에서 계단으로 내려가면 운하 양옆으로 상점과 집들이 있는데, 끝에 쥐소굴로 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쥐소굴은 거의 일방통행 길인데 부랑자같은 적들이 몇몇 나옵니다. 입구 부분을 제외하면 띄엄띄엄 등장하기에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스샷 오른쪽에 있는 출입문이 쥐소굴로 가는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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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앞에 적이 두 명 있습니다. 길이 원체 좁은지라 딱히 어렵진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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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엔 맨손격투를 하는 적이 있는데 꽤 강합니다. 그놈의 장갑을 챙기세요. Disenchant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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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꼭 레버를 작동시켜서 다리를 내립시다. 나중에 누더기 술병으로 가기 편해져요.



- 누더기 술병으로 들어가기 전에, 그리고 들어가고 나서 이따금 습격을 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전 대사관 잠입 때에 정해지는데요. 만약 집무실에서 기저를 그냥 보내주셨다면 누더기 술병으로 들어가고 나서 그놈이 습격을 하곤 합니다. 만약 기저를 죽이셨다면 Shavari(사바리)라는 카짓이 습격을 합니다. 그다지 강하진 않으므로 간단히 제거합니다. 어쨌거나 누더기 술병으로 입장합시다.



사바리를 죽인 뒤에 몸을 수색하면 이런 쪽지가 나옵니다. E...는 아마 엘렌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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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으로 내려가면 누더기 술병입니다. 레버를 내려서 다리를 내려놓으셨다면 쥐소굴 입구에서 여기까지 금방 올 수 있습니다.






- 누더기 술병으로 들어와서 바텐더인 Vekel(베켈)과 대화를 나눕시다. 그에게 에스번에 대해서 물어보면 모르겠다고 둘러대다가 돈으로 구슬리면(역시 도적길드...) 에스번에 대해서 이야기해줍니다. 더불어 탈모어가 그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도. 탈모어가 벌써 여기까지 왔군요. 에스번이 있다는 쥐소굴 지하로 어서 이동합시다.



다행히도 베켈은 에스번에 행방에 대해서 알고 있군요. 설득은 안 먹히는군요. 제 화술이 80인데도 안되는 걸 보니 역시 도적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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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어가 벌써 여기까지...! 어서 에스번을 구해야겠군요.



- 베켈 옆에 있는 문을 통해서 쥐소굴 지하로 갈 수 있습니다. 아까보다는 길지만 역시 꼬불꼬불 좁은 일방통행 길인데요. 여기서 탈모어 병사들과 한번 맞부닥칩니다. 모두 제거하시고, 가다보면 상자에 Dravin(드라빈)의 활이라는 아이템을 구할 수 있는데, 이건 리프튼 근처의 농장에서 의뢰받는 퀘스트에 필요한 아이템입니다. 나중에 가져다주시면 되고... 에스번이 숨어있는 방은 특별히 튼튼하게 생긴 문으로 닫혀 있으니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말을 걸어 봅시다.



나오자마자 탈모어 법사들이 반겨줍니다. 은신이라면 바로 백스탭으로 읏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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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빈의 활을 얻으시려면 여기서 길을 쭉 따라가세요. 귀찮으면 여기서 그냥 제일 밑으로 내려가시면 금방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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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빈의 활. 퀘스트 아이템이니 잘 챙겨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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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으로 들어가서 계단을 올라가면 Ratway Warren으로 갈 수 있습니다.






- Ratway Warren으로 입장하면 엄청 튼튼하게 생긴 문으로 닫힌 방이 있는데요, 여기가 바로 에스번이 있는 곳입니다. 처음엔 주인공을 믿지 않지만, 설득하거나 델핀에 관해서 이야기하거나, 10월 30일에 대해서 이야기하거나 하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여보내줍니다. 그와 대화하면 세상의 종말이 다가온다고 말하며 절망에 가까운 감정을 드러내지만, 주인공이 드래곤본이라고 밝히면 곧 희망을 되찾습니다. 동시에 퀘스트가 종료되며 다음 퀘스트인 'ALDUIN'S WALL' 로 이어집니다.



델핀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에스번은 문을 열어줍니다. 물론 다른 선택지도 여럿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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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핀과는 별개로, 에스번 역시 세상 돌아가는 일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그에게 알두인과 드래곤의 등장은 그야말로 종말처럼 느껴졌을 것이고, 드래곤본의 등장이 그에게 얼마나 큰 희망을 주었을지 상상도 하기 힘들군요.



- 다음 퀘스트에서 뵙겠습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다면 댓글로 피드백해주세요.

Posted by Mithril
2013. 3. 8. 04:37

  맨날 전사에게나 유리할 법한 메인 퀘스트 진행중에 모처럼 잠입액션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단락이 등장했군요. 필자가 지금 전사+은신으로 플레이중인지라 이번 퀘스트는 은신으로 정말 재미있게 진행했네요. 사실 요즘 퀘스트 업데이트가 늦었던 이유가 연회 중에 주인공을 도와주는 NPC에 대해서 궁금해서인데, 위키를 참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서 직접 관련 퀘스트들을 모두 진행하느라 시간이 꽤 걸렸네요.


탈모어 병사들이 그리 강한 편은 아닙니다만 두셋씩 뭉쳐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 살짝 난이도가 있습니다. 미리 레벨도 올려두고 장비도 정비해둡시다.






- 리버우드의 여관으로 가서 델핀을 만나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 탈모어 대사관으로 잠입할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탈모어 대사인 Elenwen(엘렌웬)은 정기적으로 대사관에서 스카이림의 유력자들을 초청하여 파티를 여는데, 주인공이 그 파티에 초대된 손님이 되어 참가한 후에 몰래 엘렌웬의 집무실로 잠입, 정보를 빼내 온다는 것이죠.


- Malborn(맬번)이란 사람이 대사관 내부에서 주인공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솔리튜드에 있는 여관에서 그를 만날 수 있고, 그 후에 자신과 솔리튜드 마굿간에서 다시 만나자고 하는군요. 우선 맬번을 만나러 솔리튜드에 있는 여관으로 갑시다. 정문으로 들어가서 좌측에 있는 건물입니다.



나중에 대사관에 잠입한 뒤에 알게 되지만, 손님으로 위장하는게 아니라 진짜 초대장을 받은 것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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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게도! ^^ 맬번은 주인공이 그다지 미덥지 않은 모양입니다.



- 솔리튜드의 여관에서 맬번과 이야기를 해봅시다. 그는 탈모어의 보안이 철저하기에 대사관에 주인공이 쓸 장비와 물품들을 몰래 반입해준다고 하는군요. 여기서 헷갈릴 수 있는데, 맬번에게는 대사관 안에서 사용할 장비. 즉 무기와 방어구, 화살, 물약 등등을 맡기시면 됩니다. 거래하듯이 주면 됩니다.



여기서 혹시 필수 장비를 빼놓는 경우가 생길지 모르니, 세이브를 한 번 해두시길 권장합니다.



- 맬번에게 필요한 물품을 주셨다면 다음은 솔리튜드 마굿간으로 가서 델핀을 만납시다. 델핀은 주인공에게 초대장과 파티 복장을 주고, 맬번에게 주고 남은 나머지 장비들을 보관해준다고 합니다. (나머지 장비들은 미리 집이나 본인 소유의 상자에 넣어 두셔도 상관없습니다) 옆에 있는 마차를 타고 대사관으로 출발합시다.



