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19. 04:21

  메인 퀘스트에 이어, 데이드릭 퀘스트도 슬슬 추가하려고 합니다. 사실은 메인 퀘스트 진행중에 레벨을 좀 올려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인데, 자세한 것은 메인 퀘스트 공략에서 말씀드리기로 하고... 일전의 공략을 리뉴얼합니다. 오블리비언을 플레이하셨던 분들에겐 꽤나 친숙한 Azura(아주라) 입니다. 무한 사용이 가능한 소울젬... 어쨌거나 필수 아티팩트라고 보기에 여력이 되는대로 바로 얻으러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 시작 퀘스트는 여관 주인에게 소문을 듣다 보면 입수할 수 있습니다. 너무 낮은 렙은 안되고 20렙 정도는 되야 나오는 것 같더군요. 지도에 아주라의 성소를 표시해주니 찾아가 봅시다.


- 아주라의 성소에 가면 마지막으로 남은 아주라의 사제, Aranea(아라네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운명에 이끌려 이곳에 왔다고 하는군요. 그녀의 예지에 나온 엘프 마법사를 찾으라고 하고, 윈터홀드로 가면 만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우선 윈터홀드로 출발합시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사실은 아주라의 사제가 여럿 있었으나 다들 떠나고 자신이 최후로 남았다는 이야기도.



- 윈터홀드에 가서 엘프 마법사에 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선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마법 대학으로 가서 물어보는 것이고, 또 하나는 여관에서 물어보면 됩니다. 굳이 마법 대학까지 가서 입장퀘를 할 필요없이 그냥 여관으로 가셔서 여관 주인과 대화하시면 퀘스트가 갱신됩니다. 여관 안에 있는 Nelacar(넬라카르)와 이야기해 봅시다.



예전엔 꼭 마법 대학에 가야만 제대로 갱신되는 줄 알았는데... 바로 여관으로 가시는게 편하고 좋아요.



- 넬라카르와 대화를 계속하면 아주라의 별을 개조하고 싶어했던 Malyn(말린)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줍니다. 그는 병으로 인해서 목숨이 얼마 남지 않자 자신의 영혼을 아주라의 별 속에 담아 불멸을 얻고자 했죠. 그러나 그것은 불완전한 것이며, 이대로는 죄없는 사람들의 영혼만 희생될 뿐이라며 아주라의 별을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그와 동시에 말린의 은신처를 표시해주며 아주라의 별을 찾으면 자신에게 와달라고 부탁합니다. 은신처인 Ilinalta's Deep 으로 가봅시다.



사실 드래곤본 정도 되는 영웅이니 그렇지, 일반인들에게 데이드라는 그저 공포, 혹은 혐오의 대상일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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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입니다. 가디언 스톤에서 멀지 않기에 금방 올 수 있는 곳입니다. 참, 근처 물 속으로 들어가보시면 상자가 있어요.






- 입장하면 꽤나 음침한 분위기이죠. 여긴 약한 스켈레톤이 꽤 나오고 네크로맨서들이 주로 등장합니다. 진행하면서 방이 꽤 많고, 물 속에 숨겨둔 상자가 두 번인가 나옵니다. 잠겨진 문도 여럿 있으니 열심히 열어보고 뒤져보고 합시다.



물 속이라 시야가 흐려지지만, 그래도 상자를 알아보는 데에는 지장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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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정리하고 난 후입니다만, 이 방에서 네크로맨서들이 꽤 몰려나오니 조심하시길.



- 더 진행하면 넓은 홀이 나오고 네크로맨서가 한 명 있는데 이녀석이 급이 상당히 높습니다. 강력한 마법을 쏴대는 것도 부족해서 스켈레톤을 마구 부활시키는데, 최대한 속전속결로 처리합시다. (미리 마법 방어수단을 만들어 놓고 오는 게 좋습니다)



일단 세이브... 여기서 꽤 고생했네요. 그나마 제가 브레튼이고 마라퀘를 이미 진행해서 마방이 좀 되는 편이라 간신히 잡은듯.



- 네크로맨서를 처치하셨으면 왼쪽 계단으로 쭉 올라갑니다. 빈 방에 해골이 하나 의자에 앉아 있고, 그 앞에 부서진 아주라의 별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 부서진 아주라의 별을 아라네아 혹은 넬라카르에게 가져다 주어야 하는데,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아티팩트의 능력이 달라집니다.



이 해골이 아마 말린이겠죠. 부서진 아주라의 별을 회수한 뒤에 옆에 있는 책도 읽어 봅시다.






- 넬라카르에게 가져다주면, 아주라에게서 별을 떨어트려 놓아야 하고, 아주라의 별 속에 들어간 말린의 영혼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기에 그의 영혼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특별한 소울 트랩 마법을 이용하여 주인공을 이 안에 들어갈 수 있게 해준다고 하는데, 수락하면 퀘스트가 갱신되고 부서진 아주라의 별 속으로 주인공이 들어갑니다.



사실 아주라의 별은 흰색 영혼만 들어갈 수 있기에, 말린은 연구 끝에 검은 영혼(인간)을 넣는 데에 거의 성공한 것이죠.



- 이제 말린 바렌을 제거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녀석 외에 드레모라가 세 마리나 있다는 것입니다. 마법을 펑펑 쏴대는 탓에 동시에 다 잡기는 상당히 어려우니 마법 방어수단을 강구하시고 가능하면 한 마리씩 유인해서 잡으면 좋습니다. 리프튼에서 'The Book of Love' 퀘의 보상으로 주어지는 패시브(마법방어 +15%), 그리고 로드 스톤의 능력(마법 방어 +25%)을 얻으면 도움이 되고 마법저항 포션도 좋습니다. 원체 길이 좁아 회복마법을 쓰기에는 불편하니 체력회복 포션도 준비해갑시다. 당연한 것이지만 야채스프도 큰 도움이 되지요.



의기양양한 말린. 이 녀석 자체는 사실 그리 강한 편은 아닙니다.



- 말린을 제거하면 다시 아주라의 별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넬라카르는 별이 아주라와 단절되었다고 기뻐하고, 아티팩트의 이름이 '블랙 스타' 로 변하면서 주인공의 소유가 되고 퀘스트가 종료됩니다. 버그가 고쳐졌는지 블랙 스타에는 이제 인간의 영혼만 들어갑니다. 이후에 넬라카르에게 가면 마법책이나 소울젬 등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울젬을 많이 팔더군요.


-> 이후에 아라네아에게 가면 크게 화를 냅니다. 다행히도 때리진 않더군요. 



죄송합니다. ㅠㅠ






- 아라네아에게 부서진 아주라의 별을 가져다주면, 매우 기뻐하며 아주라와 직접 대화해보라고 합니다. 아주라는 주인공이 직접 아주라의 별 안으로 들어가 말린 바렌의 영혼을 제거하길 원합니다. 수락하면 마찬가지로 별 안으로 들어갑니다.



데이드릭 프린스라고 불리는데 석상은 여성의 형태라? 사실 모든 데이드라는 성별이 명확하지 않다고 하네요.



- 마찬가지로 말린 바렌을 제거하면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사실 드레모라 3마리는 안 잡아도 되긴 하나 위치상 잡을 수밖에 없기도 하고, 이 녀석들을 잡으면 귀한 재료, Daedra Heart를 주니 꼭 잡는게 좋습니다.



도적길드 방어구입고 잡느라 진짜 쌩고생... 글래스도 제련안되고 나이팅게일 셋은 레벨링 아이템이라 아직 못받겠고...



- 나오면 아주라와 대화를 한 뒤에 아주라의 별을 소유하게 됩니다. 아주라의 별은 블랙 스타와는 다르게 인간을 제외한 몬스터나 동물의 영혼을 담을 수 있습니다. 즉 보통의 소울젬과 같죠. 단지 어떤 크기건 담을 수 있고 사용횟수도 무한이라는 것이 장점이죠. 예전에는 버그가 있어서 블랙 스타를 얻으면 인간이건 몬스터건 다 담을 수 있었으나 패치되었기에, 이젠 원하시는 대로 고르세요.



사실 초기 엘더스크롤 작품(아레나를 비롯한)에는 데이드라가 아예 나오질 않았지만, 후기에 나오는 작품일수록 데이드라의 비중이 점점 높아집니다. 오블리비언에서는 아예 메이룬즈 데이건의 강림을 막는 것이 메인 퀘스트의 큰 줄기를 이루기도 했죠.