준비되면 대사관으로 출발합시다. 참고로 동료는 대사관 안까지는 못 들어옵니다.

지금까지 동료에 의지해서 전투를 풀어왔던 분들은 이 점에 주의하세요.






- 대사관에 도착하면 Razelan(라즐란)을 먼저 보게 되는데, 대화를 걸면 뭔가 횡설수설하지만 이 사람이 연회장 내에서 많은 도움을 줍니다. ^^ 탈모어 경비병에게 초대장을 보여주고 대사관 안으로 들어갑시다. 위에서 이야기했다시피, 동료는 대사관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여기서 왜 선택지가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대사관으로 들어갑시다.



- 대사관 안으로 들어가면 입구에서 탈모어 대사인 엘렌웬과 대면합니다. 그녀는 이 연회에 항상 스카이림의 유력자들만을 초대해 왔기 때문에 초면인 주인공을 의심하게 되는데(초대장을 확인하지만 분명히 정식 초대장이 맞다고 하죠) 맬번이 엘렌웬의 주의를 끌고 그 덕분에 안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맬번과 대화하면 누군가가 연회장에서 모두의 주의를 끄는 동안 주인공을 빼내주겠다고 하죠. 이제 NPC 중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연회장에서 소란을 피우게 해야 됩니다. 맬번은 매우 급한 듯이 이야기하지만 사실 시간제한이 있는 것도 아니니 천천히 진행하세요.



의심하는 엘렌웬. 필자는 주인공을 브레튼으로 설정해서 이런 대사를 하는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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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누군가가 대중의 주의를 끌고 안쪽으로 잠입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 위키를 참고하시면 알겠지만, 조건에 따라 상당히 많은 NPC가 이 연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참석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주인공을 도와주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사전에 유대감이 있어야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죠. 제가 도움받는 데에 성공한 NPC에 대해서 적어드릴 테니 참고하시길. 또한 NPC들에게 말도 걸어보시고 서로간에 하는 대화도 들어보세요. 은근히 도움되는 정보들이 여럿 있더군요. 물론 스카이림 세상이 돌아가는 정세에 관한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 우선 라즐란. 이 사람은 술주정뱅이입니다. 항상 파티에 존재하는 것 같더군요.


-> 일단 맬번에게 말을 걸어서 마실 것을 달라고 합니다. 맬번은 술을 한 병 줍니다.


-> 라즐란에게 말을 걸면 목이 마르다고 하는데 아까 받은 술을 건네줍시다. 라즐란은 꽤나 고마워하죠.


-> 소동을 일으켜주길 부탁하면 라즐란은 파티장 가운데로 걸어가서 술주정인 양 건배를 제의하며 엘렌웬을 모욕하는 발언을 하죠. 경비원들이 다가가자 라즐란은 뒷수습을 하지요. 이 사이에 맬번에게 말을 걸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술주정뱅이인 라즐란. 대화하는 것을 보면 엘렌웬과도 안면이 꽤 있는듯 한데... 정말 밉지 않은 NP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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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19금 발언이로군요. ^^ 술주정은 정말 강력한 무기입니다.






- 다음은 Ondolemar(온돌마르) 입니다. 조건은 확실하지 않지만, 미리 마르카스에서 그가 주는 퀘스트를 완료한 경우에 도와주는 것 같군요.


-> 온돌마르에게 도와달라고 하면, 자신의 지위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설득합시다.


-> 온돌마르는 라즐란에게 가서 자신을 모욕했다며 크게 화를 내죠. (거짓으로) 이때 엘렌웬과 경비병들이 다가갑니다.


-> 엘렌웬은 라즐란을 쫓아내라고 하는데, 라즐란은 자신은 결백하다며 말다툼이 벌어집니다.


-> 그러다가 온돌마르가 살짝 물러서며 뒷수습을 하죠. 대화가 진행되는 사이에 연회장을 빠져나가면 됩니다.



평소엔 아주 교만하게 행동하는 온돌마르. 그래도 마르카스에서 도와줬다고 주인공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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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으로 화를 내는 온돌마르. 대부분의 NPC가 이런 식으로 주인공을 도와줍니다.






- 다음은 Orthus Endario (오투스 엔다리오) 입니다. 윈드헬름 항구에 가면 East Empire Company(동 제국 회사)의 건물이 있는데 여기서 엔다리오에게 받는 퀘스트를 완료하면 도와주는 것 같네요.


-> 엔다리오와 대화를 하면, 그는 밀린 업무도 많고 하여 이 연회가 그리 즐겁지 않은 듯 하군요.


-> 도와달라고 하면, 괜히 살인이라도 부탁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죠. ^^ 일전에 퀘스트를 진행하셨던 분은 아시겠지만, 상당히 소심한 사람입니다. 더불어 백수가 될 뻔한 것을 주인공이 구해준지라... 단지 소란만 피워달라고 하면 선선히 수락합니다.


-> 라즐란에게 다가간 엔다리오는 옛날 이야기를 들먹거리며 시비를 겁니다. 라즐란은 나중에 알았지만 동 제국 회사의 멤버인듯 하더군요. (확실하진 않습니다) 하여간에 엔다리오는 거짓으로 크게 화를 내고 엘렌웬과 경비병들이 다가옵니다.


-> 온돌마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라즐란을 쫓아내려 하자 살짝 물러서서 뒷수습을 합니다. 역시 이 사이에 빠져나갑시다.



하하. 소심한 남자의 스트레스 해소법...같은 것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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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웬도 라즐란을 알고 있는 걸 봐서는, 라즐란은 꽤나 말썽쟁이인것 같군요. ㅎㅎ 술은 언제나 조심해야 합니다.






- 다음은 Idgrod Ravencrone(이드그로드 레이븐크론)입니다. 바로 모탈의 영주이지요. 음... 제 경우는 모탈의 종사(Thane)가 되니 도와주더군요. 모탈에서 불난 집에 관한 비밀을 밝혀내는 퀘스트 외에 주민의 일을 3건 도와주면 종사가 될 수 있습니다.


-> 이드그로드는 주인공을 연회장에서 만났다는 것에 놀라워하며, 탈모어를 경계하라는 말을 합니다.


-> 도움을 요청하면 선선히 수락합니다. 라즐란에게 다가가서 미리 자신의 행동이 거짓임을 암시하는 말을 한 뒤에, 라즐란에게 뱀이라며 소동을 일으키지요. 이미 아시겠지만 이드그로드는 마법사라기보단 샤먼에 가까운 사람이지요.


-> 마찬가지로 엘렌웬과 경비병들이 다가가자 뒷수습을 합니다. 이 사이에 빠져나갑시다.



탈모어를 경계하라는 이드그로드. 노인의 혜안은 역시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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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언질을 주는 이드그로드. 언제나 행복한 것은 바보들 뿐이라는 속담이 기억나는군요.






- 다음은 Erikur(에리커)입니다. 일전 공략에서는 에리커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었죠. 상당히 꼴보기 싫은 녀석입니다.


-> 우선 에리커와 대화를 하면 자기 자랑을 늘어놓죠. 그 다음엔 에리커와 서빙을 보는 Brelas(브렐라스) 와의 대화를 들어야 합니다. 에리커는 브렐라스에게 치근덕대죠. 성희롱으로 깜빵에 잡아쳐넣고 싶은 녀석입니다.


-> 다시 에리커와 대화를 하면, 브렐라스에게 말 좀 잘 전해달라고 합니다. 수락하고 브렐라스와 대화하면 에리커에게 대신 거절해달라고 합니다.


-> 미안하지만 에리커에겐 브렐라스가 당신을 원하고 있다고 말해줍시다. 기분이 째져서 브렐라스에게 다가가는 에리커. 당연히 거부하는 브렐라스와 실랑이가 벌어지고 엘렌웬과 경비병들이 다가옵니다. 엘렌웬의 명령에 의해 브렐라스는 끌려나가는데 이 사이에 빠져나갑시다.



과연 아무에게나 이렇지 않을지. 망할 녀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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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에게 부탁하는 브렐라스. 미안하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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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려가는 브렐라스. 나중에 구해줄 수 있으니 우선은 참고 지켜봅시다.






- 이들 외에 Maven Black-Brior (메이븐 블랙브라이어) 를 만날 수 있는데... 혹시나 해서 도적길드 퀘스트를 조금 진행해 메이븐의 의뢰를 들어준 이후에 만나보았으나 주인공을 알아보긴 하는데 서로 아는척하지 말자며 도움은 주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팔크리스의 영주인 Siddgeir와 마르카스의 영주인 Igmund도 나온다는데 제 경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위키에는 이외에도 발그루프와 아베니치, 툴리우스 장군, 엘리시프, 비토리아 비치 등등을 예시로 들어놓았는데... 아마 세력전 퀘스트를 마무리짓고 난 이후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건을 혹시 아시는 분들은 제보부탁해요. ^^ 다음 회차를 진행하게 되면 세력전 퀘스트 후에 한번 와봐야겠어요.



용의주도하고 냉철한 메이븐의 성격상 도와주지 않을 듯도 한데... 혹 조건을 아시는 분이 계시면 제보좀. ^^



- 하여간 연회장이 소란스러워진 와중에 맬번에게 대화하면 뒤에 있는 문을 열어줍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주방이 나오는데, 주방 안에 있는 Tsavani(차바니)와 살짝 말다툼이 벌어지지만 맬번이 수습하고 옆에 있는 작은 창고로 들어갑니다. 여기에 맬번이 미리 반입해놓은 주인공의 장비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꺼내서 장비하고 대사관 안쪽으로 들어갑시다. 맬번은 다른 사람들이 의심하기 전에 돌아가야 하기에 이제부턴 주인공 혼자 진행해야 합니다. 본격적인 퀘스트 시작이지요. 미리 세이브를 한 번 해둡시다.



문 슈거는 스쿠마를 제조하는 데에 쓰이죠. 걸리면 바로 감옥행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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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자에서 장비를 꺼냅시다. 답답한(?) 연회복 따윈 어서 벗어던지자구요.






- 우선 알아두셔야 할 점은, 여기서 시간을 끈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겁니다. 지원병력이 더 오는 것도 아니구요. 상자를 비롯해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 꽤 있으니 꼼꼼히 챙겨갑시다. 또한 대사관에는 책이 아주 많으니 책덕후(?)시라면 싸그리 가져가는 것도 좋겠군요.


- 장비를 챙긴 후 문을 열고 나가면 탈모어 병사 둘과 위저드가 있습니다. 몰아서 잡을 여력이 되시면 몰라도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것이기에 각개격파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우는 은신이기에 한 명을 백스탭으로 잡고 복도로 나와서 달려오는 다른 병사 한 명을 처리한 후, 마지막으로 쫓아오는 위저드를 제거했습니다. 마비 포션도 좋고, 용언 Ice Form을 얻어두셨다면 아주 편합니다.



요 문 안쪽에 병사 두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은신 능력이 높다면 한명은 쉽게 처리가능한데 그렇지 않다면, 일단 복도로 유인해서 먼저 나오는 병사 한 명을 Fus!로 날려버린 뒤에 다른 병사를 속전속결로 잡고 첫 녀석을 쫓아가서 죽입시다. 위저드는 화염 아트로나치를 소환하니 주의하세요.



- 병사와 위저드를 제거하셨다면 이곳은 이제 빈 집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천천히 얻을 템들을 다 얻으시고 밖으로 나옵시다. 출구가 두 개 있는데 어느 쪽이건 대사관 안뜰로 나오게 됩니다. 안뜰에는 탈모어 병사가 여럿 있는데 흩어져 있으니 각개격파합시다. 문 앞이 통로처럼 되어 있는 점을 무기삼아 한명씩 유인해서 잡아도 좋고, 문 앞 벽을 엄폐물삼아 활을 쏴도 좋습니다. 전부 제거한 후에 엘렌웬의 집무실로 들어갑시다.



보시다시피 밖으로 나오면 통로 형태라 유인해도 좋고... 우측의 벽을 엄폐물삼아 활을 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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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부 제거한 뒤에 들어갔습니다만, 그냥 바로 집무실로 들어가면 어떨지 궁금해지는군요.






- 집무실 안으로 들어가면 Rulindil(루린딜)과 Gissur(기저)라는 NPC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고용 문제로 말다툼이 있군요. 집무실에는 이 둘 외에도 탈모어 병사가 한 명 있어서 자칫하면 다굴맞기 쉽습니다. 기저는 대화가 끝나면 집무실 밖으로 나가니 기다렸다가 밖에서 제거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루린딜은 대화가 끝나면 지하로 내려가는군요. 어쨌거나 모두 제거하고 아이템들을 수거합시다.



제 경우이지만, 루린딜과 기저는 대화를 나누는 동안 움직이지 않는지라 먼저 탈모어 병사를 제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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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엔 집무실 밖으로 나가는 기저를 뒤쫓아 나가서 죽였습니다. 잔인한 장면은 방패로 가려주는 센스.



- 여기엔 일반적인 아이템들 외에도 드래곤, 델핀, 울프릭 스톰클록에 대한 보고서를 입수할 수 있습니다. 한번씩 읽어 봅시다. 울프릭에 대한 내용은 특히 흥미롭지요. 보고서를 얻고 나서 지하로 내려갑시다.


- 지하로 내려가면 감옥이 있고 무서운 고문기구도 있군요. 여기에 있는 상자에서 Esbern(에스번)에 대한 보고서를 입수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읽어봅시다. 또한 Etienne Rarnis(에티엔 라니스)라는 사람이 갇혀 있는데 에스번의 행방과 관련해서 계속 고문을 당해왔던 것 같군요. 또한 아까의 소동에서 에리커를 이용했다면 죄없이 끌려간 브렐라스도 역시 갇혀 있습니다.


- 이들을 풀어주려는 사이, 탈모어 병사 둘이 주인공을 도와주었던 맬번을 구속하며 등장합니다. 최대한 빨리 윗층으로 올라가 병사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맬번을 반드시 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이 퀘스트 이후에 에티엔을 다시 만날 기회가 있습니다. 어디인지는 직접 찾아보시길.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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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없이 끌려온 브렐라스. 풀어주면 역시 나중에 만날 기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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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어 병사 둘이 맬번을 묶어서 등장합니다. 맬번은 도망치지 않고 맞붙어 싸우니 후딱 올라가서 병사들을 제거합시다.