- 그 후 아라네아와 이야기하면 아주라가 마지막 예언을 내려주었고, 자신의 운명은 이제 스스로에게 달렸다고 합니다. 원한다면 주인공과 동행하겠다고 하며 이후 동료로 삼을 수 있습니다. 아라네아는 레벨이 30에서 멈추는 것이 약간 아쉽지만, 상급 파괴마법을 시원하게 난사하기에 법사계열 동료중에선 여전히 인기가 좋지요.



데리고 다니면 이런 뉘앙스의 대사들이 많아 차마 쉽게 버리기 힘든 동료입니다. 화력지원이라는 면에서는 역시 제일인듯.



- 공략은 여기서 마칩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을 경우 댓글로 피드백해주시길.

Posted by Mithril
2013. 2. 13. 00:50

  우스텐그라브에 향하기 전, 화이트런에서 받을 수 있는 일반퀘들을 쭉 해서 레벨도 좀 올렸고, 엘븐 방어구/무기를 만들었네요. 투구는 일전에 먹어둔 krosis. 저렙에 드래곤 프리스트를 잡느라 쌩고생했습니다. 지금 전사+도적이라는 컨셉이기에 은신도 올리고 방어도 올리고 하느라 레벨은 잘 오르는데 아직은 퍽들을 많이 찍지를 못해서 전투때 꽤나 악전고투 중이네요.


  화이트런에 집도 구입했습니다. 인테리어까지 총 6800골드. 요번에 '입양' 이라는 컨텐츠가 추가되어서 두 명까지 양자를 들일 수 있는데, 화이트런 자택의 경우에는 연금술 실험대가 있는 방을 아이들 방으로 바꿔줄 수 있습니다. 아직은 연금이 편해서 입양은 안 했군요. 동성간의 결혼도 그렇고... 역시 놀라운 자유도를 자랑하네요. 심즈처럼 되가는 기분?


  사실 이번 퀘스트도 던전에서 요르겐 윈드콜러의 뿔피리만 가져오면 되기에 긴 퀘스트는 아니나, 그래도 적들의 급이 높아지고 쪽수도 늘어나기 때문에 장비와 스킬에도 슬슬 신경써주시는게 좋습니다.






- 우스텐그라브에 가려면 Morthal(모탈)로 마차를 타고 간 후에 뛰어가는게 가장 빠른 듯 합니다. 습지에서만 볼 수 있는 풀들이 꽤 있고, 나비도 많이 보이니 싸그리 채집해갑시다. 우스텐그라브 근처에는 작은 캠프가 보이는데 산적과 하급 네크로맨서들이 있군요. 가볍게 제거하고 입장합시다.  입장하면 산적의 시체들이 간간히 보입니다.



입구부터 시체가 자꾸 나옵니다. 잘못 찾아들어온게 아니니 계속 진행하세요. ^^



-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산적과 네크로맨서들이 박터지게 싸우고 있습니다. 바로 그들 사이로 돌진해서 두들겨패줘도 좋겠지만, 높은 급의 적들도 있기에 은신해서 활만 날려서 잡았군요. 더 들어가면 드라우그들이 네크로맨서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슬슬 눈치보면서 두 쪽 다 잡아줍시다.



은신캐의 경우 여기나 맞은편 구석쯤에서 활을 날리고 숨으면 적들이 쉽게 못 알아차려요.



- 안쪽으로 들어가서 방을 뒤지면 항아리들이 많습니다. 주로 골드가 조금씩 들어있고... 포션과 스킬북도 있으니 잘 뒤져봅시다.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샛길로 가면 상자가 하나 있으니 먼저 들렸다가 가세요.



여기서 오른쪽입니다. 가다가 쇠줄을 당기면 석문이 열리고 상자도 있으니 먹고 다시 올라와 왼쪽 길로.



- 드라우그들과 전투하면서 진행하면 나름 식당처럼 생긴 넓은 홀이 나오는데 아마 네크로맨서들이 거주하던 곳인듯 합니다. 넘어가면 Ustengrav Depths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음식들이 널려 있고 항아리도 뒤져봅시다. 딱히 가치있는 물건은 보이지 않네요.






- Ustengrav Depths로 입장하면 드라우그들이 다시금 반겨줍니다. 그러나 특별히 급이 높은 드라우그는 보이지 않네요. 우선 창살 문이 나오는 지역까지 진행합니다. 양쪽에 손잡이가 있고 둘 다 잡아당기면 열립니다. 문을 건너 쭉 걸어가면 아주 넓은 지역이 나옵니다. 알고보면 단순한데 초행은 조금 헷갈리실 듯.



오른쪽 손잡이를 당기고 스샷의 손잡이도 당겨주면 창살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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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넓지요... 허나 알고보면 지형 자체는 단순합니다.



- 우선 크게 나누어 계단이 있는 구역, 다리로 건너가는 구역, 그리고 하층에 폭포가 있는 구역까지 총 세 구역 정도로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우선은 숨겨져 있는 상자부터 얻으러 갑시다. 다리가 무너져서 건너갈 수 없는 부분은 '선풍의 질주' 로 건너갈 수가 있습니다. 상자를 얻은 뒤에 최하층으로 내려와서 용언 'BECOME ETHEREAL' ('에테르 형태' 로 번역했더군요)과 폭포 뒤에 숨겨진 상자를 얻고 올라옵시다. 설명이 애매하니 스샷을 참조하세요.



위의 스샷에서, 다리가 끊어진 곳은 선풍의 질주로 건너갈 수 있습니다. 두 번 건너온게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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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건너가서 내려가면 이렇게 상자가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여길 못 오니 우선적으로 여기부터 들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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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최하층까지 내려와서 용언 '에테르 형태' 를 습득합니다. 잠시동안 무적이 되는, 정말 좋은 용언이지요.



- 트랩이나 룬이 널려있는 지역이라던지, 적들의 화살, 마법 혹은 드래곤의 브레스를 피할 때 유용하게 쓰입니다. 그 다음은 근처에 있는 폭포 뒤로 가세요. 상자가 하나 있습니다. 단 강한 드라우그가 한 마리 관에서 튀어나오니 조심하시길.



급이 높은 드라우그가 나오니 조심. 퍽을 고루고루 찍다보니 전투가 너무 힘드네요.



- 다시 올라가면서 광석들과 상자도 있고 하니 얻으면서 진행합니다. 우선 예배를 보는 회당... 처럼 생긴 곳으로 먼저 가시고 다리는 가장 마지막으로 건너가세요. 상자나 포션들이 조금 있고 스켈레톤들이 나옵니다만 매우 약합니다. 다리를 건너서가면 석상이 3개 나오는데, 근처에 다가가면 석상이 붉게 빛나면서 앞에 있는 창살이 열립니다. 3개를 다 지나쳐서 빛나게 만드신 후 선풍의 질주로 통과하면 됩니다.



여기만 선풍의 질주가 연속으로 두 번 써집니다. 일부러 그렇게 만들어놓은듯.






- 둥그런 타일로 가득찬 지역이 나오는데, 타일을 잘못 밟으면 바닥에서 불꽃이 올라옵니다. 요령은 간단한데 회색빛이 나는 밝은색의 타일을 밟으면 괜찮고, 조금 어두운 색의 타일을 밟으면 불꽃이 올라옵니다. 뭐 '에테르 형태' 용언을 써서 지나가도 좋고요. 작은 거미들이 나오고 한가운데로 가면 천장에서 큰 거미가 떨어집니다. 예전에 만난 녀석과는 달리 좀 쎕니다.



중앙의 홀로 진입하면 큰 거미가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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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기 어려우시다면, 내려가서 밝은 색 발판만 밟으면서 도망다니세요. ㅎㅎ 거미는 멍청해서 불꽃에 휩싸이다 죽습니다.






- 더 진행하면 뿔피리가 있어보임즉한 방으로 이동하게 되나... 황당하게도 뿔피리는 없고 쪽지만 한장 덩그러니... 리버우드의 여관에서 다락방을 빌리라는 내용이군요. 허무하도다... 어쨌거나 리버우드 여관에 가서 다락방을 빌립시다.



1회차 때는 얼마나 짜증이 났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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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우드 여관에 가면 다락방을 빌려달라는 선택지가 뜹니다.