- 맬번을 비롯해서 모두를 풀어준 뒤에 탈출구를 발견하고 내려갑시다. 동굴이 하나 나오는데 프로스트 트롤이 한 마리 있으니 조심하시고 여기서 바렌지아의 보석도 하나 얻을 수 있으니 꼭 챙겨갑시다. 조금 더 가면 밖으로 나가는 출구가 나옵니다. 드디어 대사관을 벗어났군요. 셋과 작별을 고한 뒤 리버우드로 가서 델핀과 만납시다.



바렌지아의 보석. 잊지말고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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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다 살아남아서 정말 다행이지요. 맬번도 나중에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 리버우드로 돌아가서 델핀과 대화하면, 그는 탈모어가 드래곤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는 말을 듣고는 당황합니다. (...이 고생은 무엇을 위함이었던지) 그러나 에스번이라는 이름을 듣는 순간 사정을 알아차립니다. 보고서에서도 나오듯이 에스번은 드래곤 로어의 전문가이며 문서 관리를 담당했기에 드래곤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가졌을 것이 분명하고 탈모어는 이 점에 주목한 것이죠.


- 보고서에 적혀있듯이 에스번은 리프튼에 있다고 하니 주인공은 리프튼으로 출발하기로 합니다. 동시에 퀘스트가 끝나며 다음 퀘스트인 'A CORNERED RAT' 으로 이어집니다.



당황하는 델핀. 사실 델핀은 브레튼이기에, 노드족의 전설과는 아무래도 동떨어진 셈이니 시야가 좁아지는건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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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기억해둡시다. (사실 안 기억해도 됩니다만...)



- 다음 퀘스트에서 뵙겠습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제보, 오타는 댓글로 피드백 부탁합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3. 8. 03:19

  오블리비언을 플레이하셨던 분들에게는 꽤나 친숙한 조직, 'Blade' 에 대한 이야기 외에 드래곤과의 전투도 한번 치르게 됩니다. 이 Blade는 원래 황제를 경호하는 비밀 조직이었는데, 이번 스카이림에서는 드래곤본을 도와 용을 사냥하는 임무도 가지고 있었던 걸로 나오더군요. 이 퀘스트는 아주 짧지만, 다음부터 이래저래 전투가 많아지기 때문에 레벨과 장비에 조금 신경써주시면 좋습니다.






- 우선 델핀과 리버우드 여관 안에 있는 은신처로 내려가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녀는 주인공이 진짜 드래곤본인지 궁금해하고, 그것을 증명한다면 주인공이 알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전부 해주겠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드래곤은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고 있는 것이며, 다음 부활 위치를 Kynesgrove(카인즈그로브)로 예측합니다. (일전에 드래곤 스톤을 얻어왔을 때 델핀을 만났던 것을 기억하시죠? 델핀은 계속 드래곤에 대해서 조사를 해왔던 것입니다.)



델핀은 아직 주인공에게 확신은 없는듯 하군요. 허나 조금 후면 달라집니다.



- 델핀과 함께, 혹은 따로 카인즈그로브로 떠나면 되는데, 그 전에 은신처에는 몇몇 물약을 비롯한 도움되는 아이템이 있으니 얻어가도록 합시다. (심지어 시간이 흐르면 리젠까지 됩니다) 특히 Blade Sword를 하나 얻을 수 있는데, 현재 딱히 쓸 무기가 없다면 이걸 제련해서 쓰시면 좋습니다. 기본 데미지 11이라 엘븐과 동급이군요.



Blade sword. 공속이 빠르고 철로 제련할 수 있어서 초반에 상당히 쓰기 좋은 한손검입니다.






- 카인즈그로브는 아주 작은 마을입니다. 마을 초입새에서 주민이 공포에 떨며 드래곤이 나타났다며 소란을 피우는데, 마을 윗쪽에 난 길로 올라갑시다. 큰 바위 하나가 있는데 델핀과 따로 이동했다면 그 바위 뒤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처음 헬겐에서 보았던 알두인이 드래곤을 부활시키는 장면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알두인은 드래곤 Sahloknir(살로크니르)를 부활시킨 뒤, 주인공(도바킨)에게 조소를 날리고 날아가 버립니다. 그리고 살로크니르와의 전투 시작. 그냥 평범한 드래곤이니 어려울 것 없습니다.


-> 만약 여기서 드래곤을 부활시키는 중에 공격하면 바로 전투에 돌입합니다. 마찬가지로 알두인도 바로 날아가 버립니다.



주인공이 용들의 언어를 모른다고 비웃는 알두인입니다. 마음 같아선 지금 결판을 내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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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크니르를 제거하면 놀라는 델핀. 보통의 드래곤일 뿐인데...



- 살로크니르를 쓰러트리고 영혼을 흡수하면 델핀은 말로만 듣던 드래곤본을 실제로 보는 것에 대해서 크게 놀라며 주인공이 듣고 싶은 이야기는 다 해주겠다고 합니다. 대화 항목이 여러 개 있으니 시간을 들여서 이야기해 봅시다. 델핀은 스카이림 각지에서 일어나는 드래곤의 부활에 탈모어가 관여된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으며, 그것에 대해서 조사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 그러기 위해선 탈모어 대사관으로 침입해서 관련된 정보를 빼내는 것이 좋겠다고 하는데, 물론 어려운 일이지만 계획을 세워보겠다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리버우드에서 다시 만나서 하자고 하니 리버우드 여관으로 이동합시다. 더불어 퀘스트가 종료되며 다음 퀘스트인 'DIPLOMATIC IMMUNITY' 로 이어집니다.



델핀이 비록 블레이드의 멤버라고는 하나, 실제 용 사냥은 오랜 옛날의 이야기이니 놀라는 것도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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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진행상 아직까지는 탈모어와 정식으로 싸울 일이 없었겠지만, 어쨌거나 그들은 제국을 밀어붙인 매우 강대한 세력입니다.



- 드래곤을 잡으면 영혼으로 용언을 개방하는 것 외에 뼈와 비늘을 얻을 수가 있죠. 이것으로 제련의 마지막 단계인 드래곤 장비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사실 오리지날 스카이림에선 드래곤 무기가 없었으나 DLC가 추가되면서 드래곤 무기를 만들 수 있는데 이게 데이드릭 무기보다 데미지가 더 강합니다. (물론 흔히 말하는 뽀대는 개인적으론 데이드릭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방어구의 경우도 중갑은 무게 면에서, 경갑은 방어력 면에서 우수하니 나중을 생각해서 드래곤의 뼈와 비늘은 골드가 궁한 경우가 아니라면 잘 모아놓도록 합니다.


- 다음 퀘스트에서 뵙겠습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를 발견하셨다면 댓글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3. 5. 01:21

  접하기가 쉬워서 얻은 분이 많으실 몰락 발의 메이스에 관련된 퀘스트입니다. 클리어하고 난 후에도 뭔가 뒷끝이 안좋은 퀘스트이기도 하지요. 퀘스트의 길이가 상당히 짧고, 데이드릭 아티팩트는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 능력도 성장하니 일찍 얻으러 가셔도 좋을 듯 하네요. 물론 전사계열 동료에게 주어도 좋습니다.