- 리버우드 여관에 가서 Delphine(델핀) 에게 다락방을 빌리자고 하면 없다고 하지요. 그냥 주는 방에 가서 자고 일어나면 델핀이 들어옵니다. 사실은 시험을 해본 것이죠. 뿔피리를 돌려주며 이야기를 하자고 하는데 따라갑시다. 여기서 다음 퀘스트 ' A BLADE IN THE DARK' 퀘가 발생되고, 하이 흐로스가로 돌아가서 뿔피리를 전달해 주면 이번 퀘스트가 끝납니다. 다음 퀘스트는 다음 편에서 이야기하기로 하고, 우선은 뿔피리를 전달하러 하이 흐로스가로 돌아갑시다.



이미 해보셨겠지만, 다른 마스터와는 대화가 안 됩니다. ;; 참고로 안기어는 콘솔로 확인해보면 레벨이 엄청 높더군요.



- 뿔피리를 돌려주면 그레이비어즈는 '거침없는 힘' 의 세 번째 단어 'DAH' 를 전수합니다. 풀차지해서 쓰면 적이 휘청거리다 못해 멀리 날아가버리니 아주 유용합니다. (특히 지대가 높을 때, 이걸로 낙사시키면 정말 편하지요) 단지 적 중에 Ward (마법 방패입니다) 를 쓰는 적에겐 통하지 않으니 조심. 또한 주인공을 진정한 드래곤본으로 인정하는 의미에서 축하의 의식을 치릅니다. 이 때부턴 유대관계가 생겨서 하이 흐로스가에서 물건을 가져가도 됩니다. (물론, 훔치기 표시가 안 나는 템들만)



드디어 드래곤본으로 인정받았군요. 진짜 모험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 다음회에서 뵙겠습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을 경우 댓글로 피드백 부탁합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2. 10. 09:50

  High Hrothgar(하이 흐로스가, 흐롱가도 그렇고 자세히 들어보면 H 발음이 있군요)로의 여정. 단순한 이동이 전부입니다만 원체 가야 할 갈 길은 멀고 전투는 의외로 적어서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퀘스트입니다. 그러나 스토리상으로는 이제 본격적인 드래곤본으로서의 활약에 첫 발을 내딛기 위한 중요한 장이고, 이 퀘스트에서 배우는 용언 역시 발군의 성능이니 후딱 진행해야 될 퀘스트입니다. 제 경우는 화이트런의 짜잘한 퀘스트들을 몇 개 클리어하고 여관에서 의뢰도 받고 해서 레벨을 좀 올리고 출발했습니다.






- 드래곤스리치로 돌아온 주인공은 영주 발그루프에게 그간의 경과를 보고하고, 발그루프는 주인공이 노드족의 전설로 내려오는 드래곤본일 거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전설을 그저 전설로 치부하는 Avenicci(아베니치)와, 노드족이기에 전설을 실제로 믿는 Hrongar(흐롱가)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지나 발그루프가 제지하고, 하이 흐로스가로 가서 Greybeards(그레이비어즈)를 만나볼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살짝 부러움도 내비치죠.


- 더불어 드래곤을 격퇴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주인공을 화이트런의 Thane(종사, 대략 영주보다는 낮은 귀족 정도)으로 임명하고, 상징으로 무기를 수여합니다. (Whiterun's Axe. 무기의 종류와 옵션은 랜덤입니다. 이것도 미리 세이브하고 재로딩하면 바뀝니다) 또한 주인공을 보좌할 Housecarl(허스칼. 근위, 친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로 Lydia(리디아)를 지목합니다.



화를 내는 흐롱가. 그들에겐 일종의 신앙 같은 것이기에 (탈로스 숭배사상과 마찬가지로) 분노할 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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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제가 지금껏 해온 RPG 중에서 이만큼의 정을 느껴본 동료는 손에 꼽을 듯.

영문판 성우는 Colleen Delany 라는 배우가 담당하셨고 일본어판은 성우 우에다 세이코 씨가 담당.

참고로 일본어판으로 진행하시면,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한' 목소리들이 많습니다. ^^



- 허스칼들은 대표적인 전사계열 동료로, 대도시에서 종사가 되면 도시의 영주가 내려줍니다. 레벨은 주인공과 같게 유지되다가 50레벨에서 멈추고, 모두 한손 무기와 방패, 중갑과 궁술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어느 도시의 허스칼이건 능력치가 같기 때문에, 취향껏 데리고 다니시길.






- 자... 이제 Throat of the World의 (세계의 목이라는 의미로, 스카이림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하이 흐로스가로 가서 그레이비어즈를 만나러 떠납시다. 속칭 벽타기로 빨리 갈 수도 있겠으나, 여기선 정석대로 길을 따라 가보도록 하죠.


- Throat of the World의 초입에 위치한, Ivarstead(아이바스테드)라는 마을이 1차 목표입니다. 일단 최초에 빠져나왔던 헬겐으로 이동합시다. 거기서 산길을 따라 올라가세요. 지도상으로는 동쪽입니다.



헬겐에서 이렇게 돌이 깔린 길만 쭉 따라가시면 됩니다. 도보로 가면 꽤 깁니다. 가면서 풀도 좀 뽑아줍시다.



- 가다보면 점점 기후가 바뀌면서 눈발이 날리는데, 고개를 넘으면서 다시 맑아집니다. 중간에 던전을 하나 발견하실 수 있는데, 나중에 다른 퀘스트 관련해서 오게 됩니다. 지도에 마킹만 하고 계속 가던 길 갑시다.


- 더 가다보면 Alchemist's Shack(연금술사의 판잣집)을 발견할 수 있는데 빈집 판정이어서 침대에서 잘 수 있고 연금술 실험대도 있군요. 판잣집 안에 기록을 읽어보면 이름 모를 연금술사가 여기 살던 것을 알 수 있고, 버섯을 캐러 간 듯 한데 어디에 있는지... 달리 퀘스트도 발생하지 않고 해서 그냥 지나쳐 갔습니다.


- 판잣집 근처 바위틈에 책이 한 권 있는데, 매번 회차마다 여기 있는 걸 보면 이게 버그인지... 고정적으로 놓여있는건지... 잘 모르겠군요. 하여간 줏어갑시다.



나중에 한번 시간을 내서 주변을 뒤져보려 합니다. 연금술사에 관한 퀘스트가 있을지도...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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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 자리에 책이 있더군요. 동료가 줏은 뒤에 교환합시다.



- 여기서 조금 더 길을 따라 이동하면 아이바스테드에 도착합니다. 가다보면 거미와 곰이 나오니 가볍게 잡고 갑시다.


- 아이바스테드는 아주 작은 마을입니다. 리버우드랑 비슷한 정도. 마을 사람들과 대화해서 그레이비어즈에 대해서 물어보면 대부분 비슷한 대답들 뿐이네요. 딱히 도움되는 이야기도 아니고요.


- 마을 밖에 다리를 건너 산으로 오르는 길이 보입니다. 다리 앞에 Klimmek(클리멕)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자기 대신 산에 올라가서 보급품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서브 퀘스트가 발생되고 딱히 어려운 일도 아니니 수락하고 출발합시다.


-> 만약 자신이 곰 가죽을 10개 가지고 있다면, 이 마을에 올때 지참하시고 간단한 퀘스트를 하나 완료할 수 있습니다. Temba(템바)와 이야기해 보세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클리멕은 리프튼에서 받는 'The Book of Love' 퀘스트와도 관련이 있는 NPC죠.






- 올라가는 길에 사냥꾼이나 순례자들이 있는데 이들 역시 딱히 중요한 이야기를 하진 않습니다.


- 시 (Poem) 구절들이 적혀 있는 석상이 있는데, 총 10개이고 전부 읽으면 Voice of the Sky라는 버프를 줍니다. 동물이 자신을 공격하거나 피하지 않는다는... 하루 지속되는 묘한 버프로군요. 10번째 석상이 정상쯤에 있기 때문에 사실상 다 올라가서야 받을 수 있는게 함정.



석상에 적혀있는 시를 모두 읽으면 이러한 버프를 받습니다.



- 올라가는 동안 거미라던지 늑대, Ice Wraith 들과 싸우게 되는데 이들은 그리 강한 적은 아닙니다. 특히 Ice Wraith가 주는 이빨 등의 연금술 재료는 나름 귀하니 꼭 줏어가세요. 그러다가 Frost Troll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 만나는 강적입니다. 저레벨일 경우 마스터 난이도 기준으로 이 녀석의 팔 휘둘러치기에 맞으면 한방에 빈사가 되는 사태가... 거기다가 그냥 냅두면 HP를 회복하는 트롤 특유의 능력상 장기전으로 가게 되면 승산이 없습니다.