- 마르카스에서 시작합니다. 안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어떤 남자가 집 앞에서 서성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Tyranus(티라누스)라는 이름의 이 남자는 Stendarr(스텐다르)의 사제로, 이 집 안에서 데이드라 숭배의식이 벌어지고 있지 않나 의심하는군요. 그러나 주위 사람들은 이 집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고, 누가 나오는 걸 본 적도 없다 하여 주인공과 함께 직접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마르카스에 한 번이라도 오셨던 분들은 이 퀘를 받으셨을 듯. 근처에 다가가면 강제로 대화가 진행됩니다.

물론 집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퀘스트 진행도 안 되죠. 예전 스샷이라 영어로군요. ;;



- 집 안으로 들어가면 아무도 없지만, 분명히 누군가 거주했던 흔적은 있는 듯 하군요. 더 안쪽으로 들어가봅시다. 열리지 않는 어떤 문을 발견할 수 있는데, 티라누스는 주인공에게 그 문을 열어보자고 합니다. 주인공이 문에 손대면 갑자기 집 안이 어두워지며 거센 바람이 불고 누군가의 목소리가 집안 가득히 울려퍼집니다.



이 문에 손대는 순간부터 강제진행이라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 공포에 질린 티라누스는 집 밖으로 도망치려 하나 문은 굳게 잠겨 있고... 목소리는 주인공에게 티라누스를 죽일 것을 계속 지시합니다. 기다리고 있으면 티라누스가 주인공을 죽이려 싸움을 걸어오니 그 때 제거하면 됩니다. 목소리는 주인공에게 보상을 준다며 다시 안쪽으로 들어오라고 합니다. 아까 잠겼던 문도 열리니 더 들어가보면 제단이 하나 있군요. 상당히 그로테스크하게 생긴 제단. 작동시켜봅시다.



기다리고 있으면 알아서 싸움을 걸어옵니다. 티라누스는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닙니다. 뭔가 미안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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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보이는 제단으로 가서 작동시키면 됩니다. 뭔가 다스 베이더가 연상되는 디자인이군요.






- 제단을 작동시킴과 동시에 제단 주변에서 창살이 올라와 주인공은 갇히고 맙니다. 비웃듯 말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데이드릭 프린스, 몰락 발이로군요. 무엇이 보이냐고 묻는 몰락 발. 제단이건 철퇴건 어떤 선택지를 선택하건 풀어주긴 풀어줍니다. 그는 라이벌인 보에시아의 사제가 자신의 제단을 망친 것에 대해서 분노한 상태이고, 주인공으로 하여금 그 사제를 생포해오길 바라는군요.



데이드릭 프린스 사이에도 알력다툼 같은 것이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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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의 군주이다보니 복종을 원하는 몰락 발. 반드시 생포해오길 원하는군요.



- 사제가 있는 곳은 포스원 캠프 중 한 곳입니다. 예전에 찍어놓은 스샷과 비교해서 다른 곳이길래 위키를 찾아보니 랜덤이라는군요. 지도에 표시된 포스원 캠프로 가봅시다. Logrolf(로그롤프)라는 이름의 이 사제는 거의 항상 캠프 바깥에 묶여있는 것 같고... 혹여나 바깥에 없다면 동굴이나 캠프 안쪽을 뒤져보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항상 바깥에 있더군요)



보에시아의 사제 로그롤프. 포스원들을 다 제거해도, 말을 걸지 않는 한 움직이지 않습니다. 천천히 진행하세요.



- 로그롤프와 대화해보면 아시겠지만, Willful(고집스러운)이란 호칭이 어울릴 만한 어조로 이야기를 합니다. 어느 선택지를 고르건 그는 다시 몰락 발의 제단으로 갑니다. 부리나케 뛰어가는군요.^^ 제단 앞에서 로그롤프를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일단은 화술을 위해 설득을 골랐는데, 혹여나 몰락 발이 보냈다고 해보니 그래도 뛰어가더군요. 진짜 고집불통인듯.






- 몰락 발의 제단으로 이동해서 로그롤프를 만납시다. 그가 제단에 손을 대자 아까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갇혀버립니다. 자신의 철퇴를 주며 그를 복종시키기를 원하는 몰락 발. 로그롤프는 처음엔 의지를 꺾지 않습니다. 계속 치다 보면 결국 죽는데, 몰락 발이 다시 살려냅니다. 살려낸 후에도 계속 치면 결국 로그롤프는 굴복하고 맙니다.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낚시에 걸리는(?) 로그롤프. 처음엔 기세등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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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죽인 뒤에 화면이 이렇게 윙~ 하고 울린 후, 몰락 발이 다시 로그롤프를 살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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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굴복하고 마는 로그롤프. 죽었다 깨어나는 경험은 그리 즐겁지는 않겠지요.



- 몰락 발은 로그롤프에게 재차 자신에게 복종할 것임을 묻고, 확답을 받자 만족해하며 주인공에게 그를 죽이기를 명합니다. 여태까지의 퀘스트와는 달리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군요. 안타깝지만 로그롤프를 죽입시다. 몰락 발은 흡족해하며 자신의 녹슨 철퇴에 제대로 된 능력을 갖추어 주인공에게 줍니다. 동시에 퀘스트 완료.



녹슨 철퇴에서 제대로 된 몰락 발의 메이스로 변하여 주인공의 수중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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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력과 매지카에 피해, 소울 트랩 시전. 능력은 꽤 좋습니다. 초반에 써먹으면 딱 좋을 무기.



- 몰락 발의 메이스 외에, 퀘스트의 무대가 되었던 Abandoned House는 주인공의 집으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침대도 있고 상자도 있고 하니 대도시에서 제대로 된 집을 마련하기 전까진 쓸만해요. 단지 기분이 좀 찝찝하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일까요. 뭔가 죄없는 사람을 죽였다고 생각하니 개운치 않은 결말이기도 하고요.


- 이것으로 공략을 마칩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다면 댓글로 피드백 부탁합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2. 21. 06:38

  전작 오블리비언의 메인 스토리를 장식한 데이드릭 프린스, 메이룬즈 데이건에 관련된 퀘스트입니다. 이 아티팩트 역시 오블리비언에서 DLC로 추가되었던 바 있죠. 단검이고 일정 확률로 즉사 효과가 발동. 사실은 아티팩트보다 부수적인 이득이 많은 퀘스트이기도 합니다. 그럼 출발해보시죠.






- 위키에는 20레벨 이후에 발동한다고 적혀 있군요. 아마 맞을겁니다. 배달부가 오더니 초대장을 하나 줍니다. Dawnstar(던스타)의 박물관으로 초대한다는 내용인데... 우선 던스타로 갑시다. 박물관이라고 하기엔 엄청나게 허름한 건물 앞에서 남녀가 말다툼을 하고 있군요. 만류하는 여성과 고집을 부리는 남성. 여성은 떠나가고 남성과 대화해 봅시다.



미식 던. 전작을 플레이하신 분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이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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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주인, Silus Vesuius(사일러스 베수이우스)와 대화해봅시다.



-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사일러스와 대화해 봅시다. 그는 자신의 가문이, 메이룬즈 데이건이 탐리엘에 현신하여 세상을 파멸시키려 하였으나 황제의 핏줄인 마틴이 자신을 희생, 아카토쉬의 화신이 되어 끝내 데이건을 오블리비언으로 돌려보낸 사건, 즉 오블리비언 크라이시스의 주역(?)이 된 조직, 미식 던의 일원의 후예라고 설명합니다. 그는 과거를 부정할 수 없고 세상 밖으로 다시 이 일을 알려야된다고 생각하였기에, 박물관을 열고 그 당시의 물품들을 진열해 놓았군요.


- 유물들을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면 사일러스는 데이건의 유물인 메이룬즈의 면도날이라 불리우는, 단검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합니다. 그 유물은 세 조각으로 쪼개졌고 대대로 내려온 각각의 소유자에게서 찾아야 한다고 하네요. 관련된 문서를 주니 읽어보시고 단검 조각들을 찾기 위해 출발합시다.



전작에서 미식 던이 입던 로브...가 스카이림에 와서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졌군요. 물론 능력은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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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조각을 얻으러 가야 합니다. 생각보다 여정이 깁니다. 준비를 단단히 하고 출발합시다.






- 일단 가장 얻기 쉬운 칼자루를 얻으러 모탈로 가봅시다. 모탈에 가서 제재소에서 일하는 Jorgen(요르겐)과 대화하면 처음엔 뻗대다가 돈으로 구슬리면 자신의 집 안에 있는 상자 열쇠를 주며 가져가라고 합니다. 뭔가 안타깝지만 간단하게 칼자루를 얻었군요. 돈을 내기 싫다면 열쇠를 소매치기해도 됩니다. 요르겐의 집 문은 따고 들어가면 되고요.



역시 세상엔, 돈으로 안되는 게 없군요. 하긴 오블리비언 이후 2백여년이 지난 이후이니까요. 신념이 옅어지는 건 당연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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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자루를 얻었군요. 뭐 얻는대로 바로 사일러스에게 가면 보상을 주긴 하지만, 그냥 한꺼번에 받으러 가는게 편합니다.






- 다음은 단검자루 장식입니다. 마르카스에서 도상으론 가까운데 좀 돌아가야 해요. 우선 Hag Rock Redoubt 에서 포스원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여길 지나면 Dead Crone Rock이 나옵니다. 하급 포스원들은 그나마 좀 상대할만 한데, 정상쯤에서 포스원 브라이어하트가 나옵니다. 이녀석이 포스원 중에선 급이 높은지라 꽤나 물리공격/마법공격 모두 막강하고 거기에 트롤까지 한 마리 같이 등장합니다. 맞붙어 싸우기 정 힘드시면 fus! 로 낙사시키기는 것이 속편하긴 하지요. 사실 이 녀석을 반드시 상대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달려서 Dead Crone Rock으로 입장해도 되긴 해요.



입구를 지나오면 이곳입니다. 제 경우는 여기서 활질을 했는데 잘못 풀링이 되면 포스원 두셋과 한꺼번에 싸우게 되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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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두명을 또 상대하고 올라가면 포스원 브라이어하트가 나옵니다. 조심 또 조심. 진짜 쎕니다. 낙사시키는게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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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쓸어버리고 이 길로 올라가면 Dead Crone Rock이 나옵니다. 그냥 무작정 달려와도 되긴 합니다.



- Dead Crone Rock에 입장하면 방이 여럿 있고 원형 계단이 있는데 군데군데 하나둘씩 포스원들이 있습니다. 브라이어하트가 한 마리 더 나오는데 여기선 낙사도 못 시키니 최선을 다해서 싸워봅시다. 원형계단으로 올라가면 꽤 어두운데, 방 안쪽으로 들어가서 레버를 당기면 밖으로 나가는 문이 열립니다. 밖으로 나가봅시다.



최하층. 여기서 나오는 포스원들은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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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으로 진입하기 전에 세이브를 합시다. 브라이어하트가 또 나옵니다. ㅠㅠ 잡느라 고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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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 있는 방엔 식당처럼 긴 테이블이 있는데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레버가 있습니다.



- 밖으로 나가면 탑의 최상층인데... 여기에 해그레이븐이 한 마리 있고 이놈이 바로 조각을 지키는 Drascua(드라스큐아)인 것을 알 수 있죠. 불을 뿜는 트랩을 조심하면서 드라스큐아를 제거하시고 단검자루 장식을 얻읍시다. 그 외에 바렌지아 보석이 하나 있으니 챙기시고 (3대 악마퀘 중에 하나죠) 용언 'Fear' 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 참, 스샷을 참조해서 상자도 얻으시길.



트랩 바깥으로 유인해서 잡으면 편합니다. 트랩을 자세히 보면 머리부분에 소울젬이 하나 박혀있는데, 그걸 얻으면 작동이 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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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최상층으로 올라오는 계단입니다. 항아리가 보이시죠? 여기서 맞은편으로 선풍의 질주를 써서 넘어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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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렌지아의 보석. 24개를 모아야 하는데... 다 얻으면 놀라운 보상이 주어집니다. 나중에 꼭 완료해보시길.






- 마지막 칼날파편을 얻기 위해서 Cracked Tusk Keep으로 출발합시다. 폴크레스로 가서 뛰어가는게 가장 빠른 듯 싶네요. 여긴 흔히 볼 수 있는 산적 요새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요새 외부에는 급이 낮은 산적들이 대부분이니 후딱 잡으시고 요새로 진입합시다.



흔히 볼 수 있는 산적 요새입니다.



- 요새 안으로 진입해서 알고 계셔야 할 것이, 우리가 얻어야 하는 칼날파편은 지하실에 있고, 수호자인 Ghunzul(군줄)은 문 근처 계단으로 올라가서 안쪽 방에 가면 나옵니다. 우선 입구 근처 산적을 제거하고 군줄을 처리한 뒤에 지하로 내려갑시다. 그런데... 이 군줄의 물리적인 공격력/방어력이 진짜 무식하군요. ;; 너무 힘들게 잡았네요. 참, 군줄을 처리한 뒤에 요새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쭉 가다보면 상자가 하나 있으니 얻고 갑시다.



엄청 쎄더군요.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을 총동원합시다. 사실 전사계열의 적들은 야채스프만 있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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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줄을 처리한 뒤에 옥상으로 올라와서 스샷에 있는 위치까지 오시면 상자가...



- 지하로 내려가면 창살문 옆에 스위치가 있으니 작동하면 열립니다. 내려가서 상자들이 몇개 있으니 얻어주시고, 맨 끝에 2중으로 겹쳐진 창살문은 옆에 있는 레버 2개를 당겨서 여시면 됩니다. 칼날파편이 놓인 작은 제단이 보이는데... 문제는 그 제단으로 가는 길에 트랩이 많다는 것입니다. '에테르 형태' 용언을 써서 마구 트랩을 헤쳐놓고 칼날파편을 얻으세요. 이제 3개의 조각을 다 모았으니 사일러스에게 돌아가봅시다.



에테르 형태 용언을 사용해서 다 헤집어놓으면 간단합니다. 그냥 걸어가면 별의별 트랩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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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파편을 얻었으니 사일러스에게 돌아갑시다.