-> 우선 계속 도망을 가다보면 이 녀석이 지쳐서 따라오질 않습니다. 사실 여기서 하이 흐로스가까지는 그리 멀지 않으니 잡기 어렵다면 계속 도망치는 것도 한 방법이지요.


-> 굳이 잡아야겠다면, 동료가 몸빵하는 사이에 활을 계속 쏘시거나, 지금까지 모아둔 독약이 있다면 발라서 열심히 때립니다. 거기에 더해서 야채스프를 먹고 강타(공격버튼을 길게 누릅니다)를 난타해도 좋습니다. 그러다 트롤이 주인공에게 달려오면 적절히 화염 마법을 쏘면서 HP 회복을 막고 슬슬 도망치면서 동료가 다시 일어나길 기다립니다. 잘만 하면 쉽게 잡을 수 있어요. 적절히 치고 빠지는게 중요합니다.



이 정도 거리를 유지하면서 활을 계속 쏴줍니다. 나에게 달려오면 Fus!를 날려서 주춤한 사이에 화염 마법을 쏘면서 도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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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잡았지만, 동료를 데리고 오지 않으셨다면 그냥 도망치는게 속편한 방법입니다. 



- 어렵게 정상에 오르면 거대한 사원이 보입니다. 바로 하이 흐로스가. 일단 계단 밑 상자에 아까 클리멕에게 부탁받았던 보급품을 넣어두어야 합니다. 이제 안으로 들어가봅시다.



이 상자에 클리멕의 보급품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주변에 있는 공물들은 가져가셔도 됩니다.






- 안으로 들어가면 4명의 노인들이 걸어옵니다. 이들이 바로 그레이비어즈. 그 중 Arngeir(안기어)와 대화합니다. 이후엔 그가 이야기하는대로 쭉 진행하시면 됩니다. (다른 Master와는 대화가 안 되는데, 나중에 물어보면 이유를 알려줍니다)


-> 드래곤본에 대한 설명을 비롯한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길지만 한번쯤은 전부 들어보시는게 좋습니다.


-> 거침없는 힘의 두 번째 단어 'RO' 를 전수받습니다. 용언은 누르고 있으면 더 높은 단계의 용언이 발동하는데, 위력은 더 강하지만 쿨타임도 더 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새로운 용언 'WHIRLWIND SPRINT' (앞으론 '선풍의 질주' 로 적습니다) 를 전수받습니다. 여타의 RPG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빠르게 앞으로 대쉬하는 스킬인데 정말 유용한 점이 많은 용언입니다.



드래곤본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Fus! 를 한 번 써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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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열리면 선풍의 질주를 이용해서 통과하면 됩니다.



- 여기까지 하면 안기어는 마지막 시험이라고 하면서 Ustengrav(우스텐그라브)에 있는 Jurgen Windcaller(요르겐 윈드콜러)의 뿔피리를 가져다 달라고 합니다. 동시에 퀘스트가 끝나며 다음 퀘스트인 'THE HORN OF JURGEN WINDCALLER' 로 이어집니다. 바로 아이바스테드에 들려서 클리멕에게 보상을 받으세요.



- 6회로 이어집니다. 진행상의 오류와 오타가 있다면 댓글로 피드백해주세요.

Posted by Mithril
2013. 2. 10. 06:45

  스카이림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드래곤과의 첫 전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드래곤과의 전투 자체는 훌륭하지만 직업과 레벨간의 난이도 격차가 너무 크다는 것이 조금 불만이네요. 예를 들면 임팩트를 찍은 법사와 찍지 않은 법사의 차이, 방패를 든 한손전사와 양손전사의 차이... 같은. 어쨌거나 활을 챙기시고 화살을 넉넉하게 준비해가면 좋습니다.






- 파렌가에게 서판을 가져다주기가 무섭게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이릴레스가 와서 드래곤이 목격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영주에게 가자고 합니다. 둘을 따라 위층으로 올라가 발그루프를 만납시다.


- 화이트런의 가드 한명이 서쪽 감시탑에서 드래곤을 목격한 것에 대해서 보고를 하죠. 발그루프는 주인공과 이릴레스에게 드래곤의 격퇴를 부탁합니다. 또한 파렌가를 도와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마법이 인챈되어있는 장비를 하나 주며, 화이트런에서 자택 구입을 허락해줍니다.


-> 이 퀘스트에서, 발그루프가 주는 장비와 인챈된 옵션은 랜덤입니다. 대화 전에 퀵 세이브를 해놓으면 마음에 드는 아이템이 나올때까지 로드할 수 있죠. 물론 퀘스트 보상으로 얻는 템의 옵션이 항상 랜덤인 것은 아닙니다. 또한 화이트런의 자택은 이렇게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만, 다른 도시의 자택들은 도시마다 퀘스트라던지 일정한 조건을 만족시켜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파렌가는 드래곤을 보러 가지 못하는 것을 무척이나 아쉬워하지만, 나중에 소원을 풉니다. ^^



- 이릴레스를 따라 화이트런 정문 앞으로 오면 소집된 가드들이 모여있습니다. 함께 서쪽 감시탑으로 이동해도 됩니다만, 우선은 드래곤과 싸울 준비를 해야겠죠.


-> 항상 그래왔지만, 이번 스카이림도 자유도가 높아서 진행하는 중에 실컷 딴짓을 해도 괜찮습니다. 지금의 경우도 드래곤과 바로 싸우러 가도 됩니다만, 일단은 물건들을 팔아서 인벤토리를 비우고 화살과 물약을 챙기는 등의 정비를 합시다.


- 정비가 끝났다면 서쪽 감시탑으로 이동합시다. 이릴레스와 가드들이 탑 근처에 있는 바위에서 대기하고 있죠.



여기서 한번 숨을 돌리고 서쪽 감시탑으로 이동합니다. 전 오면서 풀뽑느라 바빴군요.






- 서쪽 감시탑으로 이동하면 이미 여러 군데 불길이 솟아있는 등, 전투의 흔적이 확연하게 보입니다. 주위를 살피라고 지시하는 이릴레스. 감시탑 안에는 생존한 가드가 한 명 있고, 아직 드래곤이 어딘가에 있다는 말을 하기가 무섭게 드래곤이 등장하고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됩니다.


- 처음엔 가드들과 투닥거리는 틈을 노려 활을 쏘거나 마법을 날립시다. 브레스는 상당히 아프니 다가온다 싶으면 적절히 이동하면서 피하시고 맞았다면 치유 마법도 활용하시길. 체력이 어느 정도 떨어지면 드래곤이 자주 땅으로 내려오는데, 전사의 경우엔 이때부터 Bash(배쉬. 방패를 들고 방어한 상태에서 공격 버튼. 타이밍을 맞춰서 써주면 상대의 행동을 끊습니다)로 브레스를 끊으면서 가드들과 함께 때려봅시다. 은신캐나 법사는 괜히 다가가지 마시고 계속 원거리에서 활이나 마법으로 공격하시는게 좋지요. 어쨌거나 익숙해지면 드래곤도 별 것 아닙니다.



생존자와 이야기하면 저렇게 날아옵니다. 준비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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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닐 때는 맞추기 쉽지 않으니 땅에 내려왔을 때 멀리서 활을 쏘면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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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으면 멋진 이펙트가 발생하며 용의 영혼을 흡수합니다.






- 드래곤을 잡으면 멋진 이펙트 후에 뼈만 남고, 용의 영혼을 흡수합니다. 동시에 Bleak Falls Barrow에서 배웠던 용언, '거침없는 힘' 을 이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이해하셨겠지만, 단순히 용언을 익히는 것 만으로는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용의 영혼을 사용하여 잠겨진 용언을 풀어줘야만 사용할 수가 있는 것이죠. 즉 모험하면서 용언을 계속 얻게 되는 만큼 드래곤도 꾸준히 잡아줘야 한다는 것.


- 가드들이 와서 대화를 하게 되는데, 주인공이 노드족 전설로 내려오는 Dragonborn(드래곤본)이 틀림없다는 말을 합니다. 주인공은 아직 어리둥절하지만 아까 익힌 '거침없는 힘'을 써주면 다들 놀라죠. 이릴레스는 노드가 아닌 다크엘프인지라 전설에 대해서는 조금 냉소적인 반응이긴 하나, 발그루프에게 경과를 보고해달라고 하고 자신은 이곳에 남아 남은 정리를 하겠다고 합니다.


-> 용에게서 뼈와 비늘을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은 나중에 Dragon(드래곤) 장비를 만드는데 쓰입니다. 확장팩이 나오기 전에는 이 드래곤 장비가 갑옷뿐이었고 Daedric(데이드릭) 장비보다 성능도 낮았으나 지금은 데이드릭 장비보다 성능도 좋고 결정적으로 무기도 만들 수 있습니다. 초반 자금을 위해서 팔아도 좋지만 잘 모아놓도록 합시다. 그리고 주위에 안타깝게도 죽은 가드들이 몇 명 있는데 미안하긴 하지만 초반 자금을 위해서 루팅해갑시다.



이릴레스는 대화해 보시면 알겠지만, 나름 심기가 굳은 사람이죠. 발그루프의 측근 중에 제일 나은듯.



- 화이트런으로 이동하다보면 하늘에서 천둥이 치고 큰 외침이 들립니다. 빠른이동으로 가면 못 듣는 경우도 생기긴 하는데 진행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도~ 바~ 킨~~~ 하고...^^)


- 드래곤스리치로 돌아가 지금까지의 경과를 보고하면 퀘스트가 완료되고 다음 퀘스트 'THE WAY OF THE VOICE' 로 이어집니다.



지난 공략에선 4회에서 5회 초입부분까지 이야기했지만, 이번엔 용량상 5회에서 다루겠습니다.



- 5회에서 뵙겠습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을 경우 댓글로 피드백 바랍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2. 9. 22:03

  전 화와 마찬가지로, 이번 퀘스트도 엄청 짧습니다. 던전 하나 다녀오면 끝나거든요.


  이 퀘스트는 리버우드 잡화상에서 받을 수 있는 'The Golden Claw' 와 병행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영주 발그루프는 궁정 마법사 Farengar(파렌가)에게 도움을 주기를 요청합니다. 가서 대화해 봅시다.


- 파렌가는 Bleak Falls Barrow에서 드래곤에 관련된 내용이 기록된 서판(Dragon Stone)을 구해오기를 바라죠. 어디서 그런 정보를 얻었냐고 물으면 대답해 주지 않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지만요) 수락하고 리버우드로 출발합시다.


-> 전 화에서 화이트런에 가기 전에 이미 Bleak Falls Barrow를 다녀와서 Dragon Stone을 소지하고 계시다면, 여기서 바로 퀘스트가 완료되고 4번째 퀘스트 'DRAGON RISING' 으로 이어집니다.


- 리버우드 잡화상에서 'The Golden Claw' 퀘스트를 받으면 잡화상 주인의 누이동생인 Camilla(카밀라)가 안내해 주기도 하지만, 다리를 건너 화이트런으로 가는 길의 반대 방향으로 쭉 올라갑시다. 탑이 하나 보이고 산적들 몇 명이 있는데 이들을 먼저 제거하고 아이템들을 챙깁시다.


-> 아무래도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많다보니 무게가 쉽게 오버되는데, 동료를 데리고 오면 전투에도 도움이 되고 들고 다닐 수 있는 무게도 많이 늘어나는 셈이 되죠. 리버우드에서 퀘스트를 하나 완료하면 Faendal(파엔달)이나 Sven(스벤) 중에 한 명을 동료로 영입할 수 있는데, 아주 간단한 퀘스트이니 직접 해보시길. (일반 퀘스트입니다. 둘 중에 누구라도 대화하면 퀘스트가 바로 생깁니다) 하지만 은신캐라면 혼자 오는게 좋을 수도 있어요. 동료가 있으면 은신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죠. (물론 나중엔 은신 퍽을 찍은 동료들도 영입할 수 있어요)



산적 세명이 대기타고 있는데 딱히 어렵진 않아요. 제일 위층까지 들려보시길.



- 탑을 지나서 조금 더 가면 Bleak Falls Barrow가 보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또 산적들이 몇 명 나오는데 제거하고 입장합시다.






- 첫 던전이지만 퍼즐이라던지 함정 등, 이후의 던전에서 등장하는 요소들은 거즘 다 접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야 좀 다르겠지만, 앞으로 던전을 가면 이런 분위기로 진행하는구나 하고 알아두면 좋겠죠.


- 산적들을 잡고 상자도 열어보면서 진행하다보면  첫 퍼즐이 나옵니다.



첫 퍼즐이 나오는 방 앞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산적은 처음에 만난 산적들보다 급이 높아서 조금 상대하기 버거운데, 그냥 기다리면 자신이 함정을 작동시켜 죽기도 하니 전투하기 어렵다면 기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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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퍼즐인 만큼 간단한 난이도입니다. 이런 형식의 퍼즐이 앞으로도 자주 나와요.



- 뱀 뱀 물고기 순서인 것이 보이시죠? 왼쪽에 있는 석상은 한번 누를 때마다 (E키) 회전이 됩니다. 똑같은 모양으로 돌려주시고 문 앞에 있는 레버를 당기면 문이 열립니다.






- 진행하다보면 단 위에서 'Thief' 책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PICKPOCKET이 1 오릅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읽으면 스킬이 오르는 책들을 가끔 볼 수가 있는데, 본인이 집는 순간 스킬이 오르기 때문에 나중에 써먹겠다면 동료를 데려와서 동료가 집도록 하고 교환해서 받으면 됩니다. 참고로 스킬북 목록은 여기.


- 조금 더 진행하면 거미줄이 가득한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고, 거대한 거미가 한 마리 등장합니다. 나중에야 우습지만 저레벨대에선 이 큰 거미류는 상당히 힘든 녀석으로, 물리적인 힘도 그렇고 원거리 무기처럼 쏘는 독도 상당한 데미지를 줍니다. 맞붙어 싸우면 물약 소모가 심하니 활을 쏘거나 마법을 이용해서 잡기를 권합니다.



거미까지 가기 전에 숨겨져 있는 상자를 열어봅시다. 원래는 거미줄에 덮여서 보이질 않지만, 몇번 칼질하면 걷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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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는 이 문을 넘어오질 못하니 여기쯤에서 활을 쏘거나 Flames 마법을 쏴서 잡도록 합니다. 독을 쏠 수 있으니 적절히 기둥을 엄폐물 삼아서 피해주세요. (참고로, 여기서 BLOCK을 많이 올릴 수 있습니다. 계속 거미의 공격을 방패로 막다가, 피가 많이 빠지면 문 뒤로 빠져서 회복하고 다시 공격을 방어하는 식으로...)


- 거미를 해치운 뒤에 앞으로 가보면 Arvel(아벨) the swift 라는 자가 거미줄에 묶여있는 것을 볼 수 있죠. 바로 Golden Claw를 훔쳐간 놈입니다. 풀어달라고 하는데 안 풀어주면 진행이 안 됩니다. 풀어주기가 무섭게 도망을 치는데 이놈이 도망가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싸우기도 하고, 혹은 함정을 밟아서 죽거나 Draugr(드라우그)에게 맞아죽기도 해요. 어느 쪽이건 시체에서 Golden Claw를 회수합시다.



'Swift' 라는 호칭답게 잘도 도망가는데, 꼴보기 싫으시면 그냥 풀어주자마자 몇대 때려주셔도...






- 이후부터 묘지... 같은 분위기로 던전이 변합니다. 시신들을 조사하면 골드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죠. 여기부터 드라우그들이 많이 나옵니다. 또한 바닥을 밟으면 발동하는 함정들도 여럿 나오니 항시 주의를 기울이세요. 진행하다보면 도끼가 달린 사슬이 왔다갔다 하는 출입구가 있는데 적절한 타이밍을 노려서 지나갑시다. (나중엔 용언들을 이용해서 쉽게 지나갈 수 있지만 지금은 맨몸이니...) 퀵 세이브를 적절히 활용하시길.



일반 드라우그보다 급이 높은 녀석은 여기로 유인해서 잡읍시다. 밟으면 가시달린 문이 후려치는데 아파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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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달린 사슬이 왔다갔다하는 출입문을 지나기 전에, 여기서 상자를 놓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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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나온 뒤에 체인을 작동시키면 사슬이 멈춥니다.