- 사일러스에게 돌아가면 우선 각각의 조각에 대한 보상으로 골드를 줍니다. 개당 8백골드씩 주는군요. 그리고는 이 조각들을 하나로 합쳐서 완성된 단검으로 만들어야 한다는데... 그러기 위해서 데이건의 성지로 가자고 하니 출발합시다. 여타 퀘스트들처럼 따로 가도 되고 같이 가도 됩니다.



개당 800골드씩 보상을 줍니다. 입술에 침이 마르게 조각을 칭찬하는 사일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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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건의 성지에 도착. 맵만 보고 오기에는 약간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맵에 길을 표시해주는 모드를 설치하면 좋지요.



- 데이건의 성지에 도착해서 조각들을 제단에 올려놓는 사일러스. 그러나 응답이 없군요. 사일러스는 주인공에게 한번 해보라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데이건이 응답해옵니다. 사일러스를 죽이라고 하는군요. 여기서 선택지가 나옵니다.



하여간 데이건 이놈... 어떻게 생각해도 좋게 봐줄 수 없는 녀석입니다.



- 사일러스를 살려주면 보상으로 골드를 주고 도망을 갑니다. 분노한 데이건은 드레모라를 두 마리 소환해서 주인공을 죽이려듭니다. 드레모라는 그렇다 치고... 이 경우엔 조각들을 합칠 수 없기에 단검를 얻을 수 없게 됩니다. 대신 사일러스의 박물관에 쪼개진 조각들이 전시되는 것으로 퀘스트가 완료됩니다.


- 사일러스를 죽이는 쪽을 선택한 뒤에 그를 제거하면, 데이건은 조각들을 합쳐서 완전한 단검으로 만들어 주인공에게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시험이라면서 드레모라 두 마리를 소환합니다. 단검을 얻으시고 드레모라를 가뿐하게 잡아주시면 퀘스트가 완료됩니다.



여전하군요. 이 녀석은. 생각해보면 시로딜의 챔피언과 마틴은 참으로 큰 일을 해낸 영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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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되는 메이룬즈의 면도날. 일정 확률로(설령 드래곤이라 해도) 즉사이지만 단검인지라 ;; 전사 계열에겐 좀 애매한 무기이죠.






- 사실 이 단검보다도, 드레모라를 잡은 뒤에 얻을 수 있는 데이드라 하트(연금에도 쓰이고, 데이드릭 장비를 만들 때도 필요합니다)가 더 짭짤하고, 드레모라에게서 데이건의 신전 열쇠를 얻을 수 있는데 열고 들어가면 약한 드레모라 두 마리가 나옵니다. 간단히 제거하고 안쪽에서 많은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금괴와 에보니 주괴가 몇 개 나와서 아주 좋군요. 시간이 지나면 적과 아이템 모두 리젠되니 심심할때 가끔씩 오셔서 얻어가는 것도 좋지요. 어쨌거나 퀘스트 완료.



드레모라를 잡으면 신전의 열쇠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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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 있는 상자 외에 양옆으로 꽤 많은 아이템들이 있고 금괴와 에보니 주괴가 아주 알차죠. 드레모라 하트도 그렇고요.



- 이것으로 퀘스트를 마칩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을 시에는 댓글로 피드백 부탁해요.

Posted by Mithril
2013. 2. 19. 06:49

  엘더 스크롤의 첫 번째 편, 'Arena' 부터 등장했던 Ebony Blade를 얻는 퀘스트입니다. 필자도 중학생 때 Arena를 정말 열심히 했었네요. 어쨌거나 데이드릭 프린스, 메팔라와 관련된 퀘스트입니다. 아주 짧은 퀘스트인 만큼 후딱 진행해 봅시다.






- 화이트런 여관에서 주인에게 소문을 듣다 보면, 영주 발그루프의 자식들이 이상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시 낮은 레벨대에서는 나오지 않고 20렙 정도면 퀘스트가 발생하는 것 같네요. 드래곤스리치로 가봅시다.



위키상으로는 20렙 발생으로 적혀 있군요. 뭐 쉬운 퀘스트니만큼 레벨이 되면 바로 와봅시다.



- 영주 발그루프와 이야기하면, 막내 아들 Nelkir(넬키어)가 원래는 착한 아이였으나 갑자기 어두워졌다며 자신을 대신해서 대화해주길 부탁합니다. 넬키어를 찾아서 대화해봅시다.


- 황당하게도 넬키어는 아이들이 하기엔 너무 거친 말들을 하지요. 그러다가 몇몇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그걸 어디서 들었냐고 물으면 속삭이는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 여인은 지하실에 있다고 하지요. 지하실로 가봅시다. 오래된 나무 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도저히 아이라고 믿어지기 힘든 거친 말들을 쏟아내는 넬키어. 아마도 그 속삭이는 여인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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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스리치의 주방 끝으로 가면 이 계단이 보입니다. 내려가서 앞에 건초더미가 쌓인 문을 찾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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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 안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입니다.



- 오래된 나무 문에 귀를 귀울여 보면, 누군가가 이야기를 합니다. 스스로를 데이드릭 프린스, 메팔라라고 밝히는군요. 넬키어는 너무 어린 아이라서, 주인공처럼 능력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문을 열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 문을 열기 위해서 넬키어에게 가서 물어봅시다.



메팔라의 목소리는 나름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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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그루프와 파렌가, 이 둘만이 문을 열 수 있다고 말하는 넬키어.



- 넬키어의 말대로, 그 문의 열쇠는 발그루프와 파렌가만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유혈사태를 일으킬 필요는 없다고 보고, 발그루프나 파렌가에게서 열쇠를 훔친 뒤에 지하실로 가서 문을 열어봅시다.






- 문을 열면 상 위에 검 한자루가 놓여있습니다. 붉은 빛을 띤 그 검의 이름은 바로 Ebony Blade. 옆에 있는 문서를 읽어보면 이 검을 파괴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봉인해 두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뭐 그냥 놔둘 수야 없겠지요? 집는 순간 메팔라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더불어서 퀘스트 종료.



참고로 이 문은 자물쇠 따기로는 열 수 없습니다. 무조건 열쇠를 훔치거나 빼앗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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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 하나는 확실하군요. 패치 전에는 한손검의 공속에 한손검 퍽을 적용받는 버그가 있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전작들에선 원래 한손검이었던걸로...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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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 검은 본래의 위력을 가지진 못한 상태이지요.






- Ebony Blade는, 일단 양손검입니다. 초기에 있던 버그들은 모두 패치되어서 양손검 수준의 공속을 가지고, 양손검 퍽이 적용됩니다. 타격할 때마다 HP를 흡수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얻은 직후에는 1타당 10 정도의 HP를 회복하나, 퀘스트 말미에 메팔라가 했던 말을 음미해보면 아시겠지만 아직 완벽한 성능이 아닙니다.