- 계속 드라우그들을 잡고 야광버섯도 채집하면서 진행해봅니다. 철 광맥이 하나 나오고 곡괭이를 얻을 수가 있어요. 제련 스킬 때문에 앞으로도 지겨우리만큼 광석을 캐게 될 것이니 곡괭이는 항상 소지합시다. (물론 광석은 골드로 해결할 수도 있죠)



광맥에 대고 E 키를 누르면 저절로 광석을 캡니다. 곡괭이를 꼭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이 동굴은 귀한 연금술 재료인 야광버섯이 많으니 보이는 대로 채집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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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광석을 캔 곳에서 조금 더가면 밑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스켈레톤이 한 마리 있는데 간단하게 처치하고 내려가세요.



- 진행하다보면 두 번째 퍼즐이 나옵니다. Golden Claw를 인벤토리에서 자세히 보면 문양이 있는데, 곰 나방 올빼미 순으로 되어 있는게 보이시죠? 같은 순서대로 배열되도록 출입문을 조작하고 (문양에 대고 E키) Claw를 꽂아서 돌려주면 문이 열립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형태의 출입문이 보인다면, 퀘스트 진행 중에 얻는 Claw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물론 재질은 문마다 다르겠죠.






-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상자가 몇개 있습니다. 더 살펴보면 묘한 글자들이 적혀 있는, 신비스러운 벽이 있고 알수 없는 소리가 들립니다. 벽 앞에 서면 첫 용언, UNRELENTING FORCE를 배우게 됩니다. (앞으론 한글패치에서 번역된 '거침없는 힘', 혹은 줄여서 Fus! 로 표기하겠습니다 ^^)



출입구에서 왼쪽 벽을 따라가다보면 폭포쪽에 상자가 하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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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용언이 적혀있는 벽 뒤쪽까지 가보면 여기도 상자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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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시에 정말 유용한 용언. 상대를 휘청거리게 만들거나 3단계의 경우엔 아예 날려버리죠. 하지만 아직 쓰진 못합니다.



- 동시에 뒤에 있는 관에서 드라우그 오버로드가 깨어납니다. 상당히 막강한 적이지만 총력을 기울여 잡아봅시다. 역시 맞붙어 싸우는 것보다는 활을 쏘는게 제격입니다. 이녀석을 잡으면 파렌가가 요구한 Dragon Stone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놈은 AI의 한계상 단을 넘어서 주인공에게 일직선으로 달려오질 못하고 가장자리를 돌아서 옵니다. 따라서 우리도 단을 따라 돌면서 활을 쏘면 간단하게 잡을 수 있지요. 단지 피가 많아서 활을 많이 쏴야 한다는 점이 문제. ^^






- 옆 계단을 올라가면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리버우드로 돌아가서 'The Golden Claw' 퀘스트를 완료한 후에 드래곤스리치로 가서 파렌가에게 서판을 건네줍시다. 그런데 파렌가는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있군요. 이자의 정체는 금방 밝혀집니다 ^^ 어쨌거나 퀘스트는 완료되고 다음 퀘스트인 'DRAGON RISING' 으로 이어집니다.



주인공을 단순한 용병쯤으로 생각하는 파렌가. 개인적으로는 꽤나 마음에 들지 않는 녀석입니다.



- 4회에서 이어집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을 경우 댓글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2. 7. 14:39

  1편에 이어. 이번 퀘스트는 매우 짧습니다. 이동과 대화가 전부인지라.






- 동굴을 나온 후, 해드바는 가까운 마을인 리버우드에 가자고 합니다. 친척 알보어가 리버우드에 살고 있다고 하죠.


- 해드바와 함께 길을 따라가시면 리버우드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 멀지 않아요.


-> 길가에 연금술(Alchemy)의 재료인 풀들이 널려 있죠. 연금술은 캐릭터의 능력을 상승시키고 자금을 모으기에도 정말 좋은 수단입니다. 여행하시면서 재료들을 보이는 족족 채집해주면 됩니다. 풀 외에 나비도 채집할 수 있고 반딧불이, 물고기도 연금술 재료로 쓰입니다. 심지어는 사람의 심장, 거인의 발가락도요.


-> 가는 도중에 늑대가 몇 마리 나오는데 잡아서 가죽을 챙기세요. 참, 곰 가죽은 나중에 퀘스트에 필요하니 10개만 모아두세요.


-> 가디언 스톤(Guardian Stone)을 지나가는데, Warrior, Thief, Mage 중 자신이 원하는 스톤을 선택하세요. 한 번 선택했다고 계속 고정되는 것도 아니고 원하면 언제든지 다시 바꿀 수 있습니다. 물론 변경하려면 원하는 스톤이 있는 위치로 와야 하죠.


-> 스카이림에는 총 13개의 스톤이 있습니다. 각 스톤은 특별한 액티브 스킬 혹은 패시브 능력을 줍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 영어이지만 알아보기는 어렵지 않아요.



3개의 가디언 스톤. 선택에 따라 Warrior, Thief, Mage 계열 능력치의 성장이 20% 빨라집니다.






- 리버우드에 도착하면 알보어와 대화를 합니다. 그간의 경과를 설명하는 해드바.


- 알보어는 드래곤이 리버우드를 습격할 경우를 대비하여, 화이트런으로 가서 영주 Balgruuf(발그루프)에게 병사들을 보내줄 것을 요청해달라고 부탁합니다. 해드바와 대화해보면 제국군으로의 입대를 권유하죠. (당연하지만, 레일로프를 따라갔을 경우엔 당연히 스톰클록으로의 합류를 권유합니다)


-> 여러 잡다한 아이템들을 지원해줍니다. 가끔은 마법이 걸려있는 템도 주곤 해요. 낮은 급이지만.


-> 유대관계가 생겨서 알보어의 집에서 훔치기 표시가 나지 않는 템에 한해서 마음대로 가져가도 됩니다.


-> 또한 그의 집에 있는 침대에서 잘 수 있습니다. 침대에서 푹 자면 모든 능력치의 성장이 빨라지는 버프를 얻는데, 여긴 자신의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5% 버프밖에 받질 못합니다. (여관이나 자신의 집은 10%) 더구나 열쇠를 주지 않기 때문에 밤에는 문이 잠겨서 들어가질 못하는군요. (따고 들어갈 수 있긴 합니다만...)


-> 항상 그렇진 않지만, 퀘스트를 완료하면 거즘 의뢰인과 유대관계가 생깁니다. 초반에는 골드가 부족하니 탈탈 털어와야죠.



이런 템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받는 템은 랜덤입니다. 항상 같은 것은 아니예요.



- 이제 화이트런으로 가야 하는데, 사실은 리버우드에서 퀘를 더 진행하는 것이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만 스토리상 화이트런으로 가는 것이 먼저이기에 정석대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마을 밖의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쭉 길을 따라서 갑시다. 고개를 하나 넘으면 농장들이 보이고 멀리 화이트런이 보이죠. 길을 따라가도 되고, 무시하고 일직선으로 쭉 달려가도 됩니다.


-> 가끔 언덕을 내려가다보면 제국군 병사 세명이 스톰클록 포로 한명을 호송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여기서 포로를 풀어줄 수 있습니다. 물론 자신이 제국군 병사 셋을 이길 수 있다면요. Master 난이도의 경우 극초반인 이때 세명의 병사를 상대하기가 상당히 버거우니 숙련자가 아니라면 그냥 지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 언덕을 내려와 농장을 지나갈때쯤 거인(Giant) 한명을 둘러싸고 전투가 벌어지는 걸 구경할 수 있는데 도와주면 컴패니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농장에서 파와 양배추를 좀 뽑아갑시다. ^^



이렇게 활을 쏴도 좋습니다. 단지 이 거인은 나중에 필드에서 볼 수 있는 진짜 거인보다는 많이 약합니다. (이벤트성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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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la(아엘라). 꽤 인기있는 동료이지요. 능력도 괜찮고 외모도 출중. ^^



- 여기서 조금만 더 길을 따라가면 화이트런의 성문이 나옵니다.






- 정문에서 경비가 제지하는데 아무 이야기나 해도 들여보내 줍니다. 대화는 화술에 관계되는데 앞으로의 대화에서 설득이나 협박 등을 하시면 오릅니다. 또한 상점에서 물건을 팔아도 오릅니다. (횟수에 관계된 것이기에 적은 수량을 나눠서 팔면 더 효과적이지요)


- 화이트런에 입장한 뒤에 영주가 사는 Dragonsreach(드래곤스리치)로 갑시다. 영주의 근위인 Irileth(이릴레스)가 제지하지만 어떤 대답을 해도 영주와의 면담을 허락해줍니다.


- 영주 발그루프와 대화하면서 특별히 어떤 대사를 고르더라도 문제는 없습니다. 그는 이릴레스에게 리버우드로 병사를 파견할 것을 지시하고, 헬겐에서의 사건(드래곤의 습격)에 대해 이야기해준 것에 감사하며 보상으로 갑옷(제 경우는 거의 Steel Armor를 받았는데 가끔 Leather Armor를 줄 때도 있더군요)을 하나 줍니다. 동시에 퀘스트가 완료되며 다음 퀘스트인 'BLEAK FALLS BARROW'로 이어집니다.



나중에 이릴레스와 대화해 보면 알겠지만, 발그루프도 꽤나 스트레스가 많이 쌓일 만 하더군요. 안팎으로 이래저래.



- 3회에서 이어집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을 경우 댓글로 피드백 부탁합니다.

Posted by Mithril
2013. 2. 7. 12:36

  1년 전, 스카이림의 메인 퀘스트에 관한 짧은 여정을 이곳에 연재한 이후 많은 분들께서 다녀가 주셨습니다. 아마 공략 외에 제가 가끔 남기는 가치없는 글들을 보러 오실리는 없다 생각하고, 던가드와 허쓰파이어에 이어 드래곤본이 나오는 시점에서 한번쯤 메인 퀘스트에 대해 보완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사실 바로 던가드 메인 퀘스트를 이어서 연재할 생각이었는데 개인사 외에 몇몇 다른 게임에 열중했고 결정적으로 얼마전 제 SSD가 벽돌이 되면서 스팀과 동기화가 제대로 안 되었는지 세이브 파일 및 스크린샷이 엉망이 되었기에, 이참에 약간씩 변경된 점이 보이는 메인 퀘스트부터 수정 및 보완하고 바로 DLC 공략으로 넘어가려 합니다.


  더불어 본문의 폭이 조금 더 넓은 스킨으로 변경하고, 기본 폰트를 맑은고딕으로, 색깔도 더 진하게 바꿨으며 줄간격 등도 다른 게시물과 일관되도록 바꾸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기존의 게시물을 수정하려 하다가, 뭔가 자꾸 꼬여서 결국 본문을 옮겨 새 글로 작성하고 있네요. 스크린샷도 현재 진행중인 캐릭터의 샷으로 교체중입니다. 호칭은 영어로 한번 기재하고, 그 후부터는 한글로 적겠습니다. 스크린샷의 크기가 아직도 고민되긴 하는군요.


  이번 공략은 일전에 구상하던 전사에 은신을 겸한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진행할 예정입니다. 스카이림에 던가드, 허쓰파이어, 드래곤본 DLC가 설치된 상태이고, 난이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Master. 기본 고퀄 DLC에 리텍을 포함한 외형 변경, UI에 관한 MOD만 로드하였습니다. 한글패치는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이제 막 드래곤본이 나왔기에 아직은 사용하지 않지만, 네이버 엘더스크롤 대표카페에서 배포하는 한글패치가 나오는 대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일단 드래곤본에서 인식되도록 업데이트는 된 상태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한글화 작업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 및 총괄/배포하시는 Ofam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__) 


  역시 세세한 공략이라기 보다는 심심한 여행기, 순전히 주관적인 경중의 평가에 따른 잡설들이 주를 이루기에, 디테일한 설정과 수치가 궁금하시다면 UESPWiki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 다른 엘더스크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첫 메인 퀘스트이니만큼 튜토리얼을 겸합니다.


- Helgen(헬겐)으로 향하는 죄수 호송마차에서 오프닝이 시작됩니다. Ulfric(울프릭), Ralof(레일로프)와 같은 마차에 탔군요.


- 헬겐에 도착하여 죄수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의 종족, 성별, 외모, 그리고 이름을 결정합니다.


-> 아직까지 미용사 NPC가 등장했다는 소식은 없었는데... 가 아니고 추가되었습니다! 성형 NPC가 추가되서 이젠 합법적으로 (?) 외모를 바꿀 수 있습니다. 리프튼에 있는 Ragged Flagon(낡아빠진 술병) 으로 가보세요. (일반 퀘스트로 뜹니다)



변경하는 데 1000골드가 필요하며, 종족과 성별은 바꿀 수 없습니다. 외모만 가능.



-> 주인공은 원래 사형당할 정도의 중죄인이라기보다는, 단지 착오로 인해서 끌려왔다는 것을 알 수 있죠.


- 주인공의 형이 집행되기 직전, 드래곤(메인 퀘스트의 최종 보스, Alduin(알두인)입니다)이 등장하고 마을 전체가 혼란에 빠집니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지는 주인공.



알두인의 사자후. 거대한 외침 후 하늘에서 운석(메테오?)이 떨어집니다. 1회차때는 정말 전율의 도가니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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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캐릭터입니다. envision Face, apachiiSkyHair 조합. 너무 굳은 인상이라 조금 아쉽군요.






-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레일로프를 따라 근처 탑으로 들어갑시다. 탈출로를 찾기 위해서 윗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알두인이 탑을 부수는데, 그 구멍으로 옆에 있는 건물로 점프해서 내려가면 Hadvar(해드바)를 만나 그를 따라가게 됩니다.


-> 늦게 쫓아가면 알두인의 브레스에 맞아 죽을 수도 있습니다.


-> 혹시나 헬겐 밖으로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샅샅이 벽을 훑었지만 못 빠져나갔네요. ^^


-> 탑 안에서 시간을 끌면 울프릭이 어서 올라가라고 재촉합니다. 부상자들을 버리고 갈 수 없으니 탈출로를 빨리 열어야겠죠.


-> 도중에 해드바와 함께 Tullius(툴리우스) 장군에게 가는데, 어서 Helgen Keep(헬겐 요새)으로 대피하라는 말을 합니다. 울프릭과 마찬가지로 우물쭈물하면 빨리 가라고 재촉합니다. ^^


- 해드바를 따라가다가 헬겐 요새 앞에서 일종의 선택지가 나오게 됩니다.


-> 앞으로도 퀘스트를 진행하며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스카이림이라는 게임은 퀘스트 하나를 가지고도 여러가지 해결 방법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결과에 대비하여, 선택하기 전에 퀵 세이브(F5)를 해두는 것이 좋겠죠.



툴리우스 장군. 처음 알두인이 등장할 때, 혼란한 상황임에도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키라고 지시합니다. 훌륭한 군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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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로프와 해드바의 대치. 나중에 이 둘이 결판을 내는 퀘스트는... 없었습니다. 하하... ^^



- 레일로프와 해드바, 이 둘 중 한 명을 쫓아 헬겐 요새로 입장합시다. 일전 공략에서는 레일로프를 따라갔었는데 이번엔 해드바를 따라갔습니다.


-> 여기서 어느 한 쪽을 선택한다고 해서, 차후에 다른 세력으로 바꿀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퀘스트 말미에 얻을 수 있는 보상이 조금씩 다를 뿐입니다.


-> 이때만이 아니라 이후에 모험을 떠난 와중에 게임 내 정치적인 부분에 대해서 고민해야 할 일이 가끔 생깁니다. (세력전 퀘스트 같은) 많은 NPC들이 이 두 진영에 대해서 나름의 입장을 피력하는 것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게임을 즐기는 데 아무 지장없습니다.






- 헬겐 요새로 들어가면 해드바는 주인공의 결박을 풀어주고, 방을 뒤져서 쓸만한 장비를 챙기라고 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초반에는 골드가 부족합니다. 챙길 수 있는 아이템은 몽땅 챙깁시다.



해드바를 따라간 유저는 이 방부터 시작하니 상관없지만, 레일로프를 따라가셨다면 처음에 제국군 두 명을 제거하고 이방에 옵시다.



- 이후 여타의 엘더스크롤 시리즈처럼, 헬겐 요새를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기본적인 조작들을 배우게 됩니다. 


-> 나무통과 포대자루 안에서 각종 채소들을 얻을 수 있고 특별히 나무통 안에는 가끔 소금이 들어있습니다. 소금과 파(Leek)는 잘 모아두세요.


-> 스톰클록 병사들과 전투가 몇 번 벌어지게 됩니다. 이 퀘스트가 튜토리얼이나 마찬가지다보니 Master 난이도라도 약하지만, 혼자 여럿에게 몰리면 죽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고 웬만하면 아군 NPC들과 같이 싸우세요.


-> 감옥의 자물쇠를 따게 되는데, 앞으로도 자물쇠는 보이는 족족(훔치는 경우를 제외하고) 열어보세요.



열면 동전꾸러미가 있죠. 놓치지 맙시다.






- 요새를 넘어갈 때쯤 길이 낙석으로 인해 막히고 동굴로 넘어가게 됩니다.


-> 거미들과 전투가 벌어집니다. 거미를 죽이면 거의 항상, 약한 독약을 얻을 수 있어요.


-> 큰 거미 알을 뒤지면 연금술 재료인 거미알을 얻을 수 있고, 거미줄에 꽁꽁 묶인 시체들에게서도 루팅이 가능합니다.


-> 곰이 한 마리 자고 있는데, 은신으로 지나갈 수 있고 활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실 여기서 은신을 많이 올릴 수 있는데, 스카이림은 능력치 하나를 과하게 많이 올리면, 다른 능력치를 올림으로써 얻는 경험치가 적어집니다. 따라서 캐릭터의 컨셉에 맞는 능력치들을 균등하게 올리는 것이 레벨업에 가장 좋다는 것이죠. (전사라면 한손이나 양손, 중갑, 방어, 제련 같은 능력치가 주력이겠죠? 이들을 비슷비슷하게 올리는 것이 레벨업에 좋다는 뜻입니다)



예전에는 여기가 막혀있었던 것 같은데... 패치가 되었는지. 하여간 여기로 들어가시면 동전꾸러미가 있지요.



- 아마도 인벤 무게가 오버되어 달릴 수가 없으실 텐데, 그냥 느리게 걸어다니면서 진행하거나, 아니면 그냥 가치가 적고 무거운 템들을 버리거나, 혹은 기억하기 쉬운 어느 장소에 일정량의 템들을 떨어트려 놓고 나중에 다시 와서 가져가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죠.


- 곰이 나오는 지역을 지나가게 되면 동굴 출구가 보입니다. 동굴을 나가면 마을을 초토화시킨 알두인이 날아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퀘스트가 종료되고 다음 퀘스트 'BEFORE THE STORM' 으로 이어집니다. 참고로 나중에 헬겐에 다시 와보면 산적들의 소굴이 되어 있다죠.






- 레일로프를 따라갔을 경우, 처음부터 임페리얼 중갑 세트를 가지고 진행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Iron 중갑 세트와 능력치가 같고 투구는 Iron 투구보다 약간 더 좋습니다) 또한 다음 퀘스트에서 리버우드로 내려간 이후에 레일로프의 누이 Gerdur(거더)의 집에서 공짜로 묵을 수 있습니다. 집 열쇠까지 주니 아무때나 와도 됩니다.


- 해드바를 따라갔을 경우, 리버우드의 대장장이 Alvor(알보어)가 해드바의 친척인 관계로 Iron, Steel 주괴도 얻을 수 있고 값싼 Iron 부츠 등의 템들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알보어의 집에서 묵을 수도 있는데 열쇠는 주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어느 쪽이건 다 일장일단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NPC를 선택하시길.


- 다음 회에서 뵙겠습니다. 진행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다면 댓글로 피드백 부탁드려요.

Posted by Mithril
2013. 2. 4. 05:23

2월 4일 새벽, 2시에 점검이 끝나고 (아직도 딜레이가 좀 있네요) 춘향이가 뽑힌다면! 하고 과금을 살짝 했습니다.

사실은 과금을 하면 홍차만 사는데 (요번에 복주머니 이벤트 때문에 녹차도 좀 사야할 것 같지만...) 아직 11연을 뽑은적이 없으니 망하더라도 뭐 어때, 하는 생각이었다죠.



끙... 멀린 두장, 쿼츠에... 레어 퍼레이드.



나제지터는 처음 먹어보네요. 그 외엔 뭐 ;;



모르가즈, 캔디는 진즉에 풀돌했다죠. 셀레나이트는 그루아가흐에 증뎀인고로 일러외엔 볼게없는.



카이히메 역시 실키에 증뎀...

...결국 쓸모있는 카드는 하나도 안 나왔구나. 엉엉...



성질이 나서 나머지 남은 MC를 털어 3장을 더 뽑고 뽑기포인트를 더해 총 4장을 더 뽑아봤습니다.













...어!?


허허허... 전 이미 일전에 공짜티켓으로 먹은 1돌 모드레드가 있다죠.

춘향은 못먹었지만 그래도 기분좋습니다. ^^ 슈레플 키라라니.

참, 신규유저시면 448f5로 친추좀 부탁해요. 10명 정도 남았는데 더 늘리기가 어렵네요. ㅠㅠ

그러나 2/5일, 드래곤본 DLC가 나옵니다. 확밀아도 좀 소원해지겠군요.

Posted by Mithril
2012. 12. 17. 13:44

어떤 후보를 지지해도 상관없습니다. (음... 이왕이면, 올바른 후보를 지지합시다 ^^)


12월 19일. 꼭 투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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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thril
2012. 11. 28. 22:32

비록 DJ MAX 테크니카와 살짝 비슷한 방식이긴 하나, 깔끔한 일러스트와 좋은 음악으로 수많은 리듬 게임 매니아들의 지지를 얻는 Cytus 입니다. 아이폰 음악 게임 차트에서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죠.

처음 열 몇곡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30여 곡으로 늘었고, 그것이 단 한번의 결제만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지요.

개발진도 밝혔듯이 유저가 늘어날 수록 계속 곡을 추가한다 하니 더욱 더 맘에 듭니다.

하여간 며칠 전 2.1.0 으로 업데이트되었고 4곡이 추가되었으며 아이폰 5의 해상도를 정식지원합니다.

추가된 곡 중 3곡이 히든 트랙인데 셀렉트하는 법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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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OT AIR BALLOON

- Chapter 1. OPERATORS 에서 바로 선택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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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VERVERG ver. B

- Chapter 1. OPERATORS의 VERVERG 에서, 작은 여성(인형?)이 든 횃불을 클릭하면 됩니다. 이 횃불 주변으로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하는데, 어두워졌을때 누르시면 OK. 


이 때가 아니고


이 때 횃불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자세히 보이면 차이를 느끼실 수 있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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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recipitation at the Entrance

-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했던 ENTRANCE의 다른 버전입니다.

- Chapter 2. DISASTER의 ENTRANCE 에서, 양쪽 날개 중에서 왼쪽 반투명 날개를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겹치면 활성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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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recipitation at the Entrance II

- ENTRANCE의 또 다른 버전입니다. BPM이 엄청나게 빠르군요. 초보자분들은 이지모드도 꽤나 버거우실듯.

- Chapter 2. DISASTER의 ENTRANCE에서, 양쪽 날개 중에서 오른쪽 반투명 날개를 왼쪽으로 이동해서 겹치면 활성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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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과 4번의 이름이 다를 수도 있고, 스샷이 조금 흐릿해서 알아보기 어려우신 점, 양해바랍니다.

원체 날개가 반투명하고 깜빡깜빡하다보니 스크린샷을 찍는 타이밍을 맞추기가 쉽지 않네요.

그나저나 4번 II는 정말 빠르군요. ;; 벌써 순위에 전곡 밀리언이 쏟아져 나왔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네요.

Cytus 유저분들은 여기로 링크를 달아주셔도 좋고 셀렉법을 많이 퍼트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그나저나 스카이림 DLC는 스팀으로 나오자마자 전부 사놓고도 플레이를 안하고 있네요. ㅠㅠ 던가드 관련해서 공략을 써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연말은 되어야 진득하니 게임을 할 수 있을듯 하네요.


p.s 2 혹시 바하무트를 신규로 플레이하실 분이 계시다면, 튜토리얼 후 '트위터 친구초대 캠페인'에서 '초대 코드 입력하기' 를 고르신 뒤에 'mhww7120' 등록 좀 살짝 부탁드려봅니다. ^^ 며칠 해보니 이거 꽤 재미있네요.

Posted by Mithril