- 제 성능을 내게 하려면, 자신이 해결해줬던 퀘스트에 관련된 우호적인 NPC나 동료 등을 죽임으로써 에보니 블레이드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2명을 죽일 때마다 단계가 늘어나고 10명을 죽이면 최종 능력(HP 30 흡수)을 가지게 됩니다. 검 자체의 능력치가 오르는 것은 아니고 HP흡수량만 늘어나는 듯 하군요. 참고로 2명을 죽일 때마다 주인공을 치하하는 메팔라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2명을 죽였을 때. 참고로 이거 미리 저장해놓고 콘솔질한겁니다. 양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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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을 죽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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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을 죽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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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을 죽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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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10명을 죽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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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온전한 힘을 찾았군요.



- 어쨌거나 퀘스트는 여기서 종료됩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를 발견하셨다면 댓글로 피드백 바랍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2. 19. 05:48

  이번엔 꽤나 유쾌한, 생귄입니다. 사실 이 녀석의 지팡이는... 뭐 있으면 좋고 없어도 괜찮은 정도이지만 그래도 얻으면 꽤 도움이 됩니다. 드레모라를 소환하거든요. 이 퀘스트의 내용 자체가 영화 '행오버' 를 패러디한 것이기에 좌충우돌, 이란 단어가 딱 어울리네요. 퀘스트 자체의 난이도도 그리 어렵지 않으니 후딱 출발해 볼까요.






- 여관에 가면 Sam Guevenne(샘 게벤)이라는 사람이 앉아 있죠. 대화하면 흔한 술내기를 하자고 합니다. 수락하면 한잔 받고...두잔  받고...한잔 더 마시면 주인공이 이긴다고 합니다. 까짓 거 마셔줍시다. 지팡이 이야기, 그리고 포도주가 흐르는 파티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요. 그리고 정신을 잃습니다.



어쨌거나 술내기는 좋지 않습니다. ;; 게임이니까 하는 것이겠지만 현실에선 자제하자구요.



- 깨어나면 누군가가 주인공을 혼내죠. 황당하게도 이곳은 디벨라의 신전이고, 주인공을 혼내는 사람은 디벨라의 사제 Senna(세나)입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영문을 모르겠지만 우선 자초지종을 듣기로 합니다. 우선 여길 청소하라고 하는 세나. 원하는 대로 청소를 해 줍시다. 그냥 떨어져 있는 템을 줍기만 하면 됩니다. 그 와중에 쪽지를 하나 줏을 수 있습니다.



청소라고는 하는데 복잡한 건 아니고, 그냥 땅에 떨어진 것을 줏으세요. 퀘스트 대상 표시도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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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쪽지가 안 보일 때가 있더군요. 어쨌거나 이 위치입니다. 읽어보면 지팡이를 수리하는 데 쓰이는 재료 목록이 적혀 있죠.



- 쪽지엔 지팡이를 수리하는 데 쓰이는 재료 목록이 적혀 있습니다. 그 다음, 세나와 대화해 보면 로릭스테드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는군요. 출발합시다. 빠른이동이나... 마차를 타면 금방 갈 수 있죠.






- 로릭스테드에 도착해서 농부 Ennis(에니스) 와 대화하면 또 화를 냅니다. 그가 키우는 염소 글레다를 Grok(그록)이라는 거인에게 팔아치웠다고 하는데, 염소를 데려오기 전까진 아무 이야기도 해주지 않겠다고 합니다. 돈을 줘서 달래도 됩니다만 일단 염소를 구하러 갑시다. 이벤트성 전투라서 그런지 그록은 보통 거인과는 달리 좀 약한 편입니다. 제거하고 글레다를 에니스에게 데려다 줍시다.



염소 글레다는... 암컷이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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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을 쏴도 좋고 칼질해도 좋고... 사실 그리 쎄지 않습니다.



- 글레다를 데려다주면 에니스는 감사해하며 (사실 감사해야 될 이유가 없는데 말입니다) 화이트런에 있는 이솔다에게 가보라고 합니다. 이솔다는 뭐 원체 친숙한 NPC이다보니... 화이트런으로 출발해서 이솔다를 만납시다.






- 이솔다를 만나면 결혼반지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술에 취해서 도대체 무슨 짓을 저지른 것인지... 반지를 이솔다에게 다시 돌려줘야 하는데 Witchmist(윗치미스트) 숲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 그곳으로 가봅시다. 혹시 화이트런에서 길더그린에 관련된 퀘스트를 완료했다면 근처이기에 금방 갈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면 꽤 거리가 있군요.



이솔다와의 대화가 살짝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대략 결혼식을 안 할거면 반지는 돌려달라고 하는 내용입니다.

결혼식 장소가 궁금한데 그건 반지를 돌려주면 이야기해준다고 하죠. 협박해도 알려주긴 합니다만...



- 윗치미스트 숲으로 갑시다. 약혼녀의 정체는... 해그레이븐이었군요. ^^ 제거하고 반지를 찾아 이솔다에게 돌려줍시다. 참고로 오두막엔 스킬책이 있으니 미리 동료를 데리고 가면 편합니다.



하하... 정말 웃음밖에 안 나오는 장면.



- 이솔다에게 다시 돌아가서 반지를 돌려주면 Morvunskar(모르분스카르)에서 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이야기해주죠. 아마도 그곳이 최종 목적지가 될 것이라는 필이 팍팍 오는군요. 출발~






- 모르분스카르에 도착하면 건물 외부에 약한 마법사들 여럿이 보입니다. 서넛 정도인데 은신해서 잡아도 되고 전사의 경우는 그냥 대놓고 잡아도 될 정도로 약하니 빨리 잡고 건물 내부로 들어갑시다.



대략 이쯤에서 활만 슬슬 쏴줘도 다 죽더군요. 빨리 잡고 안으로 진입합시다.



- 방이 여럿 있는데 그렇게 긴 진행을 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잠긴 문이나 상자가 꽤 있습니다. 문 몇개만 지나고 나면 마법사들 몇몇이 한꺼번에 나오는데 그 중 계단 위에서 나오는 마법사 한명은 상당히 강하니 조심. 제거하고 계단으로 올라가면 둥그런 구체가 하나 생기는데 일종의 포탈입니다. 포탈에 들어가면 장소가 바뀝니다. 다시 오기 귀찮으니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미리 탐험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포탈에 이동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샷을 참조하세요.



건물 안에 대장간이 ;; 주괴도 몇개 얻어갈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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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잠겨진 문이 하나 있는데 열면 화염마법을 쓰는 마법사가 한 명 있습니다. 뭔가 끔찍한 장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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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탈입니다. 뭔가 눈을 닮았죠. 여기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계단 아래 통로로 들어가서 싹 쓸어버리고 오면 좋습니다.






- 포탈 안으로 들어가서 길을 따라갑시다. 다리를 건너서 더 가면 연회장이 있군요. 그리고 처음에 만났던 샘 게벤이 보입니다. 말을 걸면 자신의 정체를 드러냅니다. 바로 데이드릭 프린스, 생귄이군요.



데이드릭 세트를 입고 있는 생귄. 뺏고 싶지만...



- 어쨌거나 생귄은 지팡이를 수리하고, 꽤나 자신을 유쾌하게 만들어주어 고맙다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처음 만났던 여관으로 장면이 바뀝니다. 인벤토리를 보면 '생귄의 장미' 가 들어와 있을 겁니다. 여기서 퀘스트 종료.


- 퀘스트가 원체 단순해서... 내용이 얼마 없군요.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를 발견하시면 댓글로 피드백 부탁해요~

Posted by Mithr